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경찰이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외신이 나왔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한 의사는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4명 중 여성 1명이 머리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이 아직 사망하지 않았고 응급실에 있지만, 그 부상이 치명적이라는 것은 100% 확실하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고무탄이 아닌) 실탄이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장에서 취재 기자를 포함해 최소 20명이 부상했고, 2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1일 쿠데타가 발생한 후 실탄 발포로 인한 부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쐈다. 최소 27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 현지 미디어 ‘미얀마 나우’는 “네피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쏜 실탄으로 30세 남성과 19세 여성이 중태”라고 보도했다. 미얀마 군부가 전날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시의 7개 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군부가 물대포에 이어 경고 사격, 고무탄 및 최루탄까지 발사하면서 대규모 ‘유혈 사태’이라는 최악 시나리오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다리 3
삼성전자가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8일 현지 미디어 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24%로 1위를 유지했고, 뒤를 이어 중국의 오포(Oppo. 16%)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매출은 각각 19%, 28% 급감했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애플(Apple)의 선전이다. 애플은 아이폰12(iPhone12) 판매가 급증했다. 매출은 197%나 증가했다. 2020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빈스마트(VinSmart)를 추월하여 4위가 되었다. 싱가포르 기술시장 분석회사인 카날리스(Canalys)는 빈스마트는 11%의 시장 점유율로 전 분기보다 2순위 상승한 중국의 비포(Vivo, 13%)에 뒤처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베트남에서는 아이폰12 최초 소유자가 되기 위해 수백 명이 애플스토어 앞에 장사진을 쳤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거의 10개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3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애플, 샤오미(Xiaomi) 및 비포(Vivo)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그 자리에 6개월 이상 남아있는 브랜드는 없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및 광고 대행사인 위 아 소셜(We Are Social)에 따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0년도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주인도네시아 문화원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대면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85건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문화원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루어진 온라인 행사의 조회 수가 총 86만 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인도네시아 문화원은 비대면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공연, 전시, 공모전 등 다양한 형식으로 K-POP, K-뷰티, 한복, 태권도, 한국어, 인문학 등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였다. 또한 ‘응답하라 1988’ OST 커버싱 공모전으로 K-POP의 원조인 1980년대 한국가요에 대한 인도네시아인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82년생 김지영’ 독후감 공모전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 1월 29일 박태성 주인도네시아대사는 주인도네시아 문화원을 방문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문화원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김해용(64) 전 뉴질랜드 대사가 한-아세안센터 차기 사무총장에 최종 결정됐다. 한-아세안센터는 9일 제13차 연례 이사회를 온라인으로 열어 내정했던 김 전 대사의 사무총장 임명을 확정했다. 4월 중순께 부임할 예정인 그의 임기는 3년이다. 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11개 회원국의 관계 부처 고위관료 및 주한 아세안 대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외무고시 제17회에 합격해 외무공무원을 시작했다. 외무부 국제협약과, 통상 2과, 구주연합대표부, 통상정책기획과장, 다자통상협력과장을 거쳤다. 대통령 정책기획실 행정관과 외교통상부 통상법무관실 통상전문관, 지역통상협력관,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자유무역협정교섭국장을 지내다 미얀마 대사와 뉴질랜드 대사로 근무했다.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동남아국가연합이다.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한-아
