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인 1위 ‘고젝(Go-Jek)’과 2위 ‘토코피디아(Tokopedia)’가 합병할 것으로 보여 새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기업을 가리킨다.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 5일자에 따르면 “택시 대안으로 등장한 슈퍼앱 고젝이 전자상거래의 선구자인 토코피디아와의 합병에 대해 논의 중”라고 전했다. 이어 “고젝 및 토코피디아의 합병은 총 180억 달러(약 19조 5516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고 인도네시아를 인터넷 강국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고젝은 ‘슈퍼앱’이다.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기업가치 70억 달러(약 7조 6440억 원)인 유니콘 기업이다. 앞서 토코피디아는 구글(Google) 및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마섹(Temasek)으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투자를 받았다. 고젝도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 텔콤(PT Telekomunikasi Indonesia)의 자회사인 텔콤셀(Telkomsel
미투언–껀터(Mỹ Thuận - Cần Thơ) 고속도로가 착공에 들어갔다. 4일 베트남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미투언(남부 메콩델타 지방 빈롱성)-껀터간 고속도로 1기가 착공한다. 길이는 전체 32.25km다. 이 중 제1기는 약 23km로 10여 km가 동탑(Đồng Tháp, 빈롱성내)성을 통과하며 나머지는 빈롱(Vĩnh Long)에 건설된다. 빈롱성 빈롱시의 제2 미투언 다리를 기점으로 국도 1호선과 연결되는 동성 빈민(Binh Minh) 지역의 교차로를 종점으로 한다. 사업 총투자는 4조 8260억 동(약 2263억 3940만 원, 약 2억 달러) 이상으로 교통운송부가 국가예산을 투자한다. 끄우롱(Cửu Long) 교통인프라투자개발공사가 이 사업을 관리하는 업체이다. 미투언–껀터 고속도로는 모두 6개 차선으로 시간당 100킬로미터 시속으로 설계되었다. 사업은 기본적으로 2022년에 완성되어 2023년 1단계에 모든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도 1호선의 부담경감과 함께 남부 메콩델타 지방의 사회 경제 발전의 기반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10월말 베트남의 남과 북을 잇는 ‘남북고속도로’ 중 3개
한국기업 LS그룹(회장 구자열)이 베트남 프로축구리그(V리그)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했다. LS그룹은 지난해 12월 24일 하노이에서 베트남프로축구연맹(VPF)과 3년간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V리그 공식 후원사를 맡아왔다. 이번 계약으로 후원금 규모도 커졌고, 계약기간도 3년으로 연장되었다. 후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 베트남 최고인기 스포츠 ‘축구’ 후원, LS 브랜드 인지도 제고 LS그룹은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인 프로축구 후원을 통해 LS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주요 계열사의 비즈니스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쩐안투(Trần Anh Tú) 베트남프로축구연맹 회장은 “베트남이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대회를 원만하게 치러낸 것에 대해 후원사가 매우 만족해 했다. 후원 계약 연장을 원했다”고 밝혔다. 김종필 LS비나 대표는 “2020년 많은 대회가 취소됐지만 베트남 정부의 효과적인 방역 정책으로 시즌을 무사히 마쳤다”고 평가하며 “LS는 V리그의 후원사로 지역 프로축구와 국가 경제 활성화를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후원 계약에 따라 다음 시즌 리그의 공식 명칭은 LS V리그1과 LS V
미얀마 정부가 양곤에 태국이 투자하는 ‘양곤 아마타 스마트 에코시티 공단 신도시(Yangon Amata Smart & Eco-City)’ 첫 삽을 떴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양곤 동부 다곤 타운십에서 ‘양곤 아마타 스마트 에코시티 공단 신도시’ 착공식을 가졌다. ‘공단’은 총 2000에이커 부지에 약 10억 달러(1조 880억 원) 규모 프로젝트로 투자된다. 태국에 본사를 둔 아마타(Amata Corporation)와 건설부 산하 도시 및 주택 개발부(UHDD)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UHDD는 개발 회사의 지분 20% 갖는다. 착공식에는 표 민 떼인(Phyo Min Thei) 미얀마 양곤 주지사, 닐 규어(Nilar Kyaw) 양곤지역 교통산업부 장관 등과 수 파트라 스리 마이트 리피 탁(Suphatra Srimaitreephithak) 주미얀마 태국 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표 민 떼인 양곤 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으로 띨라와 경제특구와 한타와디(Hanthawaddy) 국제 공항을 연결하는 경제 통로로 양곤의 중요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 파트라 스리 마이트 리피 탁 주미얀마 태
