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2월 21일부터 주민등록번호(뒷자리)가 표기되지 않는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을 시작한다 매년 13만 권 이상 여권 분실 등으로 인한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여권의 수록정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제외키로 한 개정여권법(2018.12.24 공포)의 시행에 따른 조치다. 외교부는 주민등록번호 없는 여권을 소지한 한국 국민의 해외 출입국 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재외공관을 통해 세계 각국의 출입국당국에 대한 통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주민등록번호(개인고유번호)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 상 여권의 필수 수록정보에 해당하지 않으며, 출입국 시 심사관들이 확인하는 정보는 아니다. 외교부는 여권에 주민등록번호가 표기되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여권을 계속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권정보증명서 발급 등의 보완책을 동시에 시행한다. 여권번호 체계는 M12345678 → M123A4567로 변경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하며, 월(月) 표기방법을 변경한다. 영문 → 한글/영문.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고자할 경우, 전국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여권정보증명서를 발급받아 본인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본인확인 시,
“116명-40개 단체서 보내준 총 933명의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필리핀은 2020년 한때 동남아 최대 확진국을 기록할 정도로 ‘코로나19’ 펜데믹의 큰 피해국 중 하나다. 경제가 위축되어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했고, 치료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방역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가 가진 ‘공감’과 ‘힐링(Healing, 치유)’의 힘으로 작은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자, 찾아가는 한국문화축제 K-힐링(K-Healing)– 오버컴 투게더(Overcome Together)를 열었다. 전달된 ‘K-힐링 패키지’ ▲K-POP(케이팝) ▲한국영화 및 드라마 ▲한식 ▲한글 ▲케이뷰티 중 힐링패키지에서 최고 인기 선물은 단연 한식 패키지가 차지했다. ■ 10월 필리핀 방역 일선 근무자 접수 ‘K-힐링 패키지’ 전달 지난 10월 한 달 간 필리핀 방역 일선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K-힐링 패키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한 국공립중고등학교 18개교에 한국어 교보재를 지원하였다. 이는 온라인 한국어 수업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힐링 패키지는 ▲K-POP(케이팝) ▲한국영화 및 드라마 ▲한식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에서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3일, 박 감독의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재계약 등 ‘가짜뉴스’에 대해 ‘영상 삭제 및 정정’ 등 강한 조치를 요청했다. 소속사는 “올해 들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박 감독의 중국행,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 거부 등에 대한 내용들은 사실무근이다”며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으로 올린 해당 영상들의 삭제 혹은 정정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경우 박항서 감독의 이름을 검색하면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의 관계, 행보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유포되어 있다는 것. 대부분 자극적인 제목과 가짜뉴스를 짜깁기해 조회 수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의혹과 악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이런 반응을 전하는 2차 확산으로 거짓 영상들이 기정사실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 소속의 한국인 코치, 스태프들에게도 업무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 관계 확
코로나19 사태 속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대형소매유통기업 마타하리(Matahari)가 온라인 쇼핑몰 토코피디아(Tokopedia)에 입점했다.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기업가치 70억 달러(약 7조 6440억 원)인 유니콘 기업이다. 현지 미디어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 10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대형 소매점인 PT Matahari Putra Prima(MPPA)는 푸드마트(Foodmart), 하이프레시(Hyfresh), 하이퍼마트(Hypermart) 및 프리모(Primo)를 포함한 23개의 슈퍼마켓 체인을 위한 토코피디아 가상 상점을 9일 출시했다. MPPA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온라인 판매가 회사 전체 매출의 0.1%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온라인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8%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번 토코피디아 진출은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매장 내 쇼핑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자사의 슈퍼마켓 체인을 토코피디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을 선택한 것이다. MPPA 기업 사무처 및 홍보 담당 대니 코조
“신남방 핵심국가인 베트남과의 경협을 촉진하고, 한-베 교역 1000억 달러 달성하겠다.” 베트남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현장 지원했다. 성 장관은 11일 하노이를 찾아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쩐 뚜언 아잉)과 산업공동위 및 FTA공동위를 열었다. 무역투자,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FTA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코로나 시대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베 산업공동위는 장관급 협력 채널로 산업기술, 에너지, 무역투자 3개 분과 운영한다. 한-베 FTA 공동위 FTA 이행을 위한 장관급 협력채널, 산하 8개 분과 운영한다. 성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 실물경제 주무장관의 최초 해외 출장이다. 베트남 산업무역장관의 코로나19이후 첫 번째 외국장관과의 대면 회의였다. 코로나시대 신남방 핵심국가인 베트남과의 경협을 촉진하고 한국 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VITASK 개소, 소재부품 분야 양국 협력-인력양성 협의 성 장관과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보호무역주의의 확대 및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 보여주고 있는 양국 경제의 역동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올해의 연예인’(Entertainer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10일(현지시간)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그룹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면서 팝스타들 가운데 정점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 팬클럽 ‘아미’(ARMY)는 코로나19 시대 한 해 동안 세상은 멈췄고, 다른 연예인 대부분은 실패했지만, 방탄소년단은 일을 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이 미 타임지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되면서 그래미상 수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지난달 30일 방탄소년단 최근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한국어곡으로는 62년 역사상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비영어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인도네시아에 20억 달러(약 2조 178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를 개발해 생산한다. 