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 스마트 관광산업의 미래를 듣는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9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아세안 관광 웨비나’를 진행했다. 웹비나(Webinar)는 웹+세미나 합성어로 '온라인 화상회의'의 다른 말이다. 웹비나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대표 여행전문 미디어인 트래비가 공동 주관했다.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해진 시대에 스마트 관광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는 자리였다. 아세안 최근 몇년 간 한국 국민 제1위에 오른 여행의 '핫플레이스'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한-아세안 관광 재개를 위해 정부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였다. 코로나 아니라도 '관광업의 미래'라고도 주목받는 ‘스마트 관광’에 대해서도 격론이 이어졌다. 사전 등록을 마친 누구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가한 행사에는 ▲코로나19 이후 한-아세안 관광: 대응 전략 및 활성화 방안, ▲스마트 관광을 통한 관광 스타트업의 코로나19 대응 사례 등 2개 발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들의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방안은? 세션 1: covid-19 이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Yangon)에서 미얀마 중부 교통 요지인 만달레이(Mandalay)를 잇는 고속도로 구간에 개선 예산 ‘1조 1400억’이 배당되었다. 미얀마 건설부는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 524Km 구간 개선을 위해 9억 6000만 달러(약 1조 1404억 8000만 원)를 예산 배정하였다고 밝혔다. 개선 사업 차관을 지원하는 아시아개발은행은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는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을 연결하는 아시아고속도로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였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양곤-바고 고속도로 64km 구간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 차관 5700만 달러(약 677억 1600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 업체 유신엔지니어링이 이 구간에 대한 개선 계획 초안을 잡아 진행한다. 건설부는 바고-만달레이 고속도로 459km 구간에 대해 나머지 예산이 배정이 되어 개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랩(Grab)과 고젝(Gojek)은 동남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혁신의 아이콘’이다. 두 서비스는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슈퍼앱’이 되었다. 아세안에서 가장 먼저 유니콘이 된 그랩(약 143억 달러)은 동남아시아의 우버’라고 불린다. 원래 2012년 설립해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었지만, 2014년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고젝(약 100억 달러)은 2009년 인도네시아에서 설립, 2015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두 서비스는 우버가 철수한 자리를 메운 차량 호출(ride-hailing)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차량 호출에서 출발해 많은 유저를 보유했고, 이제는 플랫폼을 보유하면서 각 분야로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최근 두 기업 모두 슈퍼앱이 된 후 페이-대출-보험-투자로 이어지는 파이낸셜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벌 관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이 두 ‘유니콘’ 기업이 최근 ‘합병’ 움직임이 가시화되어 주목이 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경우 “두 기업이 합병을 해도 불법적인 경제적 집중이 아니다”고 결론을 내려 시선이 집중되고 있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국제노선 재개를 위한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3일 보후이끄엉(Võ Huy Cường) CAAV 부국장을 인용해 이달 15일부터 서울과 도쿄, 타이베이, 광저우, 비엔티안, 프놈펜의 아시아 6개 도시와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 계획에는 호치민시와 중국 광저우를 오가는 항공편 주 1회 운항이 포함됐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의 보잉787기가 운영되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오는 항공사는 추후 지정된다. 하노이-도쿄와 호치민시-도쿄 노선도 주 1회 재개된다. 하노이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이 매주 화요일 보잉787기를, 호치민시-도쿄 노선은 비엣젯이 매주 화요일 에어버스A321기를 통해 운항한다. CAAV에 따르면 서울 노선도 도쿄 노선과 마찬가지로 보잉787기를 운행하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을, 에어버스A321기를 운영하는 비엣젯이 호치민시-서울 노선에 투입된다. 이밖에 대만으로 가는 노선은 호치민시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이 보잉787기로, 하노이에서는 비엣젯이 에어버스A320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라오스와 캄보디아행 노선도 베트남항공이 운영하는 주 1 회 항공편을 통