“미얀마에서 한국인의 의지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지난해 말인 12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 기공식이 있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산업단지다.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9천㎡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세아(주)가 20% 출자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한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고문은 “2019년 한-미얀마 비즈니스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KMIC가 에야와디강 유역의 기적적인 혁신 창조를 지원하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상기하면서 “미얀마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LH 이용삼 부사장의 인사말에서도 “한강의 기적과 같이 ‘양곤강의 기적’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신년 특집으로 현장에서 산단의 진행을 지켜보고 취재해온 미얀마 유일 한국어 비즈니스 웹진-뉴스사이트 ‘애드쇼파르’ 전창준 대표를 인터뷰를 했다. ■ KMIC, 중국 ‘일대일로’-일본 ODA 속 한국 ‘신남방정책’ 전환점 [질문 1] 우선 최근 "한강의 기적을 미얀마로"라는 평가도 있
IBK기업은행이 미얀마 현지법인 설립을 최종인가를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30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취임 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강조한 윤종원 은행장의 취임 후 첫 해외진출 성과다. 기업은행은 1월 중 ‘IBK미얀마은행’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IBK미얀마은행은 기업, 개인, 외환 등 현지은행이 처리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도 거래할 수 있다. 그 동안 은행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우리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국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중심의 영업에서 점차 현지기업과 소매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만의 중기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미얀마의 중기금융을 선도하는 초일류 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도 적극 공조해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미얀마은행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지난해 세모(12월 29일)가 하노이에 본사를 둔 베트남증권거래소(Việt Nam Exchange) 설립 결정에 서명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 Ho Chi Minh Stock Exchange)와 하노이 증권거래소(HNX)가 개별 운영됐다. 이번에는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증권거래소 설립을 공식 허가한 것이다. 호치민-하노이가 통합되어 명실상부한 베트남 증권거래소는 2021년 2월 20일부터 가동된다. 20년간 운영된 베트남 주식시장은 규모와 품질에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30일 현재 국가 주식 시가 총액은 GDP의 101.33%를 차지했다. 베트남 증권저널리스트 클럽(Securities Jouralists Club)은 2020년 베트남 주식시장의 주요 10대 사건을 정리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를 기사를 통해 2021년 소띠해(辛丑年) 출발을 점검해본다. 1. 코로나19 팬데믹 속 성공적인 통제...놀라운 회복력 큰폭 반등 2020년 초 베트남 주식시장은 불과 두 달 만에 33.51%가 하락하며 3월 기준으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급격한 하락을 초래한 주요 우려사항은 코로나19와
싱가포르항공이 ‘코로나19 면역여권’을 도입했다. 각 나라는 항체가 생겨 면역력이 생겼음을 자격증처럼 인증하는 ‘백신 여권’ 개발에도 시작했다. 지난해 23일 싱가포르 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 등 입국자 면역정보 확인을 위한 디지털 건강 확인 프로세스인 ‘코로나19 여권(COVID-19 passports)’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면역여권은 자카르타 또는 쿠알라품푸르에서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면역여권으로 음성여부와 백신접중 사실을 입증하면 2주간 격리 등 입국제한 조치를 면제된다. 또한 해외 입국자 면역여부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대상 승객은 자카르타 또는 쿠알라룸푸르의 지정 검사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QR코드가 포함된 디지털 또는 서면 건강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이를 공항 체크인 및 싱가포르 출입국 관리기관에서 보안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증명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싱가포르항공은 면역여권에 대해 시행결과를 평가한 뒤 다른 취항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백신 접종 돌입, 국가간 출입시 ‘백신 여권’도 개발 시작 글로벌 항공사들은 ‘백
