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선포 지역과 시위 등 많은 군중이 모인 곳 접근을 삼가세요”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이 3월 18일 ‘교민 안전공지’를 통해 “안전에 대해 더욱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양곤 인구의 4 분의 1 이상, 6 개 타운십에서 군사 통치(계엄령)가 선언되었다. 계엄령 가운데 있는 타운십들을 중심으로 경찰들이 행인들을 불시검문하고 휴대폰을 검사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새로 개정된 정보법에 어긋나는 반군부를 지지하는 사진, 영상, 소셜미디어 활동을 확인해서 불법이라고 판단되면 경찰서로 연행된 경우도 있다는 것. 대사관은 “양곤 6개 타운십에서의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국가행정위원회(SAC: State Administration Council)는 해당지역에 대한 행정과 사법권을 양곤 사령관에게 이양하고 23개 범죄에 대해서는 군법회의에서 약식재판을 통해 최종판결(항소 불가)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며 해당 23개 범죄를 소개했다. 이어 “계엄령 관련 적용 범위가 대단히 포괄적인 만큼, 교민 여러분께서는 계엄령 선포 지역과 주변에서, 특히 시위 등 많은 군중이 모인 곳 접근을 삼가 주시는 등 안전에 대해 더욱 유의하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베트남이 이웃나라 태국처럼 '코로나19 백신여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응우옌 쑥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는 3월 12일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보건부에 ‘백신여권’ 문제에 대한 기초단계 준비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정보통신부 및 주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백신여권’ 관련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4월 초까지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백신여권은 개인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하는 디지털 문서다. QR코드 형태로 표시되어 휴대폰이나 디지털 지갑에 저장된다. 베트남은 특정 대상자들을 기준으로 시범 운영하고, 백신 접종률 높고 백신 여권 정책 시행 국가 대상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태국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패스포트(여권)'를 소지하고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의무격리기간을 7일로 단축하는 등 격리 일 수 완화 세부 운용안을 마련하고 3월 15일 자로 확정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접종한 병원에서 접종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해외로 출국할 경우에는 백신여권을 발급해준다. 태국 발행 ‘백신여권’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주 미얀마한국대사관에서 한국 교민에 대해 계엄령 선포 관련 안전 공지를 올렸다. 15일 오전 양곤 시내 2개 타운십에서의 계엄령 선포 관련 안전 공지를 한 이후 새로운 공지였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추가적으로 4개 타운십에 대해 계엄령이 선포되었습니다. 당지 UN 사무소의 보고에 따르면, 흘라잉따야 등 일부 지역에 군 수송 트럭이 다수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지역에 거주하시는 교민 여러분께서는 시위 등 많은 군중이 모인 곳 접근을 일체 삼가해 주시고, 통금 시간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고 긴급공지했다. 대사관에서 공지한 계엄령 지역은 총 6개 타운십으로 흘라잉따야, 쉐삐따, 노스오끌라빠, 노스다곤, 사우스다곤, 다곤세익깐이다. 한편 3월 15일 예정되어 있던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온라인 청문회는 인터넷 접속의 어려움으로 인해 3월 24 일로 연기했다.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공지 전문]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에서 추가 공지 드립니다. 오늘 오전 양곤 시내 2개 타운십에서의 계엄령 선포 관련 안전 공지를 한 이후, 추가적으로 4개 타운십*에 대해 계엄령이 선포되었습니다. * 총 6개 타운십: 흘라잉따야,