인도네시아 정부는 8일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2주 연장했다.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 8일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노인 긴급 사용을 승인한 다음날인 2월 22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공포로 인해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공식적으로 연장되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대변인 위꾸 아디사스미토(Wiku Adisasmito)는 “인도네시아에 입국할 수 있도록 허락한 몇 가지 대상자를 제외하고, 모든 외국인들은 여전히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모든 국가 외국인 방문객 출입을 금지하지만 고위 정치인-공무원 외교관은 허용한다. 외국인 입국 금지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로 시작되었다. 1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되었다가 1월 28일까지 2주 연장, 그리고 2월 8일까지 다시 2월 9일 PPKM(지역사회 활동 제한령)로 네 번째 연장되었다. 인도네시아 법무 및 인권부 장관령에 따라 입국을 허가한 외국인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KITAS/ITAS/ITAP 소지자 -인도네시아와 여행회랑 합의를 맺은 국가 -인도네시아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은 외국인 -공
“물대포에다 계엄령 그리고 야간 통행금지...”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군부가 통행금지, 5인 이상 집회 금지, 계엄령 등 반대시위 등에 강경진압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9일(현지시간) 현재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양곤시를 비롯해 미얀마 곳곳에서 나흘째 대규모로 쿠데타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시위와 총파업을 거듭 촉구했다. 집회금지 명령에 불구하고 양곤시에서는 교사 200명이 가량 길거리 행진 시위를 하고 양곤지방교육청 앞에서 반대시위를 하는 등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네피도에서는 9일 경찰이 쿠데타를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물대포 사용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군부는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항의하자 8일 최대 도시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시의 7개 구(區)에 계엄령을 선포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이날 수도 네피도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으며 2명이 부상했다. 또한 미얀마 전역에서 8일부터 오후 8시~오전 4시 야간 통행금지가 전격 시행되었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이날 교민들에게 보낸 긴급공지문을 통해 “미얀마 정부의 오후 8시~오전 4시 사이 통
LG디스플레이가 8000억 원이 넘는 투자하는 베트남 하이퐁 공장 증설에 들어간다. 지난 7일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LG에 발급한 약 7억5000만 달러(약 8385억원) 변경 투자 허가서 발급 기념식을 열었다. 레 반 타잉(Le Van Thanh) 하이퐁시 서기장은 “하이퐁은 투자자와 기업이 승인된 계획을 신속하게 단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최소화하는 등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증설 작업에 다음달부터 착수하고, 오는 5월부터 신규 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라인 증설에 따라 5000여 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도 생산직 2000명을 추가 채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중소형·대형 OLED 모듈을 생산하는 하이퐁 조립공장을 설립, 201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공장 착공 당시 1억 달러(약 1121억 원) 규모였던 투자 자본금은 현재 32억 5000만 달러(약 3조 6432억 5000만 원)까지 늘어났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국내에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해외에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LGDVH)을 비롯해 중국(광저우 3개, 난징 1개, 연태 1개) 등 아시아에서 모두 6개의 생산 공장을
[전창준 애드쇼파르 대표 카톡 인터뷰] "평화시위, 네피도-만달레이-미야와디 등 번져 " “지금 곳곳에서 평화 행진과 시위가 한창입니다. 집에서 6.5마일까지 10분도 채 안걸리는데...20분 걸렸고...” 미얀마 교민 커뮤니티방에 올린 글 하나다.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은 [긴급] 교민 안전공지를 9회 공지를 했다. 미얀마한인회도 공지를 통해 “외출시 인파가 밀집된 장소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군부의 쿠데타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2월 1일 인터넷을 차단했고, 이어 3일 미얀마 정보통신부는 페이스북을 차단 명령했다. 6일에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SNS) 접속을 차단했다. ‘냄비두드리기’ ‘자동차 경적울리기’ 등으로 SNS으로 전해지던 현지 소식도 끊기자 한국에서는 교민사회의 안전에 대해 우려로 가슴을 졸였다. 주말인 6일에 시작되어 7일 수만명이 참석했고, 평일인 8일에도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사흘째 계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창준 애드쇼파르 대표와의 인터뷰도 인터넷 접속이 끊겨 어렵게 이뤄졌다. 