메콩강 상류에 건설된 중국의 11개댐이 ‘미-중 갈등’으로 불씨로 번질 조짐이다. ‘인도차이나의 젖줄’으로 불리는 메콩(Mekong)강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인구 2억 4000만 명의 5개국을 관통하는 4020㎞의 강이다. 메콩강은 중국의 칭하이 성 티베트 고원의 해발 4950m에 발원한다. 전체 길이의 약 1/4을 차지하는 상류는 길고 좁은 골짜기들로 11개 중국 댐들이 들어서 있다. 중-하류 메콩강 5개국들은 “10년 전부터 들어선 메콩강 상류 댐들이 들어선 이후 중-하류 지역이 가뭄이 든다”며 강하게 비판해왔다. 최근에 이 주장에 미국이 가세했다. 한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열어 메콩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할 장을 마련한 바 있어 이 ‘메콩강’을 놓고 미-중 갈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상류 11개 중국댐, 메콩강 지역의 가뭄의 원인”에 미국도 동참 이슈의 중심은 메콩강 상류 지역의 11개 중국 댐들이다. 470억㎥의 물을 저장한 이 댐들이 메콩강 지역의 가뭄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다. 실제로 10여년 전부터 인도차이나 반도의 곡창 지대에 가뭄이 잦아지자 5개국은 “중국이 1990년부터 강 상류에 짓기
인도네시아에서 QR코드를 사용하는 상공인 및 중소기업 가맹점이 급증했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는 3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8월 28일 수집된 데이터를 인용해 무려 450만개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가맹점이 디지털결제시스템 표준화 QR코드(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중앙은행 결제 시스템 정책부서 필리닝시 헨다르타(Filianingsih Hendarta) 팀장은 “이번 수치가 초기 1170개 가맹점보다 370%나 급증했다. 450만 명의 거래자 중 85%인 380만 명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소규모 기업들이다”라고 밝혔다. QRIS 거래량도 급증하여, 첫 출시 1년도 안된 2020년 7월까지 959만 건의 거래로 7076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현재 QRIS는 채팅과 동영상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결합해 기존 오프라인 거래자도 온라인 거래자처럼 직접 디지털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혁신성을 가지고 있다. QRIS 디지털결제시스템 서비스는 결제 바코드를 스캔해 구매자와 가맹점 간에 직접 대면하거나, 대면 시설 없이 가맹점이 애플리케이션 메시지를 통해 바코드를 보내
세계의 정신적 상징이었던 미국 화이트 마운틴의 ‘큰 바위 얼굴’이 어느날 뇌우에 무너져내렸다. 이 바위가 소실과 동시에 한국에도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났다. 소설가 예선영(芮善映)가 소설 ‘진짜 매운 놈이 왔다’을 펴냈다. 월출산 앞에 사는 작가는 이 산을 십여 년 간 올랐다. 어느날 뜻하지 않게, 마치 뜻한 듯이 그 산에서 큰 바위 얼굴을 찾아냈다. 기운이 넘치는 바위 얼굴이었다. 소설가 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큰 바위 얼굴’의 배경은 13미터의 ‘화이트 마운틴’이었다. 작가는 월출산 101m의 ‘큰 바위 얼굴’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호손의 소설을 들려주었다. 작가는 이후 월출산 ‘큰 바위 얼굴’을 세계와 공유하고 싶었다. 동국여지승람, 도선비기 등에서는 이미 ‘큰 바위 얼굴’이 있는 곳에서 세계를 호령할 큰 인물이 나온다고 전해져온다.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났다는 어떤 의미였을까? 그렇다. 이 거대한 큰 바위 얼굴은 국운 융성을 예고한 징후였다. 동양, 아시아, 한반도가 대세라는 상징이었던 것이다. 큰 바위 얼굴은 힘, 생명력, 생활정신, 새 천년 이상적인 인간에 대한 세계의 상징이자 이정표이었다. ■ ‘세계 큰 바위 얼굴이
연일 화제를 뿌린 카카오게임즈가 청약 경쟁률은 1524대 1이었고, 청약 증거금은 58조5543억 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청약에 58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청약 광풍 열시 속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500대 1을 돌파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 절차를 이날 오후 4시에 마무리했다. 3개 주관사에 접수된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경쟁률은 1524대 1이었으며, 청약 증거금은 58조55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SK바이오팜이 기록한 최대 증거금 기록 30조9899억 원의 약 2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각 증권사의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1546.53대1(증거금 33조6627억원), 삼성증권 1495.40대1(증거금 22조9694억), KB증권 1521.97대1(증거금 2조9221억원)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경쟁률의 차가 크지 않아, 어느 증권사를 이용하더라도 받게 되는 주식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탓에, 증거금 1억 원을 넣었을 경우 약 5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빅데이터는 미래의 석유다.” 중국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이 빅데이터에 대해 강조한 말이다. 중국 빅데이터 산업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019년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 규모가 5397억 위안(약 93조원)에 달했다.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제5회 중국빅데이터산업대회가 베이징시에서 개최되었다. 지난달 26일 행사장에서 발표된 ‘2020 중국 빅데이터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빅데이터 산업규모는 2020년에 6,670억 위안(약 115조원)에 달하고, 2022년에는 1조 위안(약 17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학술위원회 주앤(朱炎) 부주임은 “올해 신인프라 건설로 빅데이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시설 건설 수요가 급증하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볼 때 화동, 화북 지역이 선두를 달렸다. 전체 시장규모의 55.4%를 차지했다. 광둥, 후베이, 쓰촨, 구이저우 등지도 빅데이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한편 빅데이터 기술은 철강, 석탄, 시멘트, 석유화학 등 분야 대기업들의 디지털화 전환에도 응용되고 있다.
