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뉴노멀 시대 ‘2020 한-아세안 통계집’ 눈에 띄네”

15일 발간 코로나19 영향 비롯 한-아세안 관계 현황 및 발전상 한눈에

 

인구 6억 6062만 명, 한-아세안 교역 48% 베트남, 한국 체류 아세안 국민 55만 8060명...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020년 아세안 10개국 및 한-아세안 관계 현황과 발전상을 보여주는 ‘2020 한-아세안 통계집’을 3월 15일 발간했다.

 

통계집에는 △인구, △경제, △고용, △무역, △투자, △관광, △인적교류 등 7개 분야의 65개 지표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영향을 조망하고자 ‘아세안 경제 및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 챕터도 추가하였다.

 

해당 챕터에는 각국의 확진자 발생 현황, 경제 성장률 전망, 교역량 변화 등 기초적인 자료부터 각국 정부의 제도적 대응, 디지털 소비 변화, 한국과 아세안의 코로나19 관련 협력 사항 등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 인구 6억 6062만 명-평균 중위연령 31.2세-한-아세안 전체 교역의 48% 베트남

 

2019년 아세안은 6억 6062만 명의 인구와 평균 중위연령 31.2세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이며, 인구 증가율은 1.08%(‘19년 기준)이다.

 

주요 국가별 인구(2019년, 명)는 중국 (13억 9770만) > 인도 (13억 6600만) > 아세안 (6억 6060만) > EU (4억 4800만) > 미국 (3억 2800만) > 한국 (5170만)이다.

 

아세안의 중위연령은 31.2세로 젊은 노동력과 소비자 보유했다. 아세안, 한, 중, 일의 중위연령(2019년, 세)을 보면 아세안 (31.2) < 중국 (38.4) < 한국 (43.7) < 일본 (48.4)다.

 

2020년 아세안 국내총생산(GDP)은 약 3조 1062억 달러, 최근 4년 간 아세안 GDP 성장률(%) 5.4 (2017년) → 5.1 (2018년) → 4.8 (2019년) → -2.8 (2020년, 추정치) 등 추정치가 소개된다.

 

 

한-아세안 전체 교역의 48%는 베트남과 이루어지고 있다. 싱가포르(13%), 말레이시아(12%), 인도네시아(10%) 순이다.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무역액 (달러)을 보면 베트남 691억 > 싱가포르 183억 > 말레이시아 180억 > 인도네시아 140억 > 태국 120억 > 필리핀 102억 > 미얀마 11억 > 캄보디아 9억 > 브루나이 3억 > 라오스 1억 순이다.

 

■ 아세안 55만 8060명...노동자 17만 8570명: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 출신 60%

 

2020년 11월 말 기준 한국에 체류하는 아세안 국민은 약 55만 8060명이었다.

 

국내 체류 아세안 국민은 2019년(64만 7460명) 대비 14% 감소한 55만 8060명이며, 이 중 약 80%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인으로 구성되었다. 최근 3년 국내 아세안 국민 추이(명)는 59만 7300(2018년) → 64만 7460(2019년) → 55만 8060(2020년)이다.

 

 

2019년 대비 국내 아세안 국민 중 유학생, 결혼이민자 수 증가했다. 유학생은 베트남, 미얀마 출신 유학생이 전년대비 각각 1%, 8%씩 증가했다.

 

국내 아세안 결혼이민자는 매년 1000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아세안 회원국 중 베트남의 결혼이민자 수가 가장 많다.

 

근로자는 국내 아세안 근로자 수는 2019 대비 11% 감소한 17만 8570명이며,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출신 근로자가 약 60%를 차지했다.

 

■ 한국의 대 아세안 ODA 4억 7276만 달러...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필리핀 순

 

2019년 한국의 대 아세안 ODA(개발협력)는 4억 7276만 달러(유, 무상)이며, 교육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 베트남 ODA가 1억 853만 달러로 아세안 회원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순으로 이어진다.

 

한국의 대 아세안 회원국 ODA (2019년, 달러)를 보면 베트남 1억 853만 > 미얀마 9,064만 > 캄보디아 7,826만 > 필리핀 7,634만 > 라오스 6,509만 > 인도네시아 4,538만 > 태국 592만 > 말레이시아 259만 순이다.

 

 

분야별 무상 ODA는 교육이 31%로 가장 많았다. 공공행정, 기술환경 에너지, 농림수산, 보건의료, 긴급구호 순이다. 한국의 대 아세안 분야별 무상 ODA (2019년, 천 달러)는 교육 41,289 > 공공행정 33,977 > 기술환경에너지 19,450 > 농림수산 18,213 > 보건의료 15,858 > 긴급구호 240 순이다.

 

■ 이혁 사무총장 “코로나19 전대미문의 혼란-위기 속 파트너십 강화”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혼란과 위기 속에서 함께 힘을 모으며 파트너십을 강화하였다. 아세안 10개국,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주요 지표들을 담은 ‘2020 한-아세안 통계집’이 아세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한-아세안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자료로 활용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금년 새로 추가된 코로나19 관련 통계들이 뉴노멀로의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회복에 있어 한-아세안 협력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일반 국민들의 이해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09년 한국과 아세안 정부 간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출범한 이래 매년 한국과 아세안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연례 통계집을 발간해왔다. 통계집은 한-아세안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