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5일, 94명의 로힝야(Rohingnya) 난민을 실은 한 척의 배가 수개월을 바다에서 떠돌다 인도네시아 아체 앞바다로 흘러들어왔다. 아체 해양경비대는 다른 동남아 국가들이 그러했듯 이들을 밀어내려고 했다. 이를 지켜본 아체 주민들이 격렬히 항의하고 난민들을 수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심지어 이들은 정부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주민들이 나서서 구조하고 이들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외쳤다. ■ 로힝야,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은 민족...역사, 종교, 인종, 사상 얽혀진 문제 결국, 중앙 정부의 허락을 받은 아체 해양경비대는 주민들과 함께 난민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선박 전체를 감싸고 있을지도 모를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체 주민들이 로힝야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끌고 감싸 안으며 육지로 내리도록 도와주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이들 이외 아직도 수천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바다를 떠돌고 있고, 또 다른 수십만의 로힝야 난민들은 수용소에서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다. 왜 이들은 이렇게 버림받았으며 이들에게 평화와 안식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는 것일까? 그간 UN과 서구 국가들이 중심이 되어 미얀마 정부에 이 문제의
“동남아 댄스 게임팬심을 잡겠다.” 한빛소프트의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 ‘클럽오디션’이 동남아 4개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베트남 진출도 타진중이다. 23일 회사 측에 따르면 현지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Asiasoft)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4개 국가에서 클럽오디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게임명은 ‘클럽 오디션M(Club Audition M)’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모두 론칭했다. ‘클럽오디션’은 출시와 동시에 싱가포르 앱스토어 음악게임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면서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로써 ‘클럽오디션’은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 이어 4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해 총 7개 동남아시아 국가 유저들과 만나게 됐다. 베트남 진출도 타진하고 있어 동남아시아 서비스 저변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클럽오디션’은 PC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계승한 첫 번째 모바일게임이다. 한국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기존 진출한 동남아 시장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오디션’ 오리지널 음원뿐만 아니라
드디어 베트남 하늘길이 열릴까?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를 비롯한 매체들은 “베트남 정부가 7월 중으로 아시아 국가권의 국제항공노선을 시범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범항공을 보면 주 1회에서 2회 운항 예정인 노선은 중국 광저우, 대만, 서울, 도쿄 등이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호치민시 떤선녓 국제공항, 그리고 다낭공항에 도착한다. 시범 운영을 한 일정 이후 후 베트남 정부는 상황에 맞춰 운항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다른 국가의 방역 상태를 살펴가며 노선 추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입국 우선 대상자는 베트남 국적 소지자, 베트남 해외교포, 외국 기업인, 기술자, 전문가, 외교관, 친지 방문 등으로 상기 해당 국가에서 경유를 승인한 경우 입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세부사항도 점검을 마쳤다. 항공권을 매입하기 전에 외국인은 베트남 초청자 또는 보증인에게 통보하여 베트남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입국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리고 베트남의 방역 규정을 준수하고 14일간 자비 격리해야 한다. 아울러 공안부 출입국 관리사무소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은 뒤 해당 국가 베트남 공관에서 사증을 받아야 한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질병예방위원회의
