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정기국회가 지난 1일 오후 2시 개원식을 했다. 이번 정기국회 100일간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코로나19 사태 극복’이다. 국회는 오는 7일과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4일부터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갖고, 다음달에는 3주간 국정감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내년 예산은 555조 8000억 원의 초 슈퍼예산이다. 코로나19을 극복하고,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예산을 확 늘리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응책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부터 ‘한국판 뉴딜’을 시작하려면 20조 원 이상의 뉴딜 예산이 필요하다. 일자리 늘리는 데에도 예산이 많이 든다. 국회에서 심사를 거쳐 통과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공공의대 도입 등 의료진 증원 문제와 2차 재난지원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쟁점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토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염병 시국이라서 본회의장 의석마다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하고, 마이크도 나눠쓰지 않을 거라고 전해졌다.
“전자상거래 한번 이용하면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자카르타 포스트(Jakarta Post)에 31일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요 소매업체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프라인 매장 확장계획을 재고하면서 디지털화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라, 풀앤베어, 스타벅스, 키즈 스테이션 등 15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라이프스타일 소매업체 PT 미트라아디퍼카사(PT Mitra Adiperkasa, MAP)는 올해 투자계획을 축소했다. 그리고 신규 매장 오픈 및 새로운 브랜드 출시도 일부 연기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유통사인 PT 미트라아디퍼카사는 2020년 자본지출(capex) 예산으로 편성된 약 1.3조 루피아(약 8억 8920만 달러)의 30%만 사용하고, 대부분을 디지털화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 발표했다.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건물 내부 식당에서의 식사, 레크리에시션, 교통 등에 대한 지출을 많이 줄인 상황이다. 영국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의 최근 조사한
“한국 기업인과 교민 897명, 호치민 첫 예외 입국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가운데 호치민 공항을 통한 한국인 예외입국을 31일 첫 허용했다. 또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한국 및 일본과의 국제선 상업운항 조속한 재개를 지시했다. 호치민한인회에 따르면 한국 기업인과 교민 등 897명이 호치민시 떤선녓 공항을 통해 특별 예외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인천발 티웨이항공 전세기편으로 선발대 135명이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다. 9월 중순과 10월 중순에는 각각 300명 규모의 예외 입국이 허용된다.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예외 입국자들은 호치민 시내 5성급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한 뒤 각자 거주지나 근무지로 이동하게 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월부터 5000명이 넘는 한국 기업인과 가족 등의 예외 입국을 허용했지만, 호치민 공항을 통한 대규모 예외 입국을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푹 총리는 베트남의 최대 노동수출국인 한국과 일본으로 노동자들을 파견하기 위한 상업운항 항공편을 즉시 마련할 것으로 지난 29일 교통운송부에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가 8월 27일(현지시간) 5개 지역과 주 25개 도시 등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한 수재민 지원을 위해 미얀마 적십자사에서 물품과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전달식에는 김성환 KOGAM 사무총장, 전창준 홍보분과장, 강우영 사회분과장, 사무장 쯔웨 쯔웨 카인(Ms. Kywe kywe Khine), 마웅 마웅 민트(Dr. Maung Maung Myint) 미얀마 적십자사 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금 760만짯(약 700만원), 이불 200장(YPA 기증), 셔츠 100장 (서호 인터내셔널 기증)을 전달하였다. 마웅 마웅 민트 미얀마 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 2차파동의 우려가 있는 가운데 만달레이 지역 2만 8000명-사가잉 지역 1만 명 등 미얀마 전역에 수재민 발생으로 인해 5만명의 현지인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KOGAM의 귀중한 기부를 통해 미얀마 현지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성환 KOGAM 사무총장은 “매년 미얀마 현지사회 지원을 위해 수재민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봉제공장들이 운영에 어려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한국인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거주 한국인 주재원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실로암병원 자카르타 맘팡(Mampang) 지점을 찾았지만 혈압 등이 정상이어서 자기격리 조치를 받았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자카르타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확진자(40대 남성, 회사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후 입원절차를 밟고자 하였으나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가 정상으로 나와 자가격리를 지시받았다”고 공지했다. 이 주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는 27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719명, 자카르타 760명으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의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근로자 2명과 술라웨시섬 마나도의 한국인 일가족 3명 등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됐다. 한편 이 주재원은 200여명이 집단 감염된 찌비뚱 LG전자 생산법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공화당 전당대회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재지명될 것으로 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페인 측은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사안별로 공약을 발표했다. “당신을 위한 싸움(Fighting for you)”를 제목으로 일자리, 코로나19 근절 등 10가지의 사안에 대한 공약이었다. 인사이드 US 트레이드(Inside US Trade) 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재선 공약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 종식에 주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시 미-중 간에 디커플링(끊어내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는 미중 2단계 협상에서는 중국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트럼프 캠페인은 이번 공약 발표에서 미중 2단계 협상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디커플링 전략이 비생산적인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최대 1500명 초대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및 농업 정책을 지지하는 팀 스콧(Tim Scott, 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조니
