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 탄생, 그리고 첫 한국인 수장 나올까?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이 결선에 진출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8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최종 2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건 유 본부장이 나이지리아 출신 후보와의 경쟁을 뚫고 WTO 사상 첫 한국인 수장이 될 수 있는지 여부다. 5명의 후보가 겨룬 2차 라운드에서 결선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고, 상대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후보다.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후보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직을 역임한 세계은행(25년 근무) 전무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다. 사무총장이 유럽, 타이, 브라질, 뉴질랜드에서 나왔던 탓에, 아프리카 수장을 뽑아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아프리카는 세계무역기구 164개 회원국 중 약 3분의 1에 이르는 54개국이 소속돼 있기도 하다. 이에 비해 유 본부장은 25년 경력의 통상전문가로 주요 무역 협상을 두루 거쳐, WTO 본연의 역할에 가까운 실
LG전자가 다낭시에 ‘자동차부품솔루션 R&D센터’를 건립한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 6일 다낭시 투자진흥공사와 자동차부품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29일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와 가진 간담회에서 베트남에 새로운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이 있으며 수도 하노이엔 R&D 조직이 있다. 하노이 개발센터는 약 300명 규모다. 다낭(Da Nang)은 베트남 중부 지역 중심 도시로, 한국 정부에서 설립을 지원한 IT 관련 기술대학이 있다. 다낭은 또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지난해 다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00만 명 이상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0%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부문은 내비게이션과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모터, 인버터 등 전기자동차용 구동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VS 부문 매
베트남의 남과 북을 잇는 ‘남북고속도로’ 중 3개 구간이 지난달 30일 일제히 착공했다. 북 중부 지방 탄화성(Thanh Hoa) 하중(Hà Trung) 군 하롱(Hà Long)에서 열린 마이선(Mai Son, 북부 홍하 델타 지방 닌빈) ~ 국도 45호선(탄화성) 구간 착공식에는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와 응웬 반 꽁(Nguyen Van Cong) 교통운수부 장관,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된 3개 구간은 당초 민관협력(PPP)방식으로 계획됐다가 공공투자사업으로 전환된 구간이다. ▲북부 닌빈성(Nhin Binh)과 탄화성(Thanh Hoa)을 연결하는 마이선(Mai Son)-국도 45호선 63km 구간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104km 구간 ▲빈투언성과 동나이성(Dong Nai)을 연결하는 판티엣-여우지어이(Dau Giay) 98km 구간이다. 앞서 지난 6월 국회는 당초 민관협력(PPP)사업으로 계획됐지만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이 세 구간을 공공투자사업으로 전환하는데 동의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앞서 진출한 현대차 생산공장 및 그룹사의 IT 업무를 전담한다. 나아가 성장하는 아세안 지역의 IT서비스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현대오토에버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One IT’ 전략의 일환이다. IT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사, 현지 부품업체 등으로 분산돼 있는 IT 전문인력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허용훈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도네시아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영 효율성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현대오토에버는 9개 해외 법인과 5개 해외 데이터센터를 확보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20대 브랜드’로 등극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이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지식재산협회가 주최하는 ‘2020년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20대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대 브랜드’는 베트남에서 평판이 좋은 브랜드를 가진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협회는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인식, 브랜드 평판, 비즈니스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발한다. 2008년 12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12년간 승승장구했다. 남사이공점은 영화관, 문화센터, 볼링장 등 3200여평의 문화,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해 차별화했다 매장 면적도 6200여평(시네마포함)에 달해 베트남 내 단일 쇼핑센터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14개의 마트와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식품, 가전, 패션 등 5만여 품목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베트남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12년 동안 발전을 거듭했다. 모바일 쇼핑몰로 15km 내 주문 상품을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시스템 등 혁신기업이다
베트남 전기자전기의 일부는 밀수된 수입품이거나 위조 제품으로 알려졌다. 현지미디어 베트남넷(Vietnamnet) 2일자에 따르면 “약 70만 대의 전기자전거와 50cc 미만의 전기 스쿠터가 판매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판매 수치는 연간 100만 대 이상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2019년 베트남 등기소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전기자전거가 총 5만 2938대 조립-생산 되었다. 등록된 수입자전거의 경우 40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2018년 한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약 300만대의 전기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있으나 정식 등록된 제품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전기 자동차와 전기 스쿠터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교외 농촌지역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실제 베트남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일부는 밀수된 수입품이나 위조 제품이었다. 