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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한-아세안’ 바이오산업 협력 잰걸음

한-아세안센터, 한국바이오협회와 파트너링 위크 온라인 개최

 

“아세안 5개국 19개 바이오 굴지기업이 온라인 상담회를 열어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와 ‘한-아세안 바이오 파트너링 위크’를 개최한다.

 

한국 최대 규모의 종합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 (BIOplus-Interphex Korea 2020)’ 계기에 개최하는 이번 파트너링 행사에는 아세안 5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에서 19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 바이오 기업과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협력을 모색한다.

 

코로나19로 방역, 보건 및 의료 분야 협력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측에서 제약,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산업분야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1위 제약회사인 ‘칼베(Kalbe)’, △인도네시아 국영 제약사이자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춘 ‘산베 팔마(PT Sanbe Pharma)’, △말레이시아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이자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유통 담당기업으로 지정된 ‘파마니아가(Pharmaniaga Berhad)’ 등 굴지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은 국내 제약 기업들과 1:1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 수출입, 투자 상담 및 합작 법인 설립, 기술협력 등의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 산업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며 “아세안 지역 제약산업 규모는 약 259억 달러(2018년 기준, 약 29조 9896억 1000만 원), 아직은 세계 시장에서의 비율이 2.2%로 크지는 않지만 인구 규모와 경제 성장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최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및 의약품 임상시험 공동진행 등 바이오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기업의 진단키트와 방역장비 수입 등 한국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증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파트너링 행사가 유용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한국바이오협회와 2019년 5월 바이오산업 육성 및 협력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한-아세안 바이오 라운드테이블 및 상담회’ 개최 등 한-아세안 바이오 산업 협력 및 교류 증진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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