홍콩 최대 갑부인 리카싱(李嘉誠.92) 청쿵(長江)그룹 창업주가 미국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주식 투자로 대박을 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카싱은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3650만 달러(약 433억 6200만 원)를 투자해 줌 주식 지분 8.6%를 사들였다. 하지만 리카싱 회장이 보유한 줌 주식의 현재 가치는 110억 달러(약 13조 680억 원)다. 코로나19 확산이후 비대면 특수의 바람을 타고 줌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줌 주가는 1일 하루만 40%가량 상승했다. 20년째 홍콩 갑부 1위를 지키고 있는 리카싱의 전 재산 규모는 326억 달러(약 38조 7288억 원)로 알려졌다. 리카싱은 단순한 갑부를 넘어서 청렴한 삶 때문으로도 더 유명하다. 항상 낮은 자세로 부하 직원들을 한 사람씩 보살폈다. 특히 단체로 식사를 할 때도 주요 측근들만 이끌고 최고급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믿을만하며 계급에 상관 없이 일을 잘 하는 사람들과 회사의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다고 알려졌다. 리카싱 선견지명 투자? 리카싱은 선견지명 투자로 유명하다. 그가 운영했던 호라이즌벤처스는 ‘줌’뿐만 아니라 인터넷전화
베트남 정부가 2주 이하 단기방문 목적의 외국인을 위해 ‘패스트 트랙’을 도입한다. 2일 베트남 현지 일간 뚜오이체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주 이하 단기 방문 목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패스트 트랙(시설격리 의무 면제)’을 도입한다. 물론 관광 목적이 아니라 사업, 직장 근무, 외교 등 특정 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에 한해 한정적으로 적용한다. 외국인 중 투자자, 숙련 노동자, 기업관리자 등 기업이나 지방자치 단체의 초청을 받은 전문가를 포함 외교·공무 수행 관료들은 시설격리 의무 절차를 면제받게 된다. 14일 동안 지정 시설에서 격리되지 않고 베트남 방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단기입국자는 ▲투자자 ▲전문가 또는 숙련공(엔지니어 포함) ▲기업 관리자 및 그 가족과 친척 ▲양국이 합의한 자 ▲외교 및 공무 목적 입국자 ▲외교, 공무, 기업인 등의 수행원 ▲베트남에서 노동허가를 가진 자 등이다. 방문 중 외국인을 초청하는 지자체나 기관 혹은 단체들은 시설격리가 면제된 외국인들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열, 기침, 인후통 또는 호흡 곤란 증상 중 하나가 있을 경우에 관리기관과 지방 의료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방문에 대한 제반 비용은 해당 외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베트남 리그(VCS)의 두 팀이 ‘코로나19’로 출전하지 못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VCS(Vietnam Championship Series)의 두 개 팀을 제외한 총 22개 팀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롤드컵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대회로, 2020년 롤드컵은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베이징에 이어 중국에서 2년 연속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몇 주간 VCS 팀이 최대한 안전하게 롤드컵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가능성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국가 간 여행 제한 정책으로 VCS 2개팀이 사실상 대회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 두 개 팀을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는 국제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한 VCS 선수들을 위해 참여가 확정됐던 VCS 두 팀에게 실제 대회 참가 시와 동일하게 상금을 분배할 예정이다. 전날 ESPN은 “베트남 VCS 두 팀이 롤드컵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경우,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