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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미-인 이니셔티브’로 신기술 동맹 시동

첨단 국방‧컴퓨터 기술을 공유하는 핵심‧신기술 파트너십 가동

 

미국과 인도가 군사장비‧반도체‧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첨단 국방‧컴퓨터 기술을 공유하는 핵심‧신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지난 1월 31일 화요일(현지시간)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도와르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양측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새로운 미국-인도 이니셔티브를 공식 출범시켰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인도 등 남아시아 아대륙에 더 많은 서방 휴대 전화망을 거점으로 삼아 중국의 화웨이를 견제한다는 목표다.

 

미국도 인도 컴퓨터 웨이퍼 전문가가 미국에 더 많이 오는 것을 환영하고, 화포시스템 등 군사장비에 대한 양국 기업의 협력을 독려하고 있다.

 

2022년 5월에 처음 출시되는 ‘미국-인도 핵심 및 신흥 기술 이니셔티브’라는 이 계획은 화요일 파트너와의 군사, 기술 및 공급망 연결을 강화하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목표와 일치하는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설리번은 중국의 지정학적 도전만이 이 틀의 유일한 원동력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으나 베이징의 급진적인 군사행동과 경제행동이 뉴델리와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의 생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설리번과 도왈은 월요일 미국과 인도 테크놀로지스 임원 및 대학 총장들과 함께 미국 전국 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록히드 마틴, 아다니 기업, 응용소재 기업 등 기업 총수들과 함께 미국 전국 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했다.

 

인도의 관심 분야 중 하나는 국산 GE사의 제트엔진인데, 이 엔진은 전투기에 쓰인다.

 

GE는 인도가 운용‧생산하는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하는 제트엔진 합작에 대한 미국 정부의 승인을 요청했으며 백악관은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포시스템, 장갑차, 해상보안,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도 포함됐다.

 

양국은 또 양자기술 조정기구를 만들어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인도 반도체 대표단과 인도전자반도체협회(IESA),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는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미 항공우주국(NASA)과 인간 우주 비행 등의 프로젝트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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