현지 미디어 Tempo는 9일자에 요이치 미야자키(Yoichi Miyazaki) 도요타 자동차 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를 인용해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를 개발해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을 위해 최소 1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준비했다. 요이치 미야자키 대표는 “이 투자는 도요타가 인도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자동차 개발을 추진 및 인도네시아 정부의 배출가스 및 석유 수입 감축 시도를 지원하기 위한 약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요타가 인도네시아의 바이오디젤이 30%(B30) 연료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료 소비량이 최대 1억2600만 리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어려움 속 1만 8000여명 단체입국 성사는 큰 성과다.” 박노완 베트남주재 한국대사가 지난 10월 대사 부임 후 1년을 맞았다. 예전 같으면 1년 다양한 소회가 줄줄이 이어졌을 법인데, 올초 팬데믹으로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박 대사도 큰 시련으로 한 해를 보냈다. 현지미디어 베한타임즈 지령 400호를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코로나19는 한-베 관계에 큰 시련을 주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 나간다면, ‘비가 온 뒤 햇볕이 쨍쨍하게 쬐듯’ 한국과 베트남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 입국 항공편 회항 ‘충격’...한인회 및 코참 힘모아 극복 박 대사는 외교관 생활의 절반 이상을 베트남에서만 근무해 외교부 내에서 대표적인 베트남 전문가로 통한다. 남보다 베트남을 잘 알아 역량을 보낼 법하지만 1년여 간 대사직은 ‘코로나19’에 매달린 시간이었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약 1만 800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의 입국이 성사되었다. 9000여개의 한국 투자기업과 17만명의 한국 동포사회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입국 금지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가 미국제약기업 노바백스로부터 최대 1억 3000만 개의 백신을 확보했다. 현지 미디어 Bisnis 9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인도파르마(Indofarma) 어리페이 프랜포소(Arief Pramuhanto) 이사 회장은 미국제약기업 노바백스(Novavax)로부터 최대 1억3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리페이 프랜포소 이사 회장은 노바백스 백신이 2021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인도네시아로 선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에서 3단계 실험을 거쳤으며 NVX-CoV2373으로 명명될 것으로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노바백스 백신 외에도 아직 임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 중국으로부터 시노박 백신을 받아 접종했다. 시노백 백신 120만 회 분량이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초저온 보관이 필요 없어, 일반 냉장 콘테이너에 담겨 들어왔다. 지난 8월부터 중국의 시노백 백신을 임상시험중인 인도네시아 국영 바이오파르마 연구소는 시노백이 97%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화이자(Pfizer) 및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용량 수를 결정
미국의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인 ‘도어대시’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자 주가가 85.79% 폭등했다. 가장 큰 지분인 20%를 갖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16% 지분을 갖고 있는 세콰이어캐피탈와 함께 잭팟을 기록했다. 상장 목표 주가가 90~95달러 수준이었다. 102달러(약 11만 1078원)를 시초가로 해서 거래가 시작되었으나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182달러(19만 8198원)로 치솟았다. 무려 8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도어대시가 설립된 이후 성장 단계에서 이 회사에 6.8억 달러, 4차례 연속으로 투자라운드 참여했다. 미국판 배달의 민족인 도어대시는 2013년 와이컴비네이터라는 실리콘밸리 유명 엑셀러레이터 여름캠프 출신이다. 중국계 미국인 토니슈, 스탠리팽, 앤디팽 등 공동창업자 4명은 스탠퍼드 대학교 컴공과 출신 학생들로 실리콘밸리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음식배달을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창업했다. 기존에 배달하지 않았던 로컬 맛집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메뉴의 다양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 1800여만명의 고객을 보유해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미국 100대 레스토랑 중 90%와 제휴하
이마트가 운영 중인 대형마트 사업을 접는다. 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2015년 1호점이자 베트남 유일한 현지 점포인 호치민 고밥점을 연 지 5년만이다. 최근 베트남 1호점인 고답점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해 원매자를 물색 중이다. 매각 대상은 이마트 베트남 법인 지분 100%와 점포 관련 자산 일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추진하던 베트남 2호점 오픈 공사가 현지 당국의 규제와 인허가 절차에서의 어려움으로 멈춘 것이 큰 영향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현지 사업 확대가 불가능해지자 과감히 사업 철수를 선택한 것으로 본다. 현재 고밥점의 자산 장부가액은 약 1400억원이지만 인·허가 장벽이 높다는 점 등에서 실제 매각가격은 이를 약간 웃도는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2개 층 총 3200평 규모로 2019년 기준으로 고밥점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평일 기준으로 1만3000여명 수준이다. 주말에는 이보다 4배 이상 많은 약 5만명이 방문한다.
베트남 그랩(Grab) 바이크 운전자들이 파업을 선언하며 앱을 끈 채로 7일 하노이 그랩본사 사무실에서 항의했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의 7일자에 따르면 수백 명의 그랩 바이크 운전자들이 파업 선언을 하고, 하노이의 그랩 본사 앞 사무실에서 정부의 세금인상으로 야기된 운전자 수수료율 인상에 항의했다. 그랩 사무실 앞이 녹색 옷을 입은 대형 라이더 군중으로 휩싸인 이유는 수수료를 이전으로 돌려달라는 항의 때문이었다. 그랩 라이더들은 주말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파업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월요일 아침에는 앱을 종료하고, 수수료율 인상에 항의하기 위해 하노이 본사로 모여들었다. 베트남은 12월 5일부터 원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과되는 VAT는 3%였으나, 일반 택시업종과 같이 10%로 인상했다. 새 세금정책 시행 전 그랩 운전자는 운임비의 80% 상당의 수입을 유지했다. 회사는 20%의 수입에 대해 10%의 세금만 납부했다. 그리고 운전자는 80%의 수입에 대해 3%의 부가가치세를 지불했다. 새 세금 정책은 운전자들에게 더 이상 3%의 부가가치세 지불을 요구하지 않다. 하지만 그랩 운전자들은 그랩이 운전자들에게 부가가치세를 전가하여 수수료를 인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