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는 교육부 공인 글로벌 강소대학이다.” 부산외대(총장 김홍구)는 2020년 대학 정보공시 기준 해외취업률 및 해외취업자수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홍구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외대가 7년 연속 해외취업분야 1위를 달성함으로써 부산외대가 글로벌 강소대학임을 여실히 입증했다”라고 평가했다. 해외취업률 및 해외취업자수는 매년 시행되는 한국교육개발원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와 교육부의 ‘대학정보공시’를 기준으로 한다. 부산외대의 괄목한 만한 이러한 성과에는 두 가지의 주요한 배경이 있다. 첫째, 지속적이고 전문화된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이다. 부산외대는 2015년 이래로 K-Move스쿨 및 청해진(청년해외진출)사업단, 부산시해외취업지원사업 등의 국고지원 연수사업을 유치하여 우수한 성과로 운영해왔다. 또한 2017년 이래로 부산외대 자체 해외취업연수사업 프로그램인 B-Move를 운영해오고 있다. 해외취업 통계상으로 보면 이러한 연수사업이 부산외대 해외취업률 제고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외대는 코로나 상황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취업연수사업을 확대해 나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2월 중순까지 입국 제한하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최대 명절인 음력설 ‘뗏’(Tết) 연휴가 끝날 때까지 입국 제한하라고 지시했다. 현지미디어 VN익스프레스(VN Express) 11일자에 따르면 2월 중순까지 ‘베트남 귀국 비행’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 해외로부터 귀국하는 베트남을 실은 항공편도 포함된다. 올해 베트남의 구정 연휴는 2월 16일에 끝난다. 뗏’은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한 휴가다. 한국과 같이 유교문화권이라 음력에 따른 설 명절을 보낸다. 통상 일주일 이상의 긴 연휴기간을 보낸다. 베트남은 2020년 3월 외국에서 들어오는 국제 비행 노선에 제약을 둔 이래, 특별기 비행 일정을 일부 편성하여 외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귀국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는 베트남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를 포함한 6개국으로 출국하는 일반 항공기 비행을 허가했다. 다만, 반대로 해당 국가들에서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비행 노선은 특별기를 제외하고는 제한된다. 지난 5일 베트남 정부는 영국과 남아프리카를 시작해 코로나19 변종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와 항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베트남 ‘억만장자’도 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베트남 주식시장은 3월에 일시적인 하락 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베트남의 억만장자 수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의 순자산 가치를 합산하면 162억 달러(약 17조 6904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4월 포브스는 연 단위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전 세계 부호 순위를 발표했다. 당시 명단에 포함된 베트남인은 4명이었다. 이들의 총 자산 가치는 102억 달러(약 11조 1384억 원)였다. 하지만 그후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베트남인은 증가했다.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1위는 베트남의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팜 냣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차지했다. 그의 순 자산 가치는 68억 달러(약 7조 4256억 원)로 지난해 4월 이후 증가액은 13억 달러(약 1조 4196억 원)에 달한다. 팜 냣 브엉은 2013년에 최초로 포브스 부호 명단에 진입했는데 당시 그의 순 자산은 15억 달러(약 1조 6380억 원)였다. 2위는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의 응우옌 티 프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최고경영자가 차지
베트남 최대 명절이 음력설 ‘뗏’(Tết)이다. ‘뗏’은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한 휴가다. 한국과 같이 유교문화권이라 음력에 따른 설 명절을 보낸다. 통상 일주일 이상의 긴 연휴기간을 보낸다. 가족들은 멀리 가더라도 이날에는 집에 돌아가서 함께 모인다. 고향에 내려가 가족과 친지를 만나고 조상에게 제를 지낸다. 한국처럼 새해 첫날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Chuc mung nam moi)라고 한 후 큰 절을 올린다. 그리고 세뱃돈을 받는다. 한국은 일반 봉투나 현금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베트남은 대부분 빨강색 봉투에 담아서 줘야 한다. 세뱃돈을 받는 사람은 일년내내 행운을 찾아온다고 믿는다. 올해는 2월 12일부터 시작된다. 베트남인들의 ‘뗏’ 준비는 이르게는 연휴 5~8주 전부터 시작된다. 연휴 동안 소비하거나 선물할 주류와 음료, 스낵 등의 식료품을 구입, 비축하는 것이 중요한 준비 중 하나다. ‘뗏’ 한 달을 앞두고 호치민시는 생산 및 유통을 강화하는 등 ‘뗏’맞이를 착착 진행중이다. 현지미디어 VNS에 따르면 호치민시 산업무역부서는 제과업체들이 다양한 가격대에서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한 상품의 비축계획을 완료했다. 코로나1
인도네시아에서 새해 벽두에 첫 항공기 사고가 일어났다. 2021년 1월 9일 인도네시아 국적 항공사 스리위자야항공의 폰티아낙(보르네오 섬)행 B737-500 항공기가 자카르타 앞바다에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항공기는 서부 칼리만탄주 보르네오섬 폰티아낙으로 출발한 지 약 4분 후 고도를 1만피트 이상으로 높인 다음 1분도 안 되어 오후 2시 40분에 연락이 끊겼다”고 발표했다. 기종은 보잉 B737-500으로 62명이 탑승했고, 승객이 56명-승무원이 6명으로 그 중 어린이 5명과 아기 1명도 포함된 것으로 현지 매체가 전했다. 자카르타에서 폰티아낙까지 비행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는 걸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동포영사는 현지미디어 한인포스트와 통화에서 “외교부와 교통부 확인결과 탑승자 가운데 외국인은 없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립수색구조국은 자카르타 북서쪽 해상 ‘천개의 섬’ 지역인 라키섬 주변에서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금속 조각들을 발견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서 보잉737맥스 추락 사
