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미얀마 한국대사관이 1일 미얀마 군부 국가비상사태 선포한 것에 대해 홈페지를 통해 ‘긴급: 교민 안전공지’를 올렸다. 대사관은 1일 오전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대해 “금일 새벽 발생한 급변 사태와 관련,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관련 사항을 파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미얀마에 체류 중이신 우리국민 여러분께서는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시면서, 대중이 모이는 장소 방문이나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 대사관에서는 지속적으로 관련 상황을 파악하여 우리국민 여러분께 안전 관련 상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오후에도 [긴급:교민 안전공지2]를 통해 “금일 오전 미얀마 군부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NLD 지지자들이 양곤 시내에 집결하여 이번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파가 밀집된 장소 방문 및 불요불급한 외출을 삼가주시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또한, 양곤 시외에서 공장 등 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우리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상황에 주의하시면서 신변안전에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백악관은 “아웅산 수치를 석방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1일(한국시간)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제도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군부와 다른 정당들에게 민주적 규범과 법치를 고수하라”며 아웅산 수치 등 구금된 정부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미얀마의 새 의회 전날 아웅산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의 체포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한 입법권과 사법권이 군대로 이전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1일 오전 묘 뉜 미얀마 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대변인은 “아웅산 수치 고문 등 집권당 고위 지도자들이 기습적으로 구금됐다”고 전했다. 이후 미얀마군 TV는 이날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 권력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얀마군이 소유한 Myawaddy TV 채널만이 방송했다. 이번 군부 쿠데타로 군부가 지지하는 장성 출신의 민 쉐 부통령이 이번 쿠데타로 새롭게 실권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아침 군은
정말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을까? 현지 미디어 이라와디(theirrawaddy) 등 외신에 따르면 묘 뉜 대변인을 인용,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 및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당수가 1일(현지시간) 오전 구금됐다고 밝혔다. 수치 고문과 윈 민 미얀마 대통령 등 NLD 고위 인사들이 구금된 가운데 묘 뉜 대변인은 “자신도 구금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길 바라며, 법에 따라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통신에 말했다. 지난 1월 26일 조 민 툰 군 대변인인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 여당이 승리한 선거에서 부정 행위가 벌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같은 의혹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군은 헌법과 현행법에 따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또한 27일 군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특정 상황에선 헌법이 폐지될 수 있다"며 쿠데타까지 시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NLD은 전체 선출 의석의 약 83%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군부는 군부정권 시절 제정된 헌법에 따라 상-하원 의석의 25%를 사전 할당받고, 내무-국방 등
캄보디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가 덮쳐 지난 20년 이상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던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특히 글로벌 수요 감소, 해외투자 유입 둔화,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으로 캄보디아 주요 성장 동력인 봉제 수출, 건설, 관광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주요 국제 금융기구 및 연구소들은 2020년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대폭 하락해 1995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아 코트라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의 리포트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관련 전망을 짚어봤다. ■ 2020년 캄보디아 경제, 관광-건설-수출 침체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은 2020년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을 -2.0%와 -4.0%로 각각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은 –2.8%로 전망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 침체, 봉제, 관광, 건설 등 주요 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 FDI 축소 등을 이유로 2020년 캄보디아 경제 성장이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가 GDP의 70% 이상, 전체 고용의 약 40%를 차지하는 3대 성장 동력인 건설·관광·상품 수출이 코
