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정통 MMORPG ‘에오스 레드’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2일 정오 12시(한국시간)에 정식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은 ‘에오스 레드’의 두 번째 해외 진출 지역이다. 동남아시아 10개국에 현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동시 출시되었다. 이번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 4일부터 진행된 사전예약이 많은 관심 속에 사전예약자가 180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함께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미리 준비한 서버와 세 차례에 걸쳐 긴급 추가한 신규 서버까지 모두 조기 마감되는 등 현지 유저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블루포션게임즈는 호평을 받아온 한국 및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직접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역시 직접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에오스 레드‘ 동남아시아 진출을 통해 글로벌 IP로서 입지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에오스 레드’의 PD를 맡고 있는 블루포션게임즈 신현근 대표는 “‘에오스 레드’ 한국 및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처럼 동남아시아에서도 직접 서비스를 통하여 유저들과 긴 호흡으로 오랫동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일 베트남 보건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모두 250명이었다. 그 중 호치민의 경우 총 70명이었다. 70명 전원이 고밥군(Gò Vấp) 종교모임, 부흥전도단과 관련된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케이스다. 호치민시는 지난 5월 31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10만회에 달하는 검사를 지시했다. 하노이에서는 2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북부 박장성(Bắc Giang)은 이날도 1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박닌성(Bắc Ninh) 34명, 랑선성(Lạng Sơn) 12명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을 비롯해 다수의 삼성 협력사들이 입주한 박닌성은 2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봉쇄 수준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이동 제한’(사업장 내 격리근무) 조치를 취했다.
유럽연합(EU)이 7월 1일부터 역내 27개 회원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백신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유럽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면서 “백신 여권 도입은 EU 역내 자유여행을 명확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인용해 전했다. 백신 여권 발급 대상자는 ▲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지 14일이 지났거나 180일 이내로 ▲ 감염 후 완치 경험이 있고, ▲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EU 거주자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백신여권을 소지하면 EU 역내에서 자가격리 기간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백신 여권 보유자의 자녀들의 경우 6세 미만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EU 회원국들은 여름 휴가철 유럽 내 여행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백신 여권 발급 준비가 된 나라는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그리스, 덴마크, 폴란드 등이다. 주로 관광업이 주 수입원인 나라들이다. 프랑스는 오는 9일부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6월 1일부터 2주간 국가전역을 전면 봉쇄하겠다.” 인도네시아 한인신문 ‘한인포스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대를 넘어서자 28일 ‘국가 전면 봉쇄 조치’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무히딘 야신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가 전역에 전면 봉쇄 조치를 실시한다.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회·경제 부문의 운영·영업도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인구 규모 3200만명의 말레이시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최근 4일간 신규 확진자가 지난 25일 7289명에서 26일 7478명, 27일 7857명에 이어 28일에는 8290명을 발생하면서 신기록 세우고 있다. 이번 봉쇄조치는 치료할 전국 병원 수용 능력이 제한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했다. 국공립병원의 중환자실 병상 이용률이 90%를 넘고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컨테이너를 개조한 임시 병상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봉쇄 조치로 확산세가 완화되면 비필수 업종 사업장 운영을 다시 재개할 방침이다. 하지만 만약 2주간 봉쇄 이후에도 확산이 이어지면 약 4주간 봉쇄를 연장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4만9514명, 누
프랑스와 미국의 대형 에너지기업인 토탈(Total)과 셰브런(Chevron)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돈줄로 꼽히는 합작 법인에 나란히 현금 지급을 중단했다. 프론티어 미얀마(frontiermyanmar)은 5월 26일자를 통해 토탈은 미얀마 군부가 관리하는 국영·가스 회사 MOGE(Myanmar Oil and Gas Enterprise)등과 합작(지분 15%)으로 설립한 수송회사 MGCT(Moattama Gas Transportation Company Limited)의 5월 12일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AFP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MGCT는 쿠데타 이후 인권단체들로부터 “군부정권에 자금 조달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MGCT 지분은 토탈이 31%, 미국 정유 기업 셰브런이 28%, 태국 국영 석유기업 PTTEP가 25%, MOGE가 15%씩 나눠 갖고 있다. MOGE가 천연가스를 판매해 벌어들이는 돈은 연간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MGCT는 파이프라인은 야다나(Yadana) 유전의 가스를 미얀마-태국 국경으로 보내고 있으며 양국의 전력 공급을 방해하지 않도록 가스 생산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미얀마 민주
"인구가 국력이다." 14억 인구 중국이 ‘인구절벽’과 저출산 우려로 세 자녀까지 허용한다. 40여년 만에 사실상 산아 제한 정책을 폐지한다. 중국 정부는 1979년부터 강력한 인구 억제를 위해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는 정책 구호 아래 ‘한 가정 한 아이 정책’을 도입했다. 1949년 5억 4000만 명이던 중국의 인구가 1974년 9억 명을 돌파, 식량 문제 등이 불거지자 중국 당국은 강제 낙태 등의 강압적 방법으로 인구 조절에 나선 것이다. 2000년대 들어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다자녀를 키울 수 있을 정도로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2016년부터 '인구계획생육법'을 수정해 35년간 유지돼온 '한 자녀 정책'에 마침표를 찍고 ‘전면적 두 자녀 정책(单独二胎政策)’을 도입했다. 하지만 독신자와 저출산 추세가 빨라지면서 중국 정부의 예측은 빗나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14억1178만 명으로 여전히 14억 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0년간의 인구 증가율은 0.53%로 1960년대 이후 가장 낮았다. 또한 가파른 출산율 하락에 가구당 평균 인원이 처음으로 3명 밑으로 떨어졌
