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부산시교육청)와 연계하여 진행한 ‘2020 맞춤형 특수외국어 배움 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28일 마쳤다. 프로그램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다문화 학생의 부모나라 모국어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베트남, 아랍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온라인 수업(Zoom)을 제공한 것. 베트남어 강좌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 2명이 참가하여 주 2회(1회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아랍어 강좌의 경우 중학생 1명이 참가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강사와의 1:1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어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트남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듣고 싶다.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이중 언어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글로벌 인재다. 특수외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앞으로 보다 많은 시・교육청과 교류를 지속・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베트남 정부는 그랩(Grab)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가가치세가 10% 부과한다. 호치민시 법률 신문 5일자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인상은 12월 5일부터 시행되었다. 원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과되는 VAT는 3%였으나, 일반 택시업종과 같이 10%로 인상했다. 베트남 내 많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들은 차량(승용차, 오토바이) 호출, 택배, 음식 배달을 겸하고 있다. 그랩은 베트남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차량공유서비스다. 이번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음식 배달과 같은 여러 서비스들의 이용료가 증가하게 되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베트남 푸드트럭과 음식 가판대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하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 4일자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기업 Jones Lang LaSalle Vietnam(이하 JLL)를 인용, 베트남에서 인지도 높은 외식업체들이 푸드트럭, 이동 음식판매대 사업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이동 음식판매대와 같은 사업은 이름 없고 임대료 지불이 어려운 영세한 음식 판매자들이 했다. 베트남 카페 업계를 이끄는 하이랜즈(Highlands) 또한 큰 건물에 차려
“미얀마-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설명회 보러오세요.” 애드쇼파르에 따르면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20년 12월 9~11일 더케이호텔 서울(K-Hotel)에서 ‘LH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GBC)’를 연다. GBC는 포용적 해외개발 추진 및 한국 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위해 LH 국제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함께 나아가는 LH, 함께 성장하는 LH,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LH’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게 된다. ‘LH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재건과 협력’을 주제로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보는 자리다. 특히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기업과 함께 동반진출 그리고 성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LH 전시관을 운영한다. 매일 새로운 주제 및 국가별 강연과 설명 등이 열린다. 10~11일에는 국가별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여 상담이 가능하다. 첫째날 ‘함께 나아가는 LH(Forward Together with LH)’라는 슬로건으로 LH 글로벌사업 19개국 35개 프로젝트 소개와 저탄소 개발 연계 사업모델 등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대선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과 국제무역질서는 어떻게 변할까. 특히 중국과의 갈등 이슈는 어떤 정책을 갖고 전개될까?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무역협회가 주최한 ‘2021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는 “중국에 대한 접근방식이 미국 단독에서 동맹과의 연대 추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국가안보-무역 경계 모호...바이든 통상정책-국가안보 경계 확실”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통상정책 차이점은 뚜렷했다. 특히 패널들은 중국과의 갈등 이슈가 인권, 민주주의, 글로벌 보건, 기후변화 등으로 영역이 확대될 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접근방식도 미국 단독에서 동맹과의 연대 추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문제와 관련해서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의 WTO 규범, 특히 중국의 WTO 가입의정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간과된 부분을 파악하고 수정해나갈 필요가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국내경제 회복을 위해 미국내 R&D, 인프라, 노동자 재교육 등에 제대로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신규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의미 있는 통상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통상의 관점에서 미국의 국내 경제정책은 어떤 방식으로든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나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12월 3일 폐막했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 행사에는 중국 등 해외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국내외 54개국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지켜낸 대한민국! 함께한 재외동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과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노성준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원현희 마다가스카르한인회장,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고문 등 6명의 한인회장이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행사장에 직접 참석했다. 지역별(10개 지역) 현안토론,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정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범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지역별 현안토론 결과 발표 시간에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인회 운영 방안’을 공통 주제로 총 10개 지역별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재외동포재단 강모세 차장이 대신 발표했다. 전 세계 한인회장들의 투표로 선정된 ‘한인회 우수 운영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음식배달 대표 앱 배민(배달의 민족)이 내년 1월 자사가 운영하던 배달앱 ‘Vietnammm’ 앱을 종료한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때르면 2011년 설립된 Vietnammm은 베트남의 최초 음식배달서비스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심의 사용자를 확보해왔다. 지난해 5월 배민은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Vietnammm을 인수했다. 내년 1월 서비스를 접으면 배민으로 배달 서비스가 브랜드가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 측은 파트너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배민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에 더 집중하기 위해 Vietnammm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응웬쭝탕(Nguyen Trung Thanh) 배민 베트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Vietnammm 직원들은 배민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민은 약 1년 반만에 그랩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 취사 시설을 대여하는 ‘배민 키친(Baemin Kitchen)’이나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주목받는 독특한 광고를 들 수 있다. 베트남의 음식 배달 시장은 현재 그랩푸드(GrabFood)를 비롯해 싱가
