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메콩강 지역 5개 국가(베트남-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등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필수인력 이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 공동주재로 지난달 28일 ‘제10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결과의 공식 문서로 ‘공동의장성명’이 발표됐다 성명에는 △한-메콩 협력 주요 성과 △미래 협력방향 △지역 및 국제정세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및 제1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개최 일정 등에 관한 주요 협의내용 및 합의사항이 포함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과 메콩 6개국이 필수 인력, 상품, 서비스 등의 이동과 국제무역을 촉진함으로써 상호 연결성을 회복-유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약속이 담겼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의 공정하고 공평한 접근권 보장이라는 목표에 대한 6개국의 강력한 지지 입장이 반영됐다. 회원국들은 구체적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한-메콩 협력기금으로 올해 추진할 문화관광, 인적 자원 개발 등 6개 신규 협력사업도 성명에 포함했다. 아울러 회원국들은 향후 양측의 협력 이행 방안과 5년간 발전 방향을 담은
도안레쟝 호치민 인문사회대 베트남학과 학과장이 ‘베트남어 문자, 베트남 문화의 생명’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이 주최하는 특강은 13일 오전 10~12시에 줌(Zoom) 서버로 진행한다. 특강 서버 주소는 당일 사업단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호치민대학교 인문사회과학 대학(약칭 인사대)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도 잘 알려졌다. 한국으로 치면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을 합쳐 놓은 대학이다. 언어 관련학과과 철학, 사학, 지리학, 사회학, 문헌정보학과 등이 있다. 베트남학과는 베트남어뿐 아니라 베트남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공부하는 학과다.
‘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로 주목을 받은 방정환 YTeams 파트너가 신간 ‘수제맥주에서 스타트업까지 동남아를 찾습니다’를 펴냈다. 책은 동남아의 최신 디지털 경제와 스타트업 열풍을 다룬다. 아세안(ASEAN) 각국을 발로 뛰며 체험해 현장의 변화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아세안은 한국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지역이다. ‘메콩 5개국’으로 베트남·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와 ‘해양 5개국’으로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브루나이다. ■ 통일된 인식이 없는 동남아, 신남방정책으로 인지도 상승 아세안경제공동체는 동남아의 다른 이름이다. 2018년 기준 인구 6억 5000만 명의 아시아 3위, 세계 6위 규모 경제권으로 발돋움했다. 신남방정책을 선언한 벌써 3주년, 외교 차원에서 그동안 통일된 인식이 없는 ‘동남아’에 대해 인식을 정립하고, 정상외교를 통해 확실히 띄워주었고 임팩트를 주었다. 저자는 “전반적인 인지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낯설게 다가올 수 있는 아세안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과연 아세안을 하나의 시장이자 생산 기지로 묶는 아세안경제공동체의 목표가 실현된다면? 저자의 시선도 회원국들 간에
베트남에서 남에게 음주를 강제로 권하면 최대 15만 원의 벌금을 받게 되었다. 현지미디어 투이 체 뉴스(Tuoi Tre News)는 9월 30일자로 “타인에게 주류 음료를 강제로 권할 경우 100만~300만 동(약 43~130 미국 달러, 5만~15만원)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베트남 보건부는 하노이에서 열린 알코올 유해방지 및 통제에 대한 법률(일명 음주방지법)의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음주방지법에 따르면 타인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한다. 법은 11월 15일부터 발효되고 시행된다. 이 법은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 음주가 금지된 장소에서 다른 이들을 초대해 술을 마실 시에도 50만~100만 동(22~43달러)의 벌금이 내려진다. 16~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음주행위는 벌금 20~50만동(약 21.6 달러), 등교 전이나 출근 전에 술을 마시거나 또 학교나 일터에서 술을 마시거나 쉬는 시간 중에 술을 마셔도 100만~300만 동 벌금을 부과한다.