[일본 신화 정치적 작위성1] 나오키 ‘천양무궁의 신칙’은 조작...천황 통치를 ‘신정' 승화 지난번 이야기에서 이른바 ‘국학’에 이어 그 사상적 기반을 종교적 옷을 입힌 ‘국가신도’, 그 모두가 천황 통치에 부조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런데 국학의 천황 부조를 뛰어넘어 천황 통치를 ‘신정(神政)’의 위치로 승화시킨 것이 따로 있다. 일본 신화이다. 메이지 헌법은 겉으로는 입헌군주제의 옷을 입히고 있지만 천황의 ‘신성한’ 존재로 못박고 있다. 그 배후에 바로 일본 신화가 밑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유구한 문명을 품은 세계의 민족은 대체로 여러 신화를 내재한다. 그 중에 건국 신화, 종교 신화, 민중 신화가 보편적이다. 무사의 나라 일본에는 영웅 신화도 있다. 앞서 본 스사노오노미고토가 하늘나라 고천원에서 내려와 머리가 아홉 개나 달린 큰 뱀 야마타노오로치(八岐大蛇)를 베어 처녀를 구했다는 이야기라든가 전설적인 영웅 야마토다케루 이야기 등. 글쓴이가 일본 신화에 주목하는 첫째 이유는 그 정치적 작위성이 두드러진다는 데에 있다. 이 정치적 작위성은 천황을 일본의 통치자로서 정당성에 부합하도록 조작한 것이다. 그 대표적 예로서 ‘천양무궁(天壤無窮)의 신칙(神勅)’을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당서기장에 현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인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76) 당서기장이 선출됐다. 현지미디어인 베트남뉴스(vietnews)에 따르면 제13차 공산당 전당대회 개최 7일째인 1월 31일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쫑 당서기장은 3연임(2011년 및 2016년)에 성공했다. 베트남 반부패 운동의 설계자인 쫑 서기장은 재선 뒤 부패를 근절하는데 주력했다. 이번에 최장수 당서기장 기록도 세웠다. 쫑 당서기장은 2018년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당시 국가주석이 별세하면서 당서기장과 국가주석을 겸임해왔다. 1944년 하노이에서 태어난 응웬 푸 쫑 서기장-국가주석은 하노이 국립대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1968년 공산당 기관지에 기자로 입사한 뒤 1981년 러시아(당시 소련)로 유학을 떠나 소련사회과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1년에 편집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1994년 공산당 정치국무위원으로 선출된 뒤 국회부의장, 하노이시 서기장, 국회의장 등을 거쳐 2011년 권력서열 1위 자리에 올랐다. 앞서 2016년에도 연령제한(65세) 예외를 인정받으며 특별입후보를 통해 응웬
베트남에 코로나19 지역감염 사태로 지난 28일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로 불리는 과열도 멈칫했다. 사이공 타임즈(Saigon Times)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증권시장은 6.46%(70.9 포인트) 폭락했다. 이는 현지 남부 증권거래소가 열린 이래 가장 큰 하락률이었다. 증시가 폭락한 원인은 1월 27~28일 공식 발표된 2개월만에 재발한 코로나19 현지 지역사회 집단 발병 소식이었다. 베트남에서는 1월 27일 북부 하이즈엉성에서 지역사회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28일 하루 동안 공식 보고된 확진자는 98명이었다. 이후 수노 하노이의 북부에서 최대도시 호치민 등 중남부로 확산중이다. 하이즈엉-꽝닌성 발 3차 확산은 전국 8개 지역으로 퍼져 229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베트남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면서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베트남증권예탁원(VSD)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식거래 계좌 수는 6만300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물론 글로벌 금융 상황도 한몫한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올해 들어 한국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장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 호치민 증시는 베트남 코로나19 지역발생과 겹쳐지면서 최근
미얀마 군부가 ‘총선 부정 의혹’ 주장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시사하며 파란은 일으켰다가 UN과 국제 17개국의 압박에 꼬리를 내렸다. 현지 미디어 이라와디(theirrawaddy) 등 외신에 따르면 30일 군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군은 미얀마 헌법을 보호하고 준수할 것이며, 법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과 현지 미디어에서는 “군이 국민들 사이에서 커져가는 쿠데타에 대한 공포를 완화시키기 위한 성명”이라는 등의 분석이 나왔다. 군 대변인인 조 민 툰 소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1월 여당이 승리한 선거에서 부정행위가 벌어졌을 수 있다. 부정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에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NLD, 미얀마 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계속 무시한다면 미얀마 군부에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쿠데타 가능성은 배제하는 것이냐”는 질의에 명확하게 답변하는 대신 “우리가 뭘 할 것인지 지켜보라”고 말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어 27일 미얀마 국방부 총사령관 민아웅흘라잉 장군도 “NLD당이 헌법을 따르지 않는다면 헌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발언해 헌정이 중단되는 쿠데타를 시사했다. 군부와 연계된 제1야당 통합단결발
