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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싱가포르

유엔 세계행복보고서 발표 2년 연속 아시아 1위, 아세안 중 30세 미만은 태국이 1위

 

3월 20일은 “행복 추구는 인간의 근본적 목표”임을 알리기 위해 유엔(UN)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이다.

 

유엔산하 자문기구인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WHR, World Hapiness Report)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매년 국가별로 1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종합해 국가별 행복 지수 순위를 매긴다.

설문조사는 1인당 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선택의 자유, 관용, 부정부패 등 6개 항목을 0에서 10점 척도로 측정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의 행복지수가 세계 30위로 가장 높다. 지난 해 25위에서 다섯 계단 하락했지만 2년 연속 1위다. 싱가포르는 나이가 많은 연령대에서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필리핀(53위), 베트남(54위), 태국(58위), 말레이시아(59위) 순으로 비슷한 순위대에 모여 있다. 떨어져서 인도네시아(80위), 라오스(94위), 미얀마(118위), 캄보디아(119위), 인도(126위) 순이다.

브루나이는 159번째 유엔 가입국이지만 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다.

 

 

30세 미만 젊은 층의 행복지수는 태국(45위)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싱가포르(54위), 말레이시아(64위), 베트남(65위) 순이다.

60세 이상 노인층의 행복지수는 싱가포르(26위)가 가장 높았고 태국(41위), 필리핀(43위), 베트남(69위)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층 별 행복지수를 보면 싱가포르와 라오스가 40~50대 중장년층(Upper Middle),  미얀마는 노인층, 나머지 국가는 젊은 층들의 행복지수가 높았다.

 

한편, 평가대상 전세계 143개 국가에서 핀란드가 지난해에 이어서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와 아이슬란드가 각가 2위, 3위로 북유럽 국가이다. 북유럽 5개국이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상위 10개국 중 유럽이 아닌 국가는 이스라엘(5위)과 오스트레일리아(10위)다.

 

일본과 한국, 중국은 각각 51위, 52위, 6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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