카톡으로 진행된 미얀마 양곤의 현장 표정과 교민사회의 대응 등을 들어보았다. ■ 주미얀마 한국대사관-한인회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동남아에 ‘음식한류’ 바람을 일으킨 배우 박서준이 인도네시아 인터넷쇼핑몰을 공략한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업체인 블리블리(Blibli)는 배우 박서준을 브랜드 인터내셔널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현지미디어 콘탄(Kontan) 4일자에 따르면 말렌 디네(Marlen Deine) 블리블리 브랜드 전략 수석부 부사장은 “배우 박서준 인터내셔널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은 ‘블리블리’ 고객 대부분이 젊은 층인 만큼 배우 박서준이 밀레니얼 세대에게 긍정적인 마인드와 화합 정신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JTBC ‘이태원 클라쓰’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이태원 클라쓰’로 헤어스타일, 성대묘사 등 큰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한국 음식으로 떡볶이를 추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서준은 “이번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이 자신에게 너무나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인도네시아 밀레니얼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블리는 젊은 층의 쇼핑을 수용하기 위해 16개 상품 카테고리, 디지털
“와, 이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이 접속차단 되었네.” 지난 1일 총선 무효를 주장하면서 아웅산수치 고문 등을 감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얀마 군사정부가 저항운동의 매개체로 지목해 소셜네트워크(SNS)를 연속적으로 접속 차단하고 있다. 3일 미얀마 정보통신부는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린다”며 페이스북 차단을 명령했다. 이어 6일(현지시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SNS) 접속 차단으로 이어졌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통신사업자에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의 접속을 차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미얀마 5400만 명 중 절반이 계정을 갖고 있어 저항운동의 매개체가 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분석되었다. 미얀마 현지 교민들은 4일 페이스북 접속이 안된다고 전했다. 6일에는 오전 10시 현재 미얀마 전역에서 2차 인터넷 접속 불능 상태가 이어지고있다. 1차는 지난 1일 쿠데타 당일이었다. 지난 2일 오후 8시 양곤에서 항의 의미로 ‘냄비두드리기’ ‘자동차 경적울리기’ 등 페이스북으로 급속히 전파되었다. 또한 영화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에 등장한 선거-민주주의-자유를 뜻하는 세 손가락 경례,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
한국과 캄보디아의 자유무역협정(FTA)가 최종 타결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한-캄보디아 FTA 협상’ 타결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앞으로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농수산물 등 한국의 대(對)캄보디아 수출 품목의 95.6%가 관세가 없어진다. 2019년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FTA 추진에 합의했다. 작년 7월에 들어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한 이래 4차례 공식 협상 끝에 합의 결과를 이끌었다. 한국의 이미 체결된 FTA 중 최단기(7개월)에 타결되었고, 비대면으로 협상 전 과정을 진행하는 최초 FTA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캄보디아 FTA가 “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도전을 극복하고, 함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나가는 굳건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캄보디아 FTA를 통해 양국이 더 많은 교역·투자·협력을 이루어 함께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캄보디아 FTA 타결 선언식에는 현대건설기계, 대주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티에이치인터내셔널, 보해양조 등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건설기계 기업들은 “중국-아세안 FTA
미얀마 비상사태에 대해 한인회가 공지를 통해 “불요불급한 외출자제를 강하게 권고”했다. 미얀마 한인회(회장 이병수)는 대책회의를 마치고 사태 이후 두 번째 공지를 올렸다. 한인회는 군부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지지자 간 충돌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연락망 구축과 비상식량 확보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위험한 소요사태 발생 없이 평화적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런 시위의 성격이나 군,경의 대응 방식이 언제 어떻게 변하게 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꼭 지켜달라”는 지침도 공지했다. 특히 인파가 밀집된 장소를 권하고, 특정 시위나 사건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절대 금지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권과 같은 본인 증명 서류를 상시 구비하고, 외출 장소 및 동선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항시 알릴 것을 권유했다. 최근 주변 몇몇 국가의 미얀마 주재 대사관 및 국민단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자국민들의 불요불급한 외출자제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며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지침을 지켜달라고 공지했다. 현재 미얀마에는 교민 3500명 가량이 체류하고 있다. [미얀마한인회의 외출시 지침 전문] 현재 미얀마 비상사태로 인해 동포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