미국 중심의 외교 안보 정책 우선순위를 인정할수록, 역설적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곳이 있다. 바로 아세안이다.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의 10개국을 통칭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말한다. 인구 6억 5000만 명으로 한국의 제2의 교역대상이다. 한국은 아세안의 값싼 토지와 노동력을 이용해 공산품 생산기지로 이용하고 있다. 한국의 대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는 전체 ODA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미-중-일에 치우친 한국 외교에 있어 아세안은 수출 및 기업 진출에 있어 또 다른 활로인 동시에 국제사회에 있어 남북 관계의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2013년 7월 외교부 아세안협력과 전문관으로 채용되어 2019년 12월 말 퇴사할 때까지 한-아세안 협력기금 사업 관리 및 아세안 관련 회의 준비 등의 실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커리어 우먼이다. 물론, 외교부 내의 많은 조력자들이 그녀의 업무를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었다. 그녀 또한 민간인 신분으로서 자신이 맡은 업무가 한-아세안의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했
“비티비 그룹의 모토는 사람을 살리는 기업이다.” 김석환 비티비 메디컬 그룹 대표가 ‘코로나19’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베트남 다낭에 마스크 10만장과 방역용품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이번 기부는 베트남에서 받은 사랑은 보답이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이 사태가 조속히 끝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다낭 종합병원 국제부 의사 하잉박사(hanh)는 “밀려드는 코로나 환자로, 마스크를 비롯해 보호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김석환 대표의 마스크와 방역장비 기부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팜 응옥 쮜엔(phan ngoc truyen) 다낭 교통총국장도 “귀중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비티비 메디컬이 베트남에서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다낭에서는 지난달 25일, 100일 만에 베트남에서 최초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자 도시가 봉쇄되었고,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의료도 불안한 상태다. 연간 한국 관광객이 100만 명이 찾아와 ‘경기도 다낭시’로 불렸던 다낭은 남아 있는 한국인은 10분의 1 이하로 감소하면서 귀국행렬도 이어졌다. 비티비 메디컬 그룹은 20
외교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 직원과 외교부 청사(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근무하는 미화 담당 직원 2명 등 3명이 22(토)와 2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접촉자로 분류된 대상자 전원에 대해 검체 검사,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즉각 실시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청사 내 긴급 방역, 교대근무, 층간 이동 최소화, 불필요한 대면보고 제한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했다. 외교부 정책홍보담당관실은 “검체 검사 결과 등 추가 소식이 확인되는대로 국민 여러분께 신속히 알려드리겠다. 코로나19의 제2확산 조짐과 외교부 내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외교 업무와 방역외교 활동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200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되어 30일까지 직장폐쇄되었다. 24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비뚱(Cibitung)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업장은 22일부터 일시 폐쇄되어 8월 30일까지 9일간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한국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6개 중 2개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LG전자 인도네시아는 “전체 직원 600명 가운데 3분의 1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인 직원 중에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서강대 동아연구소 <열린 동남아학교>가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언어강좌 프로그램을 9월 14일부터 개설했다. 2011년부터 매 학기 언어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동남아시아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제17 언어강좌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실시간 강의’로 개설된다. 수강시간은 9월 14일부터 총 12주로 진행된다. 매주 1회 회당 100분이다. 매주 월요일에는 인도네시아어(초급 19:00, 중급 20:50), 매주 수요일에는 베트남어(초급 19:00, 중급 20:50), 매주 목요일에는 태국어(초급 19:00) 수강을 할 수 있다. 강사는 인도네시아어는 최신영(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통번역학과 강사), 베트남어는 황엘림(고등학교 교과수 감수 및 EBS 수능특강, 수능 완성 집필, 착붙는 베트남어 동영상 강의 촬영), 태국어는 이정윤(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태국어통번역학과 강사)다. 수업방식은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실시간 강의로 수강인원이 5명미만일 경우 강의는 개설되지 않는다. 수강비 12만원(교재비 별도), 접수기간은 8월 21일~9월 6일로 서
한국의 ‘아이유’랑 빼닮은 외모를 갖고 있는 베트남 가수 장미(Jang Mi)가 8월 14일 베트남과 한국에서 동시에 음원을 발표했다. 장미는 신곡 앨범 ‘My Everything’ 에 직접 작곡에 참여하였고 한국어 버전은 주영성-김승훈 프로듀서가 편곡과 작사를 맡았다. 가수 장미는 어머니가 한국 유학 1세대 출신으로 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한국어 교육을 받아 한국어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베트남을 넘어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는 꿈의 포부도 밝혔다. 베트남 소속사 SB엔터테인먼트 이상범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 K-POP을 알리고 한국문화산업을 꾸준히 베트남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미의 한국 활동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놓치지마’ 제작사이자 예능프로그램 ‘가치드세요리’ 제작했던 HR 엔터테인먼트에서 담당하기로 하였다. 특히 드라마 ‘놓치지마’는 베트남 국민걸그룹 라임의 ‘이본’이 주인공으로 한국에서 데뷔하였고 최근에는 이본X태라 프로젝트 앨범으로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