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지난달 31일 한국어를 인도 정규 교육 과정 제2외국어 과목으로 사상 첫 채택했다. 인도 정부 새 교육 정책에 따르면 한국어는 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와 함께 제2외국어 권장 과목에 추가됐다. 반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기존 권장 과목 명단 중에서는 중국어가 제외됐다. 최근 국경 유혈 충돌 사태로 인해 커진 인도 내 반중 정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정부는 “교과서, 출판물 등에 더 많은 외국어 단어가 새롭게 포함돼야 한다”며 해당 외국어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일본어와 함께 한국어를 예로 들었다. 인도는 힌디와 영어를 공식언어로 채택하고 있다. 워낙 언어가 많아 합치면 500개가 넘는다. 한국어와 관련해서는 최근 인도 내 한국어 강좌 개설 대학 등 교육하는 학교가 늘고 TOPIK(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한류 불모지로 유명했지만 최근 방탄소년단(BTS) 등 K-POP과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인기 덕분에 먼저 한류가 불었던 국가들처럼 한국어에 대한 젊은층의 선호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 제로 신화가 깨졌다.” 코로나19 발병국 중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던 베트남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베트남 정부는 다낭 병원에서 치료받던 70세 남성이 31일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100일 간 현지 감염 ‘0명’을 유지하던 지난 25일 다낭에서 57세 남성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후 베트남 2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까지 덮쳤다. 다낭 34건, 꽝남성 8건, 하노이, 호치민시 각 2건, 꽝응아이, 닥락성에서 각 1건씩이다. 총 48명이 되었다. 확진자가 나온 각 지역은 속속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바, 술집 등을 폐쇄시켰고 3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도 금지했다. 후에는 필수적 영업장을 제외한 업소를 폐쇄하도록 지시했으며. 닥락성도 빠, 가라오케, 미용실 등을 폐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프로축구도 중단됐다. 지난 26일 베트남프로축구협회(VPF)는 V리그1과 하부리그인 V리그2 일정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V리그1 호치민시티FC의 정해성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정 감독은 25일 호치민시티FC 구단으로부터 감독 해임 통보를 받았다. 정 감독은 2
다낭발 코로나19 확산이 결국 베트남 2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까지 덮쳤다. 현지 미디어인 한베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당국은 30일 오후 꽝닌성에 거주하는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5명은 모두 다낭 지역 병원에서 앞서 확진자들을 간병한 가족들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다낭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후로 베트남 코로나19 지역감염자 확진자는 26일 이후 총 48명이 되었다. 이중 다낭 34건, 꽝남성 8건, 하노이, 호치민시 각 2건, 꽝응아이, 닥락성에서 각 1건씩이다. 확진자가 나온 각 지역은 속속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바, 술집 등을 폐쇄시켰고 3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도 금지했다. 후에는 필수적 영업장을 제외한 업소를 폐쇄하도록 지시했으며. 닥락성도 빠, 가라오케, 미용실 등을 폐쇄했다.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을 넘었다. 29일 신규 확진자 101명, 30일 105명으로 중국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신규 진원지는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상주 인구만 2500만 명이 넘는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다. 30일 중국 신규 확진자 가운데 96명이 신장자치구에서 나왔다. 이달 중순쯤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랴오닝성 다롄발 전파도 계속돼 베이징 등지에서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신장과 다롄 주민에 대한 이동 제한과 전방위 핵산 검사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나섰다. 국경을 맞대온 베트남도 최근 100일 만에 처음 감염자가 발생되어 관광도시 다낭에선 6일 만에 누적 감염자가 40명을 넘었다. 한편 31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740만으로 미국 462만-브라질 261만명이다. 30일 25.4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5000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베트남 농업인 대상 앞선 한국 영농기술 전수 첫발 뗐어요.” 한베콘텐츠협회(회장 전충헌)와 (사)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회장 현성익)는 7월 27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 무역대표부에서 한베영농기술교류 및 현장 연수를 위한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 앞서 두 협회 회장 인사말과 임홍재 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축사를 했다. 