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베트남 인재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삼성베트남은 11월 23일 하노이(Hà Nội)서 글로벌 삼성 앱티튜드 테스트(Global Samsung Aptitude Test, GSAT)를 진행했다. 2022년 대학 졸업생을 위한 세 번째 채용 캠페인이다.
삼성베트남은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공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최소 2회 이상 대규모 채용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3회 연속 채용시험을 치러 수천 명의 엔지니어와 학사 후보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3차 채용에서는 삼성SDS의 신규 프로젝트 R&D 활동 인력 준비와 올해 말까지 삼성의 하노이 신 R&D 센터(SVMC)를 운영할 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정보기술(IT) 분야 인력을 대거 모집한다.
GSAT는 ‘논리수학’, ‘추론’ ‘비주얼 씽킹’의 3가지 기본 영역으로 구성된 대졸자를 대상으로 하는 삼성 글로벌 역량시험이다. 대졸자 채용 과정에서 모두에게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GSAT 라운드를 통과한 지원자는 12월 10일에 예정된 인터뷰 라운드로 이동한다. 인터뷰 라운드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은 뛰어난 후보자는 2023년 초 공식적으로 삼성 베트남 직원이 되어 삼성의 지점 중 한 곳에서 일하게 된다.
직장은 베트남모바일연구개발센터(SVMC), 삼성전자베트남법인(SEV),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우옌(SEVT),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 삼성전기베트남(SEMV), 삼성SDS베트남(SDS)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 공장 6곳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휴대폰 1공장을, 2013년에는 타이응우옌성에 휴대폰 2공장을 각각 설립했다.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에서 R&D센터와 가전제품공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이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디지털 경제, 사회 및 시민권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사장은 “2022년은 삼성에게 특별한 해다. 처음으로 3년 연속 대규모 채용시험을 치르는 것은 물론, 삼성이 새롭게 선보이는 해이기도 하다. 개발 및 투자 확대 계획을 실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삼성은 베트남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삼성은 베트남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고 투자 전략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TOP 10 기업에 오른 삼성전자의 베트남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올해 말까지 200억 달러(약 26조 76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2억 2000만 달러(약 2943억 6000만 원)를 투자되는 삼성 R&D 센터는 2022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