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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팜민찐 총리, 2일 이재용 삼성 회장 단독 면담

2일 오전 10여 개 기업 중 유일하게 30분가량 장시간 단독 대화

 

이재용 삼성 회장이 2일 오전 팜민찐 총리와 개별 면담한다.

 

동아일보에 2일자에 따르면 팜민찐 총리와 면담이 예정돼 있는 10여 개 기업 중 유일하게 30분가량 장시간 단독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팜민찐 총리는 방한 기간 중 3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부회장)이 직접 수행한다. 

 

2일 저녁에 예정된 방한 사절단 환영 만찬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이 참석한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팜민찐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870억 달러(약 120조 4,515억 원)에 달한다.

 

그는 “한국과 반도체, AI, 수소는 협력 여지가 많은 분야다. 양국은 상호 큰 이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한-베트남 경협위원장) 등 국내 기업인 350여 명과 베트남 정·재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2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트남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에 이은 권력서열 3위다. 팜민찐 총리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그의 부인의 초청으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12월 22일에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양국은 2009년 10월 전략적 협력동반자, 2012년 12월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했다. 두 나라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업그레이드한 이후 베트남 고위 지도부의 첫 공식 방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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