판깍 뚜엔 무역대표부 상무관도 환영사로 맞았다. 현성익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 회장은 “한베농업마이스터협회는 현장 20년 이상 경력의 한라봉, 단감, 인삼, 배, 사과, 포도, 참외, 복숭아, 딸기 등.. 품목별 한국의 영농기술 최고장인(농식품부 인정, 전국 200여 명)들의 모임이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베트남 농업인 대상 영농기술 전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이라고 소개했다. 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장은 “한베콘텐츠협회는 한국과 베트남 교류와 콘텐츠산업 연관 비즈니스의 창조적 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해 2018년 출범했다. K-농업이 포스트 한류 콘텐츠로 꽃피우게 되기를 바란다. 특히 한국의 선진화된 영농기술이 베트남에 잘 전수되는 계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조인식 현장에서는 전정숙 평택대학교 교수(한베콘 통번역센터장)가 ‘한베영농기술교류 연수
‘동학개미’의 움직임에 모바일 주식 거래도 급증했다. 국민 증권 어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0년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플러스의 누적거래액은 7월 현재 기준 1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선단말을 이용한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체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비중이 모든 주문매체를 앞섰다. 모바일 주식 거래 활성화로 증권플러스의 거래액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에만 거래액 24조 35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조 2000억 원이던 것이 2배 이상 상승했다. 23조 4259억원을 기록한 2019년 연간 거래액보다도 1조원 가까이 높은 수치다. 두나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과 SK바이오팜 등 신규 상장 종목의 화제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신규 진입하는 개인투자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7월에도 증권플러스 거래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베트남 IT 대기업 FPT가 상반기 사전이익 14% 상승곡선을 그렸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뉴스(VNS)에 따르면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를 극복한 FPT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세전이익(PBT)은 각각 9%와 14% 증가했다. 매출은 13조 6000억 VND(5억 8930만 달러, 약 7095억 1720만 원)와 세전이익은 2조 4000억 VND(1억 400만 달러, 약 1252억 1600만 원)에 달했다. PBT 마진(margin)은 2019년 17.1%에 비해 17.8%로 약간 상승했다. 주당 수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2,078 VND에 달했다. FPT의 많은 핵심 해외 시장에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폐쇄를 구현하여 고객에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남다른 비즈니스 전략으로 인해 전 세계 IT 서비스 부문의 매출 및 세전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 21% 증가하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 37%이다. 새로 체결된 계약의 총액은 상반기에 16% 늘어났다. 특히 FPT는 다른 글로벌 경쟁사들보다 우선하여 2000만 달러(약 240억 8000만 원) 규모의 IT 프로젝트에서 미국의 주요 자동차 회
베트남 정부가 100일 만에 다낭시(Đà Nẵng)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한 지 하루만인 26일 또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비상’에 돌입했다. 현지 미디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중부 다낭시에 사는 6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61세의 남성으로 다낭시 하이 쩌우(Hải Châu)군, 타잉 빙(Thanh Bình)동에 거주하고 있다. 이 환자는 25일에 코로나 바이러스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호흡기를 의존하고 있는 상태로 생명이 위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보건부는 “다낭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5일에 이어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환자는 418번째 확진자다”라고 밝혔다. 416번째 확진자는 다낭시민이고 417번째는 러시아에서 온 입국자고, 418번째 확진자는 다낭시민이다. 보건부는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고, 하루 전 다낭에서 발생한 57세 베트남 남성 확진자와 관련됐는지 역시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다낭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1만 명 가량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다낭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일시적으로 중단됐