호치민시 부동산 시장은 중복 규제와 서로 상충되는 엇박자 규제로 매수자와 아파트 개발회사 사이의 분쟁이 증가되어왔다. 이에 대해 호치민시는 지난해 12월 주택 개발업자들과의 분쟁을 막기 위한 토지사용과 주택 소유의 증명서 발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 뉴스(Vietnam News)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소유권 증명서 발급을 위해 토지사용료를 징수하는 것과 관련하여 아파트 프로젝트를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하였다. 우선 주상복합단지의 경우 사업구역 전체를 ‘주거용지’로 구분한다. 토지사용권, 주택 및 부속 자산에 대한 소유권 발급을 위한 토지사용료를 부과한다. 둘째, 주상복합단지가 아니면서, 공원, 학교, 병원, 아파트 외곽의 공공도로와 연결되는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건설을 위해 사용하는 토지만을 ‘주거용지’로 간주한다. 천연자원환경국은 건축기획국, 건설국 및 기타 기관과 협력하여, 각 아파트 프로젝트의(이미 완료되었거나 완료 예정인) 소유권 증명서 발급에 따른 토지사용료 산정을 위한 토지 분류를 담당하고 있다. 보 반 호안(Vo Van Hoan)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서기장은 “호치민시는 도시 내 아파트 사업을 계속 검토하고 소유권
재라오스 대한체육회 장만준 사무처장이 2020년 12월 31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장사무처장이 30여년 간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의 엄격한 훈포장 심사를 거처 이번에 근정포장을 수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만준 사무처장은 30여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법무연수원 특별사법경찰수사 과정 수료, 소방청 화재조사관 과정 등을 수료 후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전주지방검찰청 특별사법경찰관, 소방청 화재조사관 등 업무를 전담한 수사 및 조사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다. 미국화재폭발조사관(CFEI), 소방청 안전관리 인력폴, 전라북도 화재조사전문위원, 안전교육지도사, 다문화심리상담사, 행정사 등을 역임했다. 장 사무처장은 정들었던 직장까지 앞당겨 명예퇴직을 하고, 라오스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라오스 남부 팍세에 정착했다. 네이버 밴드 ‘팍세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자유여행자를 위한 라오스 여행 무료안내, 호텔,렌트카 예약, 무거운가방 맡아주기 등 여행자를 위한 무료 쉼터도 운영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라오스에 창립한 재라오스 대한체육회에서 사무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활동하고
베트남 수출 시 생강과 마늘, 대추, 검은콩이 농산물이 아니라 의약식품으로 분류되어 수출입 및 유통하는 기업들이 ‘혼란’에 빠졌다. 현지 미디어 뚜이체뉴스(Tuoi Tre News) 30일자에 따르면 2020년 10월 말부터 발효된 개정 시행규칙으로 인해, 베트남에서 특정 농산물이 의약식품로 분류되었다. 농산물 일부를 의약초로 분류된 경우는 위에 제시한 예 외에 녹두와 은행, 연씨, 호두, 롱간도 대상이었다. 영지버섯, 초과, 게욱 등의 품목도 베트남 수출입, 현지 시장 유통 시 보건부의 관리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그동안 식품으로서 수출입 및 유통했던 기업들은 갑자기 의약초로 바뀌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다. 베트남에서 원래 이 품목들을 수출입시 현지 농업농촌개발부(MARD)에 결정 및 관리 권한이 있었다. 이제 담당이 현지 보건부(MoH)가 관련 인증 및 통관(검사 작업) 절차를 담당하게 된 것. ‘혼란’은 보건부 관리 의약품 재료 및 추출물, 수출입 의약초 등 목록을 안내한 시행규칙이 개정되는 중에서 발생했다. 보건부 관리 의약품 재료 및 추출물, 수출입 의약초 등 목록을 안내한 시행규칙이 변경된 것이 원인이다. 한 기업은 “지난 몇년 간 (생강, 마늘,
미국이 베트남과 스위스를 환율조작국으로 새롭게 분류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2020년 12월 17일 미국 재무부는 베트남에 대해 국제 무역에서 불공정한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환율 조작 정황이 있다고 발표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으로부터 시정을 요구받고 1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미국 기업 투자 시 금융지원 금지, 국제통화기금(IMF)를 통한 환율 압박 등의 제재를 받게된다. ■ 신한은행 S&T센터 "베트남 경제나 환율 제한적" 미국은 베트남 통화정책 재설정과 국영 기업의 개입 축소, 수출 장벽 철폐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권교체기와 겹치면서 베트남 경제나 동화환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신한은행 S&T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무역제재 강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베트남의 수출 증가율 등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환율조작국 지정이 끝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인 만큼, 정권 교체 이후 미국의 스탠스가 바뀔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신한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상계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베트남의 대미 총 수출 중 낮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