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차기 최고 국가지도자로 통룬 시술리트 총리(54)가 선출됐다.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 15일자에 따르면 라오인민혁명당(LPRP)은 11차 전당대회 마지막날 분냥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LPRP 서기장 후임으로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총리를 선출했다.
LPRP 일당 체제인 라오스에서는 당 서기장이 권력 서열 1위로 통상 대통령직을 겸임한다. 임기는 2025년까지 5년간이다.
통룬 시술릿 총리는 10여년 이상 외교 경력을 가진 지도자로 경제개혁, 개방을 통한 대외협력 확대와 내부 부정부패 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당내 지지세력이 확고하다.
특히 기존 경제 문제를 개혁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영웅 총리’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9월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 데 이어 같은해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통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라오스는 인구 706만 명으로 세계은행에 따르면 25세 이하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4%(25~54세 36%, 55~64세6%, 65세이상 4%)를 차지하는 젊은 국가다.
국토는 한반도의 약 1.1배 크기다. 동쪽 베트남(2,069㎞), 서쪽 태국(1,835㎞), 남쪽 캄보디아(435㎞), 북쪽 중국(505㎞) 및 북서쪽 미얀마(236㎞) 등 5개국과 접경을 맞대고 있다.
중앙위원회 위원 서열 순위
1. 통룬 시술릿 총리
2. 판캄 비파반 부총리(Phankham Viphavanh)
3. 파니 야토투 국회의장(Mrs Pany Yathotou)
4. 분통 치트마나 부총리(Bounthong Chitmany)
5. 사이솜폰 폼피안 의장(Xaysomphone Phomvihane):국가 발전을 위한 라오스 전선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