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남방비즈니스 위크-2021 아세안 위크’가 10월 5일 오후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올해에는 한-아세안센터의 대표 사업인 ‘아세안 위크’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신남방비즈니스 위크’를 연계 개최함으로써 무역투자, 문화-관광, 청년 분야를 총 망라하는 대규모 행사가 준비되었다. 개막식에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남영숙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아세안 10개국 및 인도 대사가 참석하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보다 활발한 한-아세안, 한-인도 교류-협력을 기원하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엑스 C홀 전시장에 마련된 ‘아세안 & 인도 상생홍보관’에서 국내 수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F&B, 뷰티 및 홈데코 제품들을 둘러보고, 쌀을 주제로 아세안의 자연 경관과 삶의 모습을 담아낸 “아세안 사진 및 라이프스타일 전시”를 관람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전시는 아세안의 문화와 상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10월 5일에는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이 코엑스 403호에서 개최되어 한-아세안 미래 협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공급을 위해 사치품 판매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전기차에 대한 사치품 면제 정부령 2021-74호에 서명했다. 이 정부령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유효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가격을 더 싸게 공급되도록, 전기차에 대한 사치품 판매세를 면제했다.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베빈 주아나 (Bebin Djuana) 전 현대차 영업이사는 “전기차에 대한 사치품 판매세 면제는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전기차에 대한 사치품 판매세 면제는 투자를 촉진하고 전기차 사용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 전기차(EV Hyundai)는 현재 한국 회사와 인도네시아 공기부와 전기차용 건전지 공장을 짓고 있다. 한국-인도네시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전기차용 건전지 공장을 98억 달러(약 142조 루피아, 11조 6326억 원)의 자금으로 세워진다. 지난 7월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
베트남의 실업률이 3분기에 3.72%로 상승해 코로나19를 처음 발견된 2020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미디어 VnExpress 10월 1일자에 따르면 ‘통계청(GSO)에 따르면 이 비율은 남성의 경우 15~60세, 여성의 경우 15~55세인 생산가능인구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베트남의 3분기 15세 이상 근로자는 약 4920만 명으로 2분기 대비 190만 명, 전년 동기 대비 210만 명 감소했다. 올해 1~9월 실업률은 2.91%를 기록했다. VnExpress가 6만913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62%가 코로나19 때문에 직장을 잃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6개월 이상이었다. 실직 신고자 중 1~3개월 무직자는 50%, 6개월 이상 무직자는 15%로 나타났다. 정부가 운영하는 민간개발위원회와 공동으로 5일간(8월 1~5일)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중 절반은 기껏해야 한 달 더 버틸 수 있을 정도의 돈밖에 없다고 답했다. 가족이나 친척의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거의 40%가 개인이나 다른 단체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4월 말부터 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76)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돌연 철회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두테르테 대통령이 내년에 임기를 마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면서 부통령 출마 계획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두테르테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다수의 필리핀인들은 내가 자격이 없으며 헌법을 위반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여론조사 기관인 SWS가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두테르테의 내년도 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헌법 위반”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두테르테는 5월 정·부통령 선거에 집권당의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집권당 ‘PDP 라반’의 두테르테 계파는 지난달 8일 전당대회를 열고 현직 대통령을 내년 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내년에 대통령에 당선된 뒤 사임하면 두테르테가 다시 대통령직을 물려받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 목표 대비 116.9% 달성해 집단면역을 달성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1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대 소속 역학자 트리 유니스 미코는 “집단면역은 자연적인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도달할 수 있다. 집단면역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주는 전날 기준 1045만50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774만4000여명이 2차 접종을 각각 마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894만1000여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세웠기에, 1차 접종자는 이미 목표 대비 116.9%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7월 15일 5만6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2000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델타 변이가 몰고 온 2차 대유행 당시 하루에 5만명씩 발생하던 신규확진자들도 최근 몇 주 사이 1000명에서 5000명 사이로 대폭 줄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대비해 1억3720회분의 대규모 부스터샷 접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베트남의 최대 ‘코로나19’ 발생지인 호치민시의 ‘위드코로나’로 수정하면서 도시봉쇄를 풀었다. 호치민 시민들은 10월 1일부터 별도 허가증 없이 시민들의 도시 내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다른 도시로의 이동은 여전히 불가다. 이를 위해 일부 관문의 검문소는 유지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 국가지도위원회의 ‘코로나19에 대한 유연하고 안전한 적응과 효과적인 관리’ 임시 지침을 바탕으로 한 수준 평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진료, 치료, 재활, 식료품 공급, 주유, 은행, 외국은행, 물류, 우편, 통신, 신문 출판, 전자상거래 등의 운영을 재개하고 통행증을 폐지한다. 호치민시의 지역 감염자는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5월 26일부터 9월 말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38만4287명으로 전체 확진자(78만6209명) 대비 절반에 가까운 49.3%를 차지했다. 9월 30일에도 4000명 이상이 나왔다. 그러나 사망자 숫자가 눈에 띄게 감소 중이다. 퇴원 환자 수가 입원 환자 수를 추월했다. 또한 전체 호찌민시 거주자 중 18세 이상 성인 95% 이상의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했으며 45% 가량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호치
