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이다. 환경단체들은 팜유 생산으로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오랑우탄 같은 멸종위기 동물이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말레이시아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팜유 수입국에 오랑우탄을 선물하겠다고 나섰다. 이번엔 동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 연구단체에 따르면 보르네오 오랑우탄은 1999년에서 2015년 사이 약 15만 마리가 사라졌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오랑우탄 외교’가 득보다는 실이 될 수도 있겠다. 코타키나발루는 오전 6시(현지 시간) 현재 26이며 약간 흐리다. 낮에는 대체로 맑고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1도 올라 35도이고 체감온도는 43도로 폭염이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1으로 5단계 중 5단계인 위험이다. 실내에 머물러 있는 것이 상책이다. 저녁도 대체로 맑겠다. 최저 기온은 26도이고 체감온도는 31도다. 주말인 내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무덥다. 쿠알라룸푸르는 오전 6시 현재 26도이고 대체로 맑다. 낮에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16.1mm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1도 낮은 33도이며 체감온도는 40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0으로 5단계 중 4단계인 매우 높음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팜유 수출에 대해 용단을 내렸다. 19일 조코위 대통령은 유튜브 화상연설을 통해 “국내 식용유 비축 물량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다. 팜유 원유와 팜올레인 등 파생상품 수출을 오는 23일부터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자국 내 식용유 가격이 치솟자 팜유원유와 관련 파생상품 수출을 일시 중단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은 가뜩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 시장 식용윳값에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다 `공포 심리`가 사재기를 부추겨 식용유 구매 개수 제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인도네시아의 원래 수출재개의 전제조건은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화였다. 하지만 완전히 가격 안정화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을 달래기 위해 일단 목표 시점부터 재공표한 것이다. 당초 현지 식용유 가격이 1리터 당 1만4000루피아까지 내려가야만 팜유 수출을 재개하겠다는 원칙을 급작스레 바꾼 것이다. 지난 16일 기준 인도네시아의 식용유 가격은 ℓ당 1만7000루피아 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회 예산위원회는 “정부가 수출금지 조치를 재검토하지 않으면 팜유 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