신한생명이 베트남 진출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5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베트남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 자본금 2조3200억동(1104억원)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보험사 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베트남 금융조직법에 따라 최소 1억 달러(현재 약 1093억 9000만 원) 이상의 자본금을 납입해야 한다. 베트남 법인은 신한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1인 사원 유한책임회사로 주식발행 없이 자본금 출자만 이루어진다. 신한생명은 2015년 하노이 사무소를 설립했다. 긴 시간에 걸쳐 베트남 보험시장 조사 등 현지 진출을 꿰한 신한생명은 지난해 6월 이사회에서 베트남법인을 설립 최종 결정했다. 이후 한달 뒤 베트남 재무부에 법인설립을 신청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험사 설립 인·허가에 통상 2년여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3분기 중 인가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에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이 진출해 있다. 신한생명의 해외법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영국 런던 등 2곳에 진출하긴 했지만 이는 법인이 아닌 사무소 형태였다. 신한생명의 베트남
미얀마한인회(회장 이병수)가 직장을 잃거나 사업장의 휴-폐업 등으로 인해 어려운 한인동포를 돕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한인회는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 실직 등과 사업장 휴-폐업 등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인 동포 가정을 위해 생필품과 간식-방역용품 등을 지원하는 희망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대상 인원 총 200가정으로 2021년 1월에서 4월까지 매달 50가정을 돕는다. 지급 시기는 매달 마지막주다. 지급 물품은 쌀 한포대(5kg), 라면, 김치, 돼지고기 등 생필품과 달력, 방역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 등이다. 직접 신청 또는 주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추천하면 된다.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하는 기업과 단체도 속속 합류했다. 희망 나눔 협찬내역을 보면 신한은행(지점장 강형훈) USD 1000, KPC(대표 이병수) USD 1000, 재미얀마 한국건설협회(회장 안동화) 방역 마스크 2만개, 쿠스식당(구희자 대표) 50만 짯, K-WORLD(법인장 정해진) USD 500 등이다. 이병수 미얀마한인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현재 직장을 잃거나 사업장의 휴-폐업 등으로 인해 많은 한인 동포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가상화폐의 아이콘인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4000만 원을 넘어서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그렇다면 베트남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는 합법적일까. 현지 미디어 연찌(Dân trí)는 7일자 현지 변호사 인터뷰에 따르면 ‘현 시점에 베트남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 행위를 공식 인정한 바 없다’고 전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매매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법안이 없다. 베트남에서 가상화폐는 지불 수단으로 인정되지 않다는 뜻이다. 베트남에서 비트코인을 모으는 것은 정부가 제재하지 않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로 상품을 사고파는 것은 합법이 아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가상화폐로 무언가를 매매하는 행위가 현지 법에 인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가상화폐 관련 범죄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분쟁이 발생하면이 거래가 무효로 간주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시말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대한 베트남 법은 현재 수준은 “금지도 무료도 아님”이다.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규제되지 않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2017년 "비트코인을 포함함 각종 가상화폐를 합법적인 지불수단으로 인
“수도 비엔티안을 첨단도시로 바꾸겠다.” 현지 미디어 비엔티안 타임스(Vientiane Times) 7일 보도에 따르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시는 최근 메콩강변, 사이세타 경제특구 등 시내 일부 지역을 ICT 스마트 존으로 지정하여 도시를 더욱 현대화’를 가속화한다. 메콩강변과 사이세타 경제특구 지역에는 행정, 상거래, 교통, 교육, 인력개발, 토지 및 도시관리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최근 라오스 정부는 ICT 스마트 존을 포함한 수십 년 간의 도시개발 마스터플랜은 승인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 조치의 일환이다. 2011년 지정된 사이세타 경제특구는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 신도심의 핵심 지역에 위치해 왓 타이 국제 공항에서 19km, 계획된 신공항에서 10km, 중국에서 1.5km 떨어져 있다.