미얀마 군부가 지난해 11월 여당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승리한 선거에 대해 부정의혹을 제기하면서 미얀마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애드쇼파르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조 민 툰 군 대변인인 소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 여당이 승리한 선거에서 부정 행위가 벌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 명부가 약 860만 명 정도 실제와 차이가 나는 등 부정행위가 벌어졌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같은 의혹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군은 헌법과 현행법에 따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정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언급이 파문을 일으켰다. 실제 발생한 증거를 제시를 않으면서, 수치 행정부를 압박하는 말이자 쿠데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는 제기가 나왔다. 조 민 툰 군 대변인은 “NLD, 미얀마 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계속 무시한다면 미얀마 군부에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쿠데타 가능성은 배제하는 것이냐”는 질의에 명확하게 답변하는 대신 “우리가 뭘 할 것인지 지켜보라”고 말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어 27일 미얀마 국방부 총사령관 민아웅흘라잉 장군이 “NLD당이 헌법을 따르지 않는다면 헌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발언해
“그나마 ‘설’ 명절 연휴 전에 터져서 대응할 시간이 생겼네요.” 최대 명절인 설(Tet)을 앞둔 베트남에서 2개월 만에 8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태세로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처음 발생이었다. 특히 하노이에는 5년 만에 열리는 최대 정치행사인 제13차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 중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곤혹스러움을 더해지고 있다. 현지 미디어 아세안데일리에 따르면 28일 현재 베트남 북부지방 하롱시와 하이즈엉성에서 현 시각 기준 총 84명의 코로나 지역 감염자가 속출했다. 55일 연속으로 이어진 지역사회 무감염 기록도 깨졌다. 특히 하이즈엉성에서만 70여명이 줄줄이 집단 감염된 원인에 전염력이 70%가 강한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어 긴장에 빠져들었다. 응웬 쑤언 푹(Nuyen Xuan Phuc) 총리는 국가 질병예방 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하이즈엉성과 하롱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금할 것을 지시했다. 확진자 발생한 하이즈엉성과 꽝닌성은 28일 정오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모든 학교 및 학원에 휴교령, 공공장소 2명 초과 집합금지와 2미터 이상 거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1월 27일 오후 2시 유튜브 생중계로 '한-아세안 청년 학술 웨비나'를 개최했다.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연구센터, 인도네시아 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열린 웹비나(웹+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된 ‘제5회 한-아세안 학술에세이 공모전’ 수상자 10팀(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3), 장려상(4))에 대한 시상과 수상작 발표로 진행됐다. 한국과 아세안 수상자 전원이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시상식에 앞서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필립스 버몬트(Philips Vermonte) 인도네시아 CSIS 소장, 최원기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연구센터장이 축하와 심사평을 전했다. 또한, 로도라 바바란(Rodora T. Babaran) 아세안 사무국 인력개발국장이 '포스트 코로나 회복이라는 과제에 있어 한-아세안 청년들의 역할'에 대한 영상 기조강연을 했다. 수상작 발표는 경제 분야와 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김형종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조원득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연구센터 교수가 발표에 대한 코멘
재베트남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회장 손인선) 제2기 출범식이 1월 19일 열렸다. 베트남 호치민 2군 샹차이 사이공 식당에서 열린 김종각 호치민한인회 회장, 최분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박호종 베트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부터 호치민지회를 이끌어오고 있는 손인선 회장은 제2기 출범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11월 교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한·베문화체육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올해부터 새 4년을 시작하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는 다양한 문화-체육 동호회 활동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움츠렸던 우리 교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 함께 호흡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체육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출범식에서는 손인선 회장의 인사말,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의 영상축사,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이충근 명예회장의 격려사, 호치민한인회 김종각 회장의 축사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의 영상축사가 있었다. 손인선 회장은 한영국 베트남 U18 호치민 할멘FC 감독과 김상범 재베트남 권투협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상협 풍국산업 부사장, 안주현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