인구 6억 6062만 명, 한-아세안 교역 48% 베트남, 한국 체류 아세안 국민 55만 8060명...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020년 아세안 10개국 및 한-아세안 관계 현황과 발전상을 보여주는 ‘2020 한-아세안 통계집’을 3월 15일 발간했다. 통계집에는 △인구, △경제, △고용, △무역, △투자, △관광, △인적교류 등 7개 분야의 65개 지표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영향을 조망하고자 ‘아세안 경제 및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 챕터도 추가하였다. 해당 챕터에는 각국의 확진자 발생 현황, 경제 성장률 전망, 교역량 변화 등 기초적인 자료부터 각국 정부의 제도적 대응, 디지털 소비 변화, 한국과 아세안의 코로나19 관련 협력 사항 등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 인구 6억 6062만 명-평균 중위연령 31.2세-한-아세안 전체 교역의 48% 베트남 2019년 아세안은 6억 6062만 명의 인구와 평균 중위연령 31.2세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이며, 인구 증가율은 1.08%(‘19년 기준)이다. 주요 국가별 인구(2019년, 명
한베콘텐츠협회(회장 전충헌)는 강원도 홍천군 연봉군립도서관(올해 2월 24일)에 이어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시립도서관(3월13일)에 한베가족 자녀를 위한 베트남 동화책 기증 행사를 진행하였다. 한베가족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여 가정을 이룬 가족이다. 전국적으로 5만 여명이 살고 있다. 베트남 동화책 기증 행사는 시-군 단위의 전국적인 지역 사회와 농촌 지역에 살고 있는 한베가족과 그 자녀들이 한국인으로 잘 적응하고 정착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전정숙 한베콘텐츠협회 통번역센터장은 “전국적으로 지역사회에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이 결혼하여 정착하면서 한베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다. 한베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그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은 절실한 과제다”라고 베트남 동화책 기증 행사의 구상과 기획 의도를 말했다. 서숙희 한베콘텐츠협회 드림+ 이사는 “한베가족은 현실이다. 인구 절벽에 직면해 있는 한국 사회에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결혼과 가정을 이루고, 그 자녀들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동화책 기증행사는 매달 진행되며 올해는 전국 10개 시-군
한국 동남아 지역연구자 153명이 15일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을 지지하는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날인 14일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38명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최대도시 양곤 일부에는 계엄령이 선포되는 등 날로 급박한 상황 속에서 한국 동남아 지역연구자가 한마음으로 시민불복종운동지지한 것이다. 연대성명에서 한국 동남아 지역연구자들은 “지난 일요일(3월 14일)을 기점으로 시위 중 혹은 고문에 의해 사망한 희생자의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진다”며 성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악화되는 상황 속에 국외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리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우리의 지지를 표명하고, 우리 정부와 국제기구들의 보다 실효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마음으로 성명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목요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성명 참여 요청에 3월 14일 자정 기준 153명이 참여했다. 아래는 연대성명서 전문과 서명자 명단이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성명 참여 요청 성명 참여 과정] 2월 첫날 시작된 미얀마의 쿠데타 사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야당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구금과 고문이 자행되고 있으며, 평화 시위
미얀마의 14일은 ‘피의 일요일’로 기록되었다. 미얀마 군경은 14일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22명은 미얀마 최대 양곤의 산업지대인 흘리잉타야에서 발생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이날 “군경의 발포로 시위자 참가자 중 최소 38명이 살해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하루 사망자는 38명이 숨진 지난 3일과 비교될 정도의 규모다. 지난 2월 1일 군부쿠데타 이후 누적 사망자도 100명이 넘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14일 오후 양곤 내 흘라잉타야와 쉐삐따 등 인구 밀집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미얀마 국영언론이 전했다. 군사정부는 지난 8일 미얀마나우와 7데이뉴스, 버마의민주소리(DVB), 미지마, 키트티트미디어 등 5개 매체에 대해 강제로 면허취소와 폐쇄했다. 12일에는 현지 독립매체 이라와디를 고소했다.
