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SK에코플랜트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제주도 내 91개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협약을 맺고, 50메가와트(㎿)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의 전력거래 대행(전력중개) 사업에 나선다. 전력중개사업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20MW 이하의 개별 발전설비를 모아 하나의 자원으로 구성해 중개사업자가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전국에 산재해 개별 관리가 쉽지 않다. 업계 추산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소만 10만개소에 이른다. 기상과 시간‧계절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지는 특성에 따라 전력망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출력 제한 등도 발생했다. 전력중개사업은 이러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를 기반으로 흩어져 있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모으고 예측‧제어‧관리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는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2022년 전략적 투자로 에너지플랫폼 사업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2023년 3분기에는 재생에
LG화학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지난 5일 LG화학은 핀란드의 재생에너지 기업인 네스테(Nes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세계 바이어포리머 및 바이오케미칼 제품시장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LG화학이 합성수지 및 화학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화석 공급연료를 네스테에서 생산하는 재생 탄화수소(Hydrocarbons)으로 대체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신용도 제품 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LG화학은 제품의 품질과 성능, 재활용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포리올레핀 기반의 용기‧포장‧위생 제품‧전자재료 등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폴리올레핀(PO), 고흡수성수지(SAP), 고부가합성수지(ARS), 포리카보네이트(PC), 포리염화비닐(PVC)을 생산할 계획으로 2021년 하반기 내 실질적 제품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 네스테의 메르세데스 알론소(Mercedes Alonso) 재생가능한 폴리머 및 화학제품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