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태국 남부 송클라(Songkhla) 지역에 LNG를 조달하고 발전소를 건설합니다." 지난 4일 한국가스공사가 태국 발전회사인 TPIPP, 한국서부발전과 ‘태국 송클라 GTP(Gas to Power)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송클라 GTP 사업은 태국 남부 송클라(Songkhla) 지역에 LNG를 조달하고 터미널과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16년 태국 정부가 송클라를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면서, TPIPP가 가스공사에 공동 개발을 제안해왔다. 석유화학 플랜트 운영과 건설자재의 제조 및 판매,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TPI 그룹의 자회사인 TPIPP는 태국 내에서 총 440㎿ 용량의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식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가스공사 신성장사업본부 박영권 본부장, 한국서부발전 사업본부 한상문 본부장, TPIPP 프라차이 레오피라타나(Prachai Leophairatana)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가스공사는 LNG 조달 및 터미널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고, 한국서부발전과 금융 조달도 담당하게 된다. TPIPP는 인허가 등 현지에서의 사업을 리딩하면서 운영에 참가하게 된다. 가스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의 디벨로퍼사인 CEWA(Charoen Energy and Water Asia Co. Ltd)가 라오스 정부와 사업개발협약 체결 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및 수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MW 규모로 건설된다. BOT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약 24억불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 공급과 건설을 담당하는 EPC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양사가 공동으로 현장 조사 후 기본 설계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최근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한국서부발전이 학생들이 쾌적하고 밝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선풍기를 기증했다. 라오스 중부에 위치한 깜무안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한국서부발전은 깜무안 징적에 위치한 에너지자립형 타운 4개 마을의 6개 초‧중학교에 기자재를 기증했다. 학생들이 쾌적하고 밝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의 라오스 현지법인(KLIC)을 통해 선풍기와 램프 등의 기자재를 기부했다. 해당 지역은 한국 정부가 라오스 지역에 정부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전력공급이 취약한 오지마을에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난을 해소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가정에는 TV, 조명,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마을에는 가로등, 식수용 펌프 등을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하고 있다. 유명한 해외사업처 해외신재생부 차장은 “이번 기증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현지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라오스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