동남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혁신의 아이콘’인 그랩(Grab)과 고젝(Gojek)의 합병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CNBC 3일자에 따르면 그랩 홀딩(Grab Holding Inc) 및 고젝이 두 회사 합병과 관련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협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랩 및 고젝 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그랩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 Corp)과 함께 두 회사 고위 경영진이 진행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경영진의 그림도 나왔다. 그랩 설립자 앤서니 탄(Anthony Tan)이 공동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된다. 고젝 임원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새 공동사업을 운영하지만 여전히 고젝 브랜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물론 그랩-고젝 합병에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담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서비스는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슈퍼앱’이 되었다.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약 143억 달러)은 아세안에서 가장 먼저 유니콘이 되었다. 원래
영국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승인된 백신은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만든 제품이다. 임상시험이 다 끝나기 전에 승인했던 러시아를 빼면, 전 세계 최초다. 영국은 현재까지 4000만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주문했다. 화이자 백신은 3상 임상에서 95% 효과가 확인됐다. 다음주부터 첫 80만 회 접종에 들어가는데 순서는 요양원의 노인과 보호사가 가장 먼저 맞는다. 그리고 80세 이상 국민과 의료진순이다. 화이자는 연말까지 5000만 회분 정도 공급할 예정한다. 그 중 4000만 회분을 영국이 가져간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로 보관돼야 한다. 극저온 보관시설을 갖춘 대형 병원에 가장 먼저 보급될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한달 간격 2회 접종을 필요로 한다. 임상에 참가한 이들은 약간의 열과 피로, 오한이 있었지만 다음날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증상은 24~48시간에 사라졌다. 한국은 내년쯤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승인이 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해야 하는데, 화이자는 아직 신청을 안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대신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처음으로 계약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1일 외국으로부터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모든 상업용 항공기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현지미디어 아세안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 각료 회의에서 타잉 롱(Thanh Long) 보건부 장관은 호치민시의 1347번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제선 여객기의 입국을 잠정 중단하라고 당국에 지시했다. 다만 베트남 국민의 귀국 지원을 위한 여객기만 예외로 뒀다. 호치민시에서는 11월 말부터 지역사회 감염자 잇따라 발생했다. 89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생긴 것이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7월 25일 중부 다낭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15개 지역으로 확산, 551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9월 2일 이후에는 88일 연속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총리는 이번 감염이후 세번째 코로나 대유행 사태가 오지 않도록 특히, 주요 5개 도시 (하노이, 호찌민, 다낭, 하이퐁, 건터)의 경우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제선 여객기 입국 운항 중지하지만 베트남 국민의 귀국 지원을 위한 여객기만 예외로 뒀다. 또 입국자에 대해 전원 14일간 강제 격리하도록 하고 격리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연초 계획과 완전히 다르게 흘러가는 한해다. 지난해까지 외교부 아세안협력과에서 근무할 때가 생각난다. 아세안 업무의 특징은 업무 시기나 흐름이 예측이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매년 초부터 11월 초 아세안 의장국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위해 준비회의를 하며 달려간다고 보면 된다. 스케줄은 빡빡하면서 빠르게 흘러간다. 예를 들어 3~4월 대사급 회의, 5~6월 차관급 회의, 7~8월 장관급 회의 등이다. 1년을 마무리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끝나면 비로소 한해가 잘 마무리되었다고 안도하곤 한다. ■ 한-아세안 관계의 꽃,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러한 루틴에 벗어나서 한-아세안 관계가 비약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사건’도 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후 2009년, 2014년, 2019년 등 10년 안에 세 차례에 걸쳐 국내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열었다. 특히,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2014년 제2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우리나라 때문에 ‘아세안 외에서의 특별정상회의 개최는 10년 이상 주기로 개최된다’라는
3개월간 코로나19 지역감염 ‘제로’였던 베트남이 뚫렸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해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현지미디어 투이 체 30일자에 따르면 확진자는 호치민에 거주 중인 남성 승무원인 1342번 확진자에게서 옮았다. 신규 확진자는 1347번으로 11월 15일 일본에서 호치민행 비행기에서 근무한 1342번 승무원과 관계가 깊다. 보건부는 격리 중인 1342번에 대해 확진 판정을 내렸다. 또한 어머니에 이어 친구 1347번도 확진을 판정했다. 응웬탄롱(Nguyễn Thanh Long) 보건부 장관은 직접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주최하였다. 호치민시 보건국과 직통으로 연결하여 전염병 방역 및 예방 등에 대해 지시하였다. 회의를 따르면 1342번 확진자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항공 관할 격리시설에서 타 비행편에서 근무한 승무원인 1325번 확진자와 접촉하였다. 2차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1342번 확진자는 본인 거주지인 떤빈군 제2픙 박상길 50번으로 자가격리 전환되었다. 자가격리 도중, 총 3명과 대면 접촉했다. 어머니와 친구 2명(1남, 1여). 그 중 남성 친구(1988년성, 호치민시 6군 제3픙 거주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 21세기 최고 배우 25인 ’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영화 비평가 마노라 다지스와 A.O. 스콧이 게재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명’(The 25 Greatest Actors of the 21st Century)에서 각각 여섯 번째와 열여섯 번째로 거명됐다. 기사는 ‘기생충’, ‘아가씨’ 등 작품을 언급하며 두 배우를 극찬했다. 김민희에 대해 홍상수 감독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에서 연기를 소개했다. 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는 감정을 숨겼다고 분출하는 모습이 관객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고 전했다. 송강호에 대해선 ‘기생충’을 포함해 네 작품을 같이 한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로 소개했다. 봉 감독은 "송강호를 매 순간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이 있다며 주인공으로서 그의 독특함은 평범함에서 비롯된다. 평범함에서 시작해 독특하고 흉내 낼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꼽힌 배우는 덴젤 워싱턴이었다. 이밖에 니콜 키드먼, 다니엘 데이 루이스 등이었다. □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 21세기 최고 배우 25인 ’ 덴젤 워싱턴, 이자벨 위페르, 다니엘 데이 루이스, 키아누 리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