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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치 베트남 박닌성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한국 첫 방문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 누적투자 17조 유치...기업과 기관 파트너십 강화 행보

 

 

삼성전자를 유치한 베트남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박닌성 당서기가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11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응우옌 안 뚜언 박닌성 당서기와 수행 대표단을 ‘KF 한-베 미래지향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 초청한다.

 

한국 방문하는 인원은 총 18명이다. 박닌성 당서기를 포함하여 타 만 흐엉(Ta Manh Hung) 보건의료부 산하 의약품관리국 부국장, 부 반 충(Vu Van Chung) 기획투자부 해외투자국 부국장, 르 딴 동(Le Thanh Dong) 하띤성 위원회장 등 중앙 정부 및 지방성 주요 인사들도 함께 대표단을 구성하였다.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와 올해 10월 박닌성에 공장을 준공한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를 방문한다.

 

또한 지난해 박닌성을 방문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올해 베트남 북부 5개 지방성(박닌성, 타이빙성, 타잉화성, 하이즈엉성, 흥옌성)과 도시 개발 협력을 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한준 사장을 예방한다.

 

베트남 박닌성에는 삼성전자, 앰코, 한화, 효성 등 국내 제조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 삼성전자베트남(SEV)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은 박닌성에서 총 960개 프로젝트, 누적 투자금 134억 4000만 달러(약 17조 4666억 2400만 원)로 전체 FDI(외국인직접투자)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북부 지방에 있는 박닌성은 인구는 150만 명으로 면적 측면에서 베트남 63개 성-시 중 가장 작은 지방이다. 하지만 산업 생산량에서는 동남아시아의 ‘1위’를 차지하며, 2021년에 650억 달러(약 84조 5130억 원)에 달했다.

 

박닌성은 경제규모가 베트남 내 8위, 1인당 GDP가 4위, 수출입액이 2위로 전국 매출액의 13.4%를 차지한다. 1997~2022년 30년 간에 연평균 성장률은 13.9%이다.

 

수도 하노이와 노이바이 국제공항(40km), 하이퐁 항구(90km), 중국향 랑손 국제관문(150km)에서 가까운 박닌 성의 지리적 뒤어난 위치로 인해 삼성을 비롯해 캐논(Canon), 폭스콘 (Foxconn), 펩시코(PepsiCo) 등 39개 다국가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베트남은 2022년 12월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되었다. KF는 베트남과 미래지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베트남 고위급 인사를 한국에 초청하고 있다.

 

올해 초 베트남 주석이 된 보 반 트엉(Vo Bahn Thuong) 베트남 당 상임서기도 지난해에 한국에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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