필리핀의 복싱 영웅인 매니 파퀴아오(43)가 링에서의 은퇴를 선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파퀴아오는 29일 페이스북 14분짜리 영상을 통해 “방금 마지막 종소리를 들었다. 복싱은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복싱 글러브를 벗는 날이 올 거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며 성원해준 전 세계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직 필리핀 상원의원인 파퀴아오는 2016년부터 필리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집권당 ‘피디피(PDP)라반’ 내 자신이 이끄는 분파의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내년 5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대선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가르피오 다바오 시장이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라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은 6년 단임제여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출마할 수 없지만 다른 선출직에는 출마할 수 있다. 그래서 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그가 딸과 함께 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내년 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대국민 연설에서 “내년에 부통령 후
“야간통금 시간 10시까지 한시간 연장되고 극장 영화도 볼 수 있어요.” 태국이 10월 1일부터 방역조치 완화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이 ‘거리두기 완화’의 방향으로 바뀌면서 많이 달라졌다. 현지 소식을 전해오는 한태교류센터 대표인 해리세상(기자출신 블로거)에 따르면 관광지 푸켓은 10월 1일부터 음식점에서 술도 판다. 그 대신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은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태국은 1일을 기점으로 해외입국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선 입국일 기준 격리기간이 7일로 단축된다. 그만큼 호텔비 등의 부담이 줄어든다. 푸켓 샌드박스를 통해 입국하면 3일간은 푸켓, 이후 4일간은 주변지역을 여행할 수 있고 이어 태국 전역으로의 여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다크레드존인 방콕 등의 야간통행금지 시작시간이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오전 4시까지)로 연장된다. 마사지나 미용실도 이용할 수 있다. 극장에서 영화 관람도 가능하다. 전세계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타이항공은 유럽 및 일본, 호주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방콕의 지하철 운행시간도 확대된다. 다음주부터는 12~17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담뱃세는 소비자 가격에 상
동남아연구 관련 세계적 석학들이 서강대 동아연구소에서 특강한다. 세계적 인류학자인 권헌익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메가아시아연구단 박사와 통차이 위니짜꾼 위스콘신 주립대 명예교수가 10월 15일과 12월 11일 서강대 동아연구소 ‘동남아시아 석학 강좌’ 시리즈에서 강연한다. 권헌익 교수는 10월 15일(금, 15:00-17:00) <버마의 우누가 이해한 한반도와 인도차이나의 'holocaust of war'>로 비대면 실시간 ZOOM회의로 진행한다. 권헌익 교수는 2011년부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칼리지에서 시니어 리서치 펠로우로 있다. 베트남전쟁의 사회사와 아시아 냉전의 이해에 집중해왔고, 최근에는 한국전쟁의 미시사와 종교사의 영역에서 조명한 한국전쟁의 역사와 유산에 관한 저술을 했다. 현재 인류학과 국제관계학의 소통의 역사와 아시아를 넘어서는 아시아에 관한 저작들을 준비중이다. ‘지도에서 태어난 태국’의 저자이기도 한 통차이 위니짜꾼 교수는 12월 11일(토, 11:00-13:00)에 <History of the Silent Memory of the 1976 Massacre in Bangkok> 주제로 역시 비대면 실시간 ZOOM회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 AFF 스즈키컵’이 3년만에 다시 열린다. 박항서-신태용 ‘코리아 더비’도 주목된다. 아세안축구연맹(AFF)은 지난 28일 ‘2020 AFF 스즈키컵’ 개최국 선정을 두고 진행한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아세안 축구 회원국 11개국 중 7개국이 싱가포르 개최에 동의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박항서 감독은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만에 스즈키컵을 우승시킨 바 있다. 베트남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대회에 참석한다. ‘아세안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 스즈키컵은 1996년부터 2년마다 열렸다. 하지만 지난해 열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었다. 싱가포르는 1996년에 처음으로 열린 AFF의 초대 개최국이다. 지금까지 4차례를 개최했고, 4차례 우승컵을 거머졌다. 조추첨에서는 A조는 태국을 비롯해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가 포함되었다. 남은 한 자리는 브루나이와 동티모르 플레이오프 맞대결 승자가 합류한다. B조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가 한 조를 이뤘다.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로 판단한 베트남 호치민시가 10월 1일부터 일부 경제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 레호아빈(Lê Hòa Bình)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효과적인 바이러스 통제와 사회경제적 회복을 위해 안전하고 유연한 거리두기 완화 계획을 각 군 및 지역 당국에 통보했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산업, 가공 및 수출, 첨단 기술과 관련된 구역의 생산시설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식품 배달, 미용실(50% 수용 가능), 전통시장, 도매 시장, 쇼핑센터, 문구점, 교과서 및 기타 학습 장비, 기계, 가전 제품, 건설 관련 업종의 영업이 가능하다”, 물론 모든 사업체는 방역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백신 접종 근로자들에 한해 생산 활동을 허용한다. 다만 비필수 서비스 업종인 노래방, 바, 술집, 마사지숍 등의 영업은 불가하다. 관광지의 경우 정원의 30%만 허용된다. 모든 방문객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2회 완료했거나,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돼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스포츠 이벤트의 경우 관중 30% 입장이 가능하지만 입장 관중은 접종 완료나 감염 후 회복이 필수다. 야외 체육, 문화 활동은 10명 이내, 접종 완료자
코로나19 ‘백신접종’ 2차까지 완료한 호치민 거주자는 조만간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시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운영위원회는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여행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 18세 이상의 관광객은 목적지 도착 최소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18세 미만의 경우 도착 48시간 이내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여행 가능 지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곳으로 국한된다. 여행사를 비롯한 여행 관련 업체는 당국이 정한 10가지 방역 지침을 충족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곧바로 영업이 제한된다. 여행사는 관광객들과 직원들에게 손소독을 비롯해 사람의 손이 닿는 모든 곳에 대한 소독 등 기본적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관광지는 수용인원의 30%만 받을 수 있으며 관광 가이드, 티켓 판매원, 차량 기사 등은 업무 개시 최소 2주 전에 백신 접종 완료, 혹은 코로나19 회복 증명서를 제출하고, 사흘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시에는 온라인 업무만 가능하다. 당국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