경상북도 문경시가 출산 장려 차원에서 농촌 미혼 남성과 베트남 유학생의 만남을 추진하다가 알려져 인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5월 28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인구증가를 위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추진한 문경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인권위 앞에는 베트남 출신 유학생도 참석해 문경시의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을 규탄했다. 문경시는 지난달 4월 법무부 출입국 민원 대행기관인 한 행정사 사무소에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은 “농촌의 인구 증가와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혼인 연령을 놓친 농촌 총각과 베트남 유학생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한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를 추진코자 하오니 많은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해당 사업이 유학생이나 이주여성의 평등권·인격권·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고 보고 인권위 진정을 추진했다. 베트남 유학생 등 개인 144명과 단체 64곳이 진정에 참여했다. 베트남 유학생들은 “문경시 공문은 심각한 인종·여성 차별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사업 자체가 이주여성에 대한 성차별이자 인종차별이다. 상업적 국제결혼의 문제를 관리·감독해야 할 지방자
“올해 상반기 안에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연 ‘2021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세미나’에서 이 같은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융협력센터는 자카르타에 소재한 주 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내에 상반기 중 설치된다. 두 나라 금융협력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협력센터는 신남방정책 하에 한-아세안 상생 번영 공동체 실현을 도모하고, 한국 금융기관과 기업인들의 아세안 지역 투자,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포괄적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필리핀의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748명이었다. 이달 1일부터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1억 1000만 규모 필리핀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0만 명을, 사망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필리핀의 신규 사망자 수는 187명으로, 연일 2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 일반 봉쇄 단계(GCQ)에 있는 수도권(NCR) 방역 수준을 수정된 봉쇄 단계(MGCQ)로 완화하려 함에 따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마닐라 불레틴은 전했다. 한편 필리핀 보건당국은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Vingroup)의 자동차 자회사 ‘빈 패스트’가 이르면 6월까지 뉴욕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타임즈에 따르면 빈 그룹은 자동차 생산을 하는 자회사 빈 패스트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 시장에서 IPO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 2602억 원)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 기업이 미국에 상장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상장 이후 빈 패스트가 최소 500억 달러(약 56조 3750억 원)의 가치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빈 그룹의 자회사인 빈홈즈(Vinhomes)도 14억 달러의 주식 발행을 시작했다. 부동산 사업을 중핵으로 하는 빈 그룹은 자동차와 스마트폰 외에도 호텔과 병원, 학교 등 폭넓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빈 패스트는 북부 하이퐁에서 2019년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산능력이 25만대에 이른다. 베트남 최초의 국산 브랜드로서 정부의 세제우대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빈 패스트는 전기자동차(EV)도 출하하고 구미에도 수출할 생각이다. 3년 전 자동차 업계에 진출한 빈패스트 자동차 설비는 처음 12시간 동안 3000건 이상의 주문을 받아 전기차를 제
인도네시아가 외국의 투자기업의 지불자본 요건을 100억루피아(약 7억 7666만 9975원) 로 인상했다. 아세안브리핑(ASEAN Briefing) 5월 21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부-투자조정청(BKPM)은 외국인 투자자의 지불자본 요건과 관련해 2021년 4월 '규정 4호'를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은 현재 미화 69만 6565달러 지불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에 회사를 설립할 때 지불하는 금액이다. 이는 기존 미화 17만 4135달러(약 1억 9416만 525원. 25억 루피아)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2021년 6월 2일부터 시행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니에 더 많은 고액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음료업 등 특정 사업활동을 할 때는 추가 지불자본에 대한 예외조항이 있다. 총 투자액이 100억 루피아 이상인 식음료 산업에 종사하는 한 외국인 투자회사는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F 표준 분류의 초기 두 자리 이내인 다른 사업 라인에 종사하는 경우 100억 루피아(토지와 건물 제외)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1년 4월 28일 국내외 투자를 늘리기 위한 정부 기관인 투자
베트남 사상 최대의 재산 분할금 소송이 6년만에 막을 내렸다. 현지미디어 vnexplorer 에 따르면 ‘G7 커피’로 유명한 쭝응웬(Trung Nguyen) 레전드그룹 오너 부부간의 이혼 소송이 최근 종지부를 찍었다. ‘베트남 국민 커피’로 불리는 ‘G7 커피’의 오너인 레 응웬 부(Đặng Lê Nguyên Vũ, 49) 회장 부부는 끌어온 이혼 소송을 끝냈다. 호치민 최고인민법원은 부 회장은 부인 레 황 지엡 타오(Lê Hoàng Diệp Thảo, 47)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1조 3180억동(약 640억원)과 재산분할 3조2450억동(1567억원)을 분할할 것을 판결했다. 부 회장 명의로 소유 중인 쭝응웬레전드그룹의 회사 지분은 부 회장 소유로 인정했다. 두 사람이 공동 소유 중인 13개 부동산 중 7개 소유권은 타오 부인 명의로 이전했다. 타오는 4명의 자녀를 돌볼 것이며, 각 부 회장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매년 학비를 제공해야 한다. 이 부부는 1998년에 결혼했다. 2013년 부부에 어려움을 겪었고 Thao는 2015년에 이혼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