문제는 밀수된 제품들은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나 수입되어 얼마나 판매되는지 통계를 낼 수가 없는 실정이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이 3일 양곤 다곤동부 타운십 아웅 민트 모 하우징(Aung Myint Moh Housing) 격리시설에 전기 쿠커 800대를 기증하였다. 이날 물품 기부를 위해 KOGAM 서원호 회장, 김성환 사무총장, 전창준 홍보분과장, 아이 미신(Aye Mi Shein) 미얀마봉제협회(MGMA) 외 관계자들이 격리시설 관리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이번 기부에는 MGMA가 준비하고, KOGAM에서 전기 쿠커를 기증했다. 중국봉제협회, 홍콩봉제협회도 동참하여 문구류를 기증하였다. 최근 5개국 봉제협회 화상회의에서 미얀마봉제협회는 양곤 주정부에서 격리시설 증가로 인해 보급품 부족으로 지원 요청이 온 사안을 공유했다. KOGAM에서도 운영진 회의를 통해 동참하기로 했고, 한인업체 해피쿡 특별할인 지원을 받아 전기 쿠커 800대 기증을 결정하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여러 협회사들이 참여하여 기금 15,686,730짯을 마련하고 총 2천만짯 상당의 전기 쿠커 800대를 기부하였다. 기부 참여 협회사로는 골든샤인 & 서호 인터내셔널(480만짯), 수유이(480만짯), 기도산업(50만짯), 델타메이트(50만짯), KHM(2000달러
한국과 메콩강 지역 5개 국가(베트남-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등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필수인력 이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 공동주재로 지난달 28일 ‘제10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결과의 공식 문서로 ‘공동의장성명’이 발표됐다 성명에는 △한-메콩 협력 주요 성과 △미래 협력방향 △지역 및 국제정세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및 제1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개최 일정 등에 관한 주요 협의내용 및 합의사항이 포함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과 메콩 6개국이 필수 인력, 상품, 서비스 등의 이동과 국제무역을 촉진함으로써 상호 연결성을 회복-유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약속이 담겼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의 공정하고 공평한 접근권 보장이라는 목표에 대한 6개국의 강력한 지지 입장이 반영됐다. 회원국들은 구체적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한-메콩 협력기금으로 올해 추진할 문화관광, 인적 자원 개발 등 6개 신규 협력사업도 성명에 포함했다. 아울러 회원국들은 향후 양측의 협력 이행 방안과 5년간 발전 방향을 담은
도안레쟝 호치민 인문사회대 베트남학과 학과장이 ‘베트남어 문자, 베트남 문화의 생명’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이 주최하는 특강은 13일 오전 10~12시에 줌(Zoom) 서버로 진행한다. 특강 서버 주소는 당일 사업단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호치민대학교 인문사회과학 대학(약칭 인사대)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도 잘 알려졌다. 한국으로 치면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을 합쳐 놓은 대학이다. 언어 관련학과과 철학, 사학, 지리학, 사회학, 문헌정보학과 등이 있다. 베트남학과는 베트남어뿐 아니라 베트남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공부하는 학과다.
‘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로 주목을 받은 방정환 YTeams 파트너가 신간 ‘수제맥주에서 스타트업까지 동남아를 찾습니다’를 펴냈다. 책은 동남아의 최신 디지털 경제와 스타트업 열풍을 다룬다. 아세안(ASEAN) 각국을 발로 뛰며 체험해 현장의 변화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아세안은 한국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지역이다. ‘메콩 5개국’으로 베트남·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와 ‘해양 5개국’으로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브루나이다. ■ 통일된 인식이 없는 동남아, 신남방정책으로 인지도 상승 아세안경제공동체는 동남아의 다른 이름이다. 2018년 기준 인구 6억 5000만 명의 아시아 3위, 세계 6위 규모 경제권으로 발돋움했다. 신남방정책을 선언한 벌써 3주년, 외교 차원에서 그동안 통일된 인식이 없는 ‘동남아’에 대해 인식을 정립하고, 정상외교를 통해 확실히 띄워주었고 임팩트를 주었다. 저자는 “전반적인 인지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낯설게 다가올 수 있는 아세안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과연 아세안을 하나의 시장이자 생산 기지로 묶는 아세안경제공동체의 목표가 실현된다면? 저자의 시선도 회원국들 간에
베트남에서 남에게 음주를 강제로 권하면 최대 15만 원의 벌금을 받게 되었다. 현지미디어 투이 체 뉴스(Tuoi Tre News)는 9월 30일자로 “타인에게 주류 음료를 강제로 권할 경우 100만~300만 동(약 43~130 미국 달러, 5만~15만원)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베트남 보건부는 하노이에서 열린 알코올 유해방지 및 통제에 대한 법률(일명 음주방지법)의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음주방지법에 따르면 타인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한다. 법은 11월 15일부터 발효되고 시행된다. 이 법은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 음주가 금지된 장소에서 다른 이들을 초대해 술을 마실 시에도 50만~100만 동(22~43달러)의 벌금이 내려진다. 16~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음주행위는 벌금 20~50만동(약 21.6 달러), 등교 전이나 출근 전에 술을 마시거나 또 학교나 일터에서 술을 마시거나 쉬는 시간 중에 술을 마셔도 100만~300만 동 벌금을 부과한다.
‘신남방정책’이 인도네시아 등 ‘해양 5개국’과의 협의체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중 ‘메콩 5개국’ 협의체에 이어 신남방정책 큰 그림이 완성되어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1월 9일 신남방정책을 선언한 벌써 3주년. 외교 차원에서 그동안 통일된 인식이 없는 ‘동남아’에 대해 인식을 정립하고, 정상외교를 통해 확실히 띄워주었고 임팩트를 주었다. 김영선 전 인도네시아 대사는 “동남아의 독립적인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아세안공동체라는 점을 공유하게 한 것은 가장 큰 성과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문 대통령이 오는 11월 예정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양 5개국 외교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 한-메콩 정상회의로 뭉친 ‘메콩 5개국(베트남·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가 인도차이나에 있는 내륙국들임에 비해 지역적으로 구분된다. 아세안의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 5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브루나이)’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를 담는다. 해양 5개국의 핵심국가는 물론 2억 6000만 명의 세계 4번째 인구 대국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