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가 국내 1호 양자기술기업 IPO에 나선다. 지난 12월 3일 SDT에 따르면 지난 8월 리드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의 100억원 투자 유치 외 최근 ▲DS자산운용 ▲IBK투자증권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무림 ▲BY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자금을 추가 모집하며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프리IPO 투자에 앞서서는 DS자산운용, GS, KB인베스트먼트, AG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및 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와 함께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과 기술 노하우는 물론 양자 컴퓨팅 글로벌 생태계 내 풍부한 파트너십, 그리고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와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핀란드 소재 실리콘 기반 양자 프로세서(QPU) 개발 전문기업 세마이콘(
구글이 양자컴퓨팅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와 협력한다. 지난 11월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Google)의 양자 AI 부서가 엔비디아(NVIDA)의 슈퍼컴퓨터 에오스(Eos)를 이용해 양자 프로세서가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물리적 상황을 모의실험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협력 관계는 11월 17∼22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 중인 ‘슈퍼컴퓨팅 2024′(SC 2024) 콘퍼런스 행사에서 발표됐다. 양자 프로세서가 강력해질수록 실제 정보와 ‘소음’으로 불리는 간섭 현상을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는데, 엔비디아는 이 부분에서 구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액셀러레이터 칩으로 구동되는 슈퍼컴퓨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양자 시스템상의 부품들이 어떻게 환경과 상호작용하는지 모의실험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양자 칩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극도의 저온 상태로 냉각돼야 하는데 기존 방식을 쓸 경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는데, 엔비디아는 자사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주일 정도 걸리던 작업을 몇 분이면 할 수 있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 양자 AI 부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