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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칸 주한라오스대사, 부산외대 특강 “라오스 꼭 찾아달라”

2015년 한국 최초로 라오스어 개설한 부산외대서 ‘라오스 사람들’ 특강

 

“라오스 사람들은 친절하고 외국인에 호감을 갖고 있다. 꼭 찾아달라.”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5월 11일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 대사를 초청했다. 송칸 대사는 ‘라오스, 라오스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햇다.

 

부산외대는 라오스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학교다. 2015년 한국에서 최초로 라오스어를 개설한 학교이기 때문이다.

 

송칸 대사는 이날 라오스의 전반적인 개황과 라오스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소개했다.

 

그는 “라오스 사람들은 친절하다. 외국 관광객에 호감을 갖고 대한다. 그리고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즐기려면 꼭 라오스를 방문해달라”라고 말했다.

 

특강 이후 학생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먼저 부산외대 한베번역학과 2학년 베트남 유학생 응웬화마이는 “라오스의 지뢰와 불발탄이 많다고 들었는데 안전합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송칸 대사는 “지뢰와 불발탄은 상당 부분 제거했다. 관광지는 모두 안전하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여러분을 라오스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특강을 주최한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배양수 교수는 “라오스어를 최초로 개설한 대학으로, 연계 전공으로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이 잠재력이 있는 라오스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특강을 주최했다”라면서, 더 자주 이런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사업’에 선정되었다.

 

라오스어, 마인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크메르어, 튀르키예어, 태국어, 힌디어 10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수외국어 저변확대와 교육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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