호치민시의 한국 거리가 텅 비었다. 손님이 끊어지자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전국 독자수가 선두로 알려진 투 오이 트레 뉴스(Tuoi Tre News) 17일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거리’의 많은 상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호치민시 7군 탄퐁(Tan Phong)에 위치한 ‘한국거리’는 한국인에게 주로 서비스하는 많은 상점이 있다는 뜻으로 별명을 붙었다. 7월 13일(일요일) 탄퐁은 코로나19 예방에 관한 베트남 규정으로 여전히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거의 비어 있었다. 매체는 지난 주말에는 몇 명의 한국인들만이 길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는 평소 그곳의 상점들을 가득하게 채웠던 코로나19 이전의 거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술집, 마사지 업소, 스파 등 한국 고객이 70~80%나 줄어 많은 점포가 문을 닫았다. 다시 점포 문을 열기 위해 학수고대하고 있다. 한국 거리 식당주인 응 웬티 호아(Nguyen Thi Hoa)는 “베트남으로 못돌아오는 베트남인 및 한국인 모두 때문에 사업을 폐쇄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상황이 바로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베트남에 외국인 방문객들이 조만간 늘어날 것 같지 않아 더 많은 점포 폐쇄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인 잘라이성(베트남어 Gia Lai, 嘉萊省)이 총리가 승인한 ‘2050년 비전 2021 – 2030 단계 자라이성 계획’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VOV5에 따르면 인구 25만 명인 잘라이성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삼각 발전의 중점 지역으로 개발된다. 성도로 18만 6000명의 인구인 쁠레이꾸(Pleiku)시를 인류 건강을 위한 스마트도시, 녹색고원을 지향하는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삼각발전의 핵심도시로 구축해 나갈 작정이다.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을 칭하는 떠이응우옌(Tây Nguyên)에서 잘라이성은 1만5000 제곱미터 이상의 면적으로 북부에서 가장 크며 전국 차원에서는 두 번째다. 꼰뚬(Kon Tum), 빈딘(Bình Định), 푸옌(Phú Yên), 닥락(Đăk Lăk)등 베트남 지역과 캄보디아의 라타나키리주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이번에 2050년을 비전으로 하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경제개발, 전반적 삶의 질 제고, 환경보호, 우정-협력-발전관계 강화, 국경주권 보전 등 국내외 원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 외교부 과장인사 감사담당관 박세진 외 19명 ◇외교부 <과장 인사> △감사담당관 박세진(현 감사담당관실 외무서기관) △정보화〃 진선혜(현 정보화담당관실 외무서기관) △외교통신〃 김월순(현 통합전자행정시스템 구축 T/F팀장) △동북아2과장 권태한(현 주중국1등서기관) △동북아협력〃 장영재(현 동북아1과 외무서기관) △아세안협력〃 표정화(현 공공외교총괄팀장) △한미지위협정〃 박승언(현 기획재정담당관실 외무서기관) △서유럽〃 장형욱(현 서유럽과 외무서기관) △중유럽〃 이수철(현 중유럽과 외무서기관) △유라시아1〃 위석윤(현 유라시아1과 외무서기관) △유라시아2〃 권영아(현 유라시아1과장) △재외동포〃 심은교(현 재외동포과 외무서기관) △재외국민안전〃 송선용(현 주호놀룰루영사) △군축비확산담당관 김일훈(현 주오스트리아참사관) △수출통제·제재〃 박지웅(현 주러시아참사관) △유엔과장 김혜진(현 의전총괄담당관실 외무서기관) △개발협력〃 고영걸 (현 개발정책팀장) △조약〃 남용현(현 조약과 외무서기관) △국립외교원 직무연수〃 조주성(현 재외국민안전과장) <팀장 인사> △기획재정담당관실 국회팀장 이지훈 △인사기획관실 인사제도·평가팀장 박성일 △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베트남 총리실 행정절차개선자문위원회에 감사를 전했다. 17일 베트남 총리실은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150여명을 초청해 ‘베트남 총리실 진출한국기업 대화’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80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한다. 7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관계를 고려해 앞으로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두 나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사는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출신에 베트남 근무 경력도 10년이 넘어 손꼽히는 베트남 전문가다. 박노완 대사는 “베트남 총리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만을 별도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날이다”라고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 사태로 끊긴 두 나라 간 인적교류를 조속히 정상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 후 격리 기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 한국 정부가 지난 5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10억 달러(약 1조 2050억 원) 규모 상장기업이 30개로 늘어났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증권거래소 설립 10억 달러 규모 상장기업이 30개로 늘어난 것은 20년 만이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와 하노이 증권거래소(HNX)에 상장된 회사수는 지난해 기준 총 743개다. 주요 거래소인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의 시가 총액은 약 1211억 달러(약 145조 9255억 원)이며 GDP의 57% 수준이다. 