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0년 3분기 실적을 호성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잔 정망은 호성적을 예상했으나,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은 전망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제품,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사업영역 전방위에서 실적이 골고루 상승하면서 최대 이익이 났기 떄문이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12조 3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했고, 매출은 66조 9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전 부문에서 역대 대 영업이익인 1조 55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전세계적인 ‘집콕 가전’에 대한 수요 급증이 이유로 분석된다.
상반기에 억눌린 수요도 3분기 폭증하는 펜트(Pent-Up) 효과아 더불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도 있다.
스마트폰 부문은 갤럭시 노트20, Z폴드2 등 플래그쉽 모델 출시 효과로 판매량이 50%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4조 4500억 원, 매출 30조 490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1조 9500억원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부분은 5조원 중반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했는데 이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효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3분기 영업이익 4700억 원, 매출 7조 3200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