“사야 오랑 꼬레아(saya orang korea)=나는 한국인입니다.” 벌써 100년이다. 2020년은 한국인이 인도네시아에 발을 디딘 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현지어로 한국인이라는 뜻의 ‘오랑 꼬레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2만 5000명이다. 오랑 꼬레아의 100년(1920~2020)을 다룬 책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 편찬위원회 펴냄)가 출간됐다. 부제는 ‘한인과 한인 기업의 성공 진출사’다. ■ 1호 입국 장윤원 선생-인도네시아 독립 영웅 양철성 등 한인들 발자취 찾아 2019년 8월 편찬위원회 출범 후 1년 반 만의 대장정 끝에 출간됐다. ‘한인 사회의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일념 하에 한인들의 발자취를 좇았고, 현장을 확인했고, 인터뷰를 반복했다. 책은 1920년대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인 초기 사회부터 한국인들과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스토리와 한인 사회의 실제적인 조명을 시대별 역사별로 다뤘다. 해방 전후의 ‘고난사’를 거쳐 1960년 국가기관 진출에 힘입어 ‘한인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사’로 이어졌다. 성공한 기업에 대한 역사가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졌다.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발견도 있었다. 우선
“자카르타는 이번 학기에도 모든 초·중·고교 원격수업 연장한다.” 현지 미디어 템포(Tempo) 4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주 아마드 리자(Ahmad Riza) 부지사는 “자카르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방 정부가 올해 새 학기에도 위해 원격수업 시스템을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드 리자 부지사는 “학생-교사-학교 교직원-학부모 및 학교 교사 가족을 포함한 모든 자카르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인 자카르타 정부의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이어 “자카르타에서 코로나19 전염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학교에서 대면수업 활동을 허용하는 데 있어서 무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니콘 스타트업 ‘고젝(Gojek)’ 창업자로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장관을 맡고 있는 나디엠 마카림(Nadiem Makarim) 장관은 지방정부가 2021년 1월부터 학교를 재개하거나 대면 수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결정을 내놓은 바 있다.
베트남 최대 규모공항이 될 호치민시 롱탄국제 공항(Long Thanh International Airport)이 5일 착공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뉴스(Vietnam News) 5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북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동나이성(Dong Nai province)에 위치할 베트남 최대 규모의 롱탄공항이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 공항 완공 목표 기한은 2025년으로 2040년까지 1억 명 여객 수용이 가능하도록 런웨이 4개, 여객 터미널 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용 가능한 물동량은 500만 톤이 목표다. 롱탄 공항이 완공되면 호치민시 떤선녓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의 기능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을 거쳐가는 방문객 및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떤선녓 공항은 수용 규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해왔다. 하지만 토지 보상 및 행정 처리 문제로 실제 공항 착공은 수년 간 지연됐다. 최근 동나이성은 토지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 부지의 일부로서 1600ha 땅을 우선 개방했다. 롱탄 공항의 총 토지 면적은 5364ha다. 올해 2분기까지 공항용 5000ha와 2개 정착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