시가 총액 순위를 보면 정부가 74.8%의 지분은 보유한 베트남 국영은행 VCB(비엣콤뱅크, Vietcombank)가 시총 1위(약 134억 달러), 이어서 빈그룹(Vingroup)과 빈홈(Vinhome)이 2,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외국인 투자자수는 지난해 기준 3만 3850명이며, 20.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방송인 서세원(64)이 캄보디아서 사업 규모 3조원대(약 25억 달러) 부동산 건설사업을 따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더팩트에 따르면 서세원은 최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건설사들과 공개 입찰을 거쳐 올해 2월 캄보디아에서 미디어사업, 호텔레지던스, 골프장, 종합병원 등을 개발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 서세원은 “건설 전문기업이 아닌 민간인 자격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현재 사업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 문화관광부 장관의 방송사 운영에 관한 제의를 받고 캄보디아 국영 스포츠TV를 건립하기로 더팩트는 전했다. 관련 사업은 서세원이 캄보디아에 설립한 해외법인인 소스원(CSO DEVLOPMENT)을 통해 진행된다. 방송사 운영 및 부동산 개발사업은 ‘소스원’이 사업주체로 나서고, 캄보디아 관방부 장관, 내각회의실 공보부 차관, 캄보디아 올림픽위원 등이 협력 파트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소스원이 100% 위임받아 운영하며 지분은 소스원이 70%, 캄보디아 정부가 30%선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2023년 SEA게임(동남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5만평 규모의 캄보디아 올림픽선수촌 일부부
“테슬라 주가는 10년 전부터 계속 올랐다. 지난달 1000달러(약 120만 5500 원)였다. 지금은 1800달러(약 216만 9900 원)다.”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서울대 FNP 특강에서 “제가 2014년 한 번 충전하면 2000km를 달리는 전기차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 올해 중국 회사가 해당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선보인 최고급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4s’처럼, 앞으로 15~20년 정도 이후에는 전기차애서 샤넬-루이뷔통 등 독자 브랜드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기차의 경쟁력으로는 기존 자동차가 모델을 만들어 완성이 7년 정도 걸리지만, 전기자동차는 당장 오늘 시작해도 내년에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고 더욱이 부품도 줄어들어 생산단가가 싸고, 배터리는 더 싸지고 성능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점, 여기에다 마음대로 자동차 색깔을 다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리튬배터리 등 환경문제에 대해 박 교수는 “IBM이 개발중인 배터리의 경우 공기 중에 충전하고 산소로 방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터리는 80% 상태로 200번 이상 충전-방전을 할 수 있어야 상업성이 있다. 현재는 이런
"조코 위도도의 포용력은 대단하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프라보워 국방부 장관에게 식량 개발과 보르네오섬 중부 칼리만탄 농경지 개발 임무를 맡기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프라보워 국방부 장관은 지난 두 차례 대선에 출마해 조코위 대통령에게 패배한 정치적 라이벌이자 야당 총재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프라보워 총재를 국방 장관으로 임명했다. 당시 “놀라운 포용력과 결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는 "식량은 안보다. 식량도 국방이다"라며 농림부 장관 대신 식량 개발 특임장관이라는 임무까지 맡겼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부 칼리만탄 풀랑 피사우(Pulang Pisau) 군에 서울 면적(6만 헥타르)의 2.7배에 해당하는 16만5000헥타르를 농경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 TV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던 이 지사가 대법원의 ‘무죄’ 판결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 지사는 이 판결로 여권의 ‘부동의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항마로도 거론되며 유력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전원합의체는 “표현의 자유 넓게 봐야한다.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다. 검찰의 나머지 상고도 모두 기각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로 기소됐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는다. 1심에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는 일부 사실을 숨긴(부진술) 답변이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유죄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