“호치민한국국제학교 30년 부지 임차료를 면제합니다.” 베트남 호치민 한인 사회에 낭보가 전해졌다. 바로 3월 5일 호치민시인민위원회는 호치민한국국제학교에 공문 한 장을 보내왔다. 공문 내용은 2018년 9월 1일부터 2048년 9월 1일까지 30년간 학교 부지 임차료를 면제한다는 것. 호치민한국국제학교는 30년간 부지 임차료 약 780만 달러(약 한화 87억 원)을 면제되었다. 임차료 면제는 5년간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6년에 베트남 총리실로부터 받아 쉽게 처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임차료 면제에 대한 최종 허가권을 가진 호치민시인민위원회(특히 세무국)는 호치민시의 각종 규정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임차료 면제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9월에 새로이 구성된 제9대 이사회(이사장 최분도)도 임차료 면제 확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다음달 10월 27일 최분도 이사장과 신선호 교장 등이 하노이 대사관을 방문했다. 박노완 대사를 만나 임차료 면제에 대한 지원 요청을 했다. 요청을 받은 직후 박노완 대사는 베트남 총리실에 공한을 보내며 분주히 면제 확정을 위해 발로 뛰기 시작했다. 2016년 총리실로부터 받아 두었던 임차료 면제 승인 공문을 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2일 군부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위로 서한과 긴급 지원금 5만 달러(약 5700만원)를 전달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 사태에 대해 깊이 우려하는 한편 미얀마 국민들을 위로하는 서한도 함께 찰스 마웅 보 추기경(미얀마 양곤대교구장)에게 전달했다. 지원금은 주 미얀마 교황청 대사인 장인남 대주교를 통해 전달된다. 염 추기경은 서신에서 “미얀마 군부가 평화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한 진압과 폭력을 자행하는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군부가 시민들을 무력 진압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미얀마 국민들께 깊은 연대를 표하며, 하루빨리 민주주의를 되찾게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허영엽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신부는 “염수정 추기경께서 평소에 친분이 깊은 미얀마의 찰스 마웅 보 추기경에게 현재 미얀마에서 국민들이 겪고 있는 불행한 사태를 안타까워하시며 위로 서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얀마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염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얀마의 경험을 듣고자 보 추기경을 한국으로
정부가 군부의 쿠데타로 유혈 사태가 발생한 미얀마와 국방 및 치안 분야 신규 교류와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 군용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개발협력(ODA)사업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기획재정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방위사업청-경찰청 등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12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과 경찰 당국의 무력 행사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미얀마와 국방 및 치안 분야 신규 교류와 협력을 중단한다. 국방부는 올해 미얀마와 정례 협의체를 추진하다 중단했다. 미얀마 군 장교를 대상으로 한 신규 교육훈련도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의 치안 업무협약(MOU) 체결 및 미얀마 경찰 신규 교육도 마찬가지다. 산업용 전략물자 수출 허가도 엄격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화학물질 등 이중용도 품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용물자의 경우 2019년 1월 이후 수출 사례가 없지만, 앞으로 아예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미얀마는 아세안에서 우선 협력대상국이라 정부 대(對) 아세안 ODA의 약 25%를 차지한다. 2019년 유-무상 합쳐 약 9000만 달러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CLV) 3개국 지도자들이 2021~2030년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마스터 플랜에 대해 논의했다. 하노이타임즈에 따르면 3월 10일 온라인에서 열린 3자 정상회담에서 응우옌 쑥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 훈센(Samdech Techo Hun Sen) 캄보디아 총리, 통룬 시술리스(Thongloun Sisoulith) 라오 인민혁명당 사무총장 라오스 총리가 회담을 가졌다. 앞으로 펼쳐질 10개년 계획은 ‘3개국 공동목표’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을 포함하여 2030년 내내 3개 경제를 연결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다룬다. 이 계획은 2018년 3개국의 총리가 만나 2030년까지 경제를 연결하는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 2020년 12월 초 세 정상은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개발 삼각지역(CLV-DTA)에서 공동 의장을 맡았다. 세 정상은 아세안 커뮤니티 비전 2025의 더 큰 지역 계획에 위치할 “통합, 지속 가능하고 번영 CLV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도했다. 1999년에 처음 설립된 CLV-DTA는 처음에는 3개국 내 의 국경 지역 10개에 불과했다. 2009년, 3개국은 각 나
베트남 정부가 모바일 머니(Mobile Money) 시범 사업을 승인했다. VTV News 10일자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통신 계좌를 사용하여 소액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모바일 머니의 시범 이행을 승인하는 결정에 서명”했다. 시범 사업은 2021년 3월 9일부터 2년 간이다. 무현금 결제 시장의 성장을 위해 조치다. 현지 전자지갑 및 통신 서비스 기업과 연계한 모바일 머니 시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비현금 결제 활동의 개발에 기여하고, 특히 베트남의 시골, 산악, 외딴 국경 및 섬 지역에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사용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총리의 승인을 받은 기업은 결제 중개 서비스 전자 지갑 및 라이선스를 제공하여 모회사가 인프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무선 밴드 또는 자회사를 사용하여 지상 모바일 공공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기업은 고객의 모바일 가입자 번호등록 정보와 일치하는 ID/ID/여권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규정된 대로 시범사업에 식별하고 인증한다. 모바일 가입자는 모바일 - 머니 서비스를 개설하고 사용하는 시점까지 최소 3개월 연속 활성화 및 사용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