베트남 다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4월 16일 이후 100일 만에 나온 지역감염자이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응웬탄롱(Nguyễn Thanh Long) 보건부 장관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다낭시 리엔찌에우(Liên Chiểu)군에 거주하는 57세 남성의 코로나19 확진을 공식 발표했다. 이 베트남 남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최근 한 달 간 외국에 다녀온 적 없이 다낭시에만 머물렀다. 시내 친척 집과 병원을 방문하거나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처음 증상이 나타나 벤비엔C 다낭(Bệnh viện C Đà Nẵng)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23일 2차례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24일 나짱 파스퇴르 연구소에 이어 국립위생역학연구소에서 실시한 3번째와 4번째 검사결과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벤비엔C 다낭 병원과 환자의 거주지 등을 봉쇄 조치하고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 및 격리 조치를 시행 중이다. 베트남은 지난 3월 말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고젝, 부칼라팍, 토코피디아, 그랩, OVO, 트랙스... 아세안에서 이른바 ‘유니콘’이 9개나 탄생하면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이다. 아세안은 총 인구 6억 5000만여 명, 평균 중위 연령 31.2세로 젊고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구조를 갖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정착하기에 용이한 환경이다. 앞으로 스타트업들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몇 년간 급부상한 아세안의 유니콘 기업들을 조명하고,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획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 고젝-토코피디아-OVO-부칼라팍-트래블로카,,, 인구 2억 6000만명 인도네시아 5개 미국 스타트업 정보 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 아세안에서 탄생한 유니콘 기업 9개의 가치는 약 445억 달러에 이른다. 전세계 476개 유니콘 대비 작은 비율일지 모르나, 불과 6년전만 해도 유니콘 기업이 전무했던 아세안에서 무려 9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는 점, 그리고 유니콘을 넘어 상장이 된 기업도 다수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세안의 유니콘 기업 현황-2020.7월 기준] 기업명 기업가치(달러) 국가 유니
“부천 6만평 ‘소풍’처럼, 17년만에 양곤에 5만평 명품도시 ‘이노시티’ 짓고 있어요.” 손석창 이노그룹 회장이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0부동산트렌드쇼'서 ‘미얀마 양곤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세미나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되었다. 손 회장은 “양곤은 미얀마 전체 교역량의 80%를 수행하는 경제수도다. 외교관과 주재원 등 부동산 수요가 급증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임대료와 집세가 절대로 내리지 않는 요지부동인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노그룹은 양곤시 중심에 자리잡은 인야호수 북쪽에 랜드마크 ‘이노시티’라는 명품도시를 짓고 분양 중이다. 서울로 치면 강남역 사거리 정도된다. 아파트단지와 쇼핑몰과 호텔, 웨딩컨벤션과 터미널이 한자리에 모이는 말 그대로 명품도시”라고 소개했다, 양곤시 북부 번창하는 신도심 지역에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는 ‘이노시티’는 2007년 이노가 준공한 부천의 ‘소풍’처럼 주거복합공간이다. 지역이 지반이 약하고 기술 수준이 낮은데다 우기가 6개월인 미얀마 현지 사정으로 쉽지 않았지만 원래 올해말 입주 예정이었다. 그는 “현재 짓고 있는 럭셔리 서비스 아파트 744세대(29층 5개동)를 분양 중에 있다. 공정의 7
전기자동차로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쾌속질주하고 있는 테슬라가 2분기에서 약 124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공장이 한 달간 멈춘 적이 있어서 성적이 안 좋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를 보기좋게 반전시킨 것. 테슬라는 지난해 여름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이로 ‘S&P500’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S&P500는 국제 신용평가기구인 미국 S&P가 선정하는 우량주 목록이다. S&P500에 들어가면 투자금이 더 몰리고, 그러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인 차원에서도 테슬라는 2분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은 한층 고도화됐다. 올해 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자인 앨런 머스크는 “2분기에는 말로 할 수 없는 수많은 도전들이 있었다. 특히 2분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더 많은 기술들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적은 시간을 들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됐다. 제품뿐만이 아니다. 공장 또한 더 효율적으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텍사스 오스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기 실적에서 자동차 생산에 따른 마진율이 증가했다. 테슬라의 자동차 총마진(매출 빼기 제품제조비용) 은 전체 매출의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