‘신남방정책’이 인도네시아 등 ‘해양 5개국’과의 협의체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중 ‘메콩 5개국’ 협의체에 이어 신남방정책 큰 그림이 완성되어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1월 9일 신남방정책을 선언한 벌써 3주년. 외교 차원에서 그동안 통일된 인식이 없는 ‘동남아’에 대해 인식을 정립하고, 정상외교를 통해 확실히 띄워주었고 임팩트를 주었다. 김영선 전 인도네시아 대사는 “동남아의 독립적인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아세안공동체라는 점을 공유하게 한 것은 가장 큰 성과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문 대통령이 오는 11월 예정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양 5개국 외교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 한-메콩 정상회의로 뭉친 ‘메콩 5개국(베트남·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가 인도차이나에 있는 내륙국들임에 비해 지역적으로 구분된다. 아세안의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 5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브루나이)’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를 담는다. 해양 5개국의 핵심국가는 물론 2억 6000만 명의 세계 4번째 인구 대국 인도
“한국 정부가 50만 달러(약 5억 8450만 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기증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불안에 떠는 국민들을 달래기 위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였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수치 국가고문은 국민들에게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 착용 등 일반적인 충고와 함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믿고 코로나19를 치료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얀마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신속 검사키트와 의약품 10만 개를 주문했고, 한국 정부에서도 50만 달러(약 5억 8450만 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기증하기로 하였다”고 소개했다. 해당 진단 키트가 곧 도착하면 타운십병원으로 바로 배포가 되어 보다 빠른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마음도 전했다. 앞으로 미얀마 보건체육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사들의 질의응답 세션을 마련하여 매주 화-목요일에 답변을 올릴 계획이다. 세계 관광의날 기념 관련 언급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관광 산업 혼란에 대해 초점을 맞추며 국내 여행은 제한적이지만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생존을 위해 관광 산업을 활성
중국에서 의류를 생산하던 한국의 패션기업 ‘세진’이 공장을 인도네시아로 옮긴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은 “한국 파크랜드(주)의 자회사인 의류업체 PT 세진 패션 인도네시아(PT Sejin Fashion Indonesia)가 제조공장을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인도네시아 투자청의 바힐 라흐라(Bahlil Lahadila) 장관과 국영기업부 에릭 토르(Erick Tohir) 장관이 9월 23일~24일에 한국을 방문한 후 확인되었다. 바힐 장관은 “세진이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다. 수출기업인 세진이 제품은 100% 수출할 것으로 보여 외화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진은 중국 다렌시에서 중부 자바의 파티(Pati)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며, 총 투자규모는 3500만 달러(약 409억 5000만 원)로 추정된다. 중국 공장에서 이전할 중고 자본재(BMTB) 수입 허용, 산업단지 조성, 외국인 전문인력 영입 허가, 투자세액공제 등의 형태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명규 파크랜드 대표는 "한국 정부와 인도
9월 초 동남아시아 소식을 주로 전하는 외신에서 흥미로운 기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랩(Grab)과 고젝(Go-Jek)의 합병 논의가 힘을 얻고 있다”로 풀이되는 뉴스들이 잇따라 보도된 것입니다. 외신들은 동남아의 ‘유이(有二)’한 ‘데카콘(Decacorn,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현지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온 그랩과 고젝이 합쳐지는 시나리오를 소개했습니다. 사실 두 모빌리티 데카콘의 합병 가능성은 그동안 잊을 만하면 한 번씩 고개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독점 문제 등 넘어야 할 장벽이 만만치 않은데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합병 논의에 다시금 불이 붙었고, 이는 동남아 스타트업계 전반이 구조조정 및 사업 축소 등에 내몰리는 위기 상황에서도 그랩과 고젝의 존재감이 여전함을 증명했습니다.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거나 출장길에 오른다면 한 번쯤은 그랩과 고젝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랩 또는 고젝의 헬멧을 쓰고 손님을 태우거나 주문 음식을 배달하는 오토바이 기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가 있다. 2018년 12월 착공된 이 다리는 한‧미얀마 간의 본격적인 경제협력의 상징이다. 현재 미얀마 양곤 북부 흘레구에 224만 평방미터로 조성되는 LH의 한국형산업단지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사업’(2019~2024)의 추진 등 두 나라 경제협력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한아세안포럼의 제65차 국제심포지엄은 2017년 기준, 미얀마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노동인구의 51%가 차지하는 농업 부문에 초점을 맞추었다. 11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14:00~17:00)서 열리는 심포지엄 주제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확대 방안–농업부문을 중심으로- ”다. 미얀마 농업개발전략(ADS, 2018~2023) 등의 미얀마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협력방안의 모색 필요성을 강조하는 박상원 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회장을 만나봤다. ■ “한아세안포럼, 지난해 국회와 캄보디아서 ‘한-캄보디아 경제협력 방안’” 박상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너무 아쉬워했다. 아닌 게 아니라 지난해 한아세안포럼은 국회와 캄보디아 현지에서 열려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미얀마였다. 한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이 아세안문화원(원장 박미숙)과 아세안 특수외국어 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다시 힘을 합쳤다. 9월 24일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원장 박미숙)에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다. 두 기관은 2018년 첫 업무협약 체결 이후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아세안 언어강좌 프로그램인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를 공동 개최하여 특수외국어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 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아세안 언어 강좌 및 아세안 문화・학술・인적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외대는 아세안문화원과 협력하여 ’아세안 언어 강좌‘ 프로그램을 9월 21일부터 개강하여 11주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아세안 언어 강좌는 상반기에 이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어, 크메르어를 기초, 초급, 중급 강좌로 개설하였다. 언어별 기초, 초급강좌는 아세안문화원에서 중급 강좌는 부산외대에서 진행한다. 각 강좌를 80% 이상 출석해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부산외대
싱가포르가 기업 고위 경영진의 비즈니스 출장을 좀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신규 비즈니스출장 허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24일 싱가포르 현지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Straits Times)에 따르면 이 ‘패스’를 이용하는 여행자는 귀국 시 14일의 자가격리(SHN) 대신 코로나 19 검사 후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즉시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물론 출장지에 상관없이 엄격하고 통제된 여정을 준수해야 한다. 제도의 시행 날짜 및 자세한 규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 운행 경과에 따라 향후 제도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한국과 베트남의 ‘하늘길’이 25일부터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한국 기업인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의를 통해 주요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하노이·호치민 노선을 25일부터 각 주 2회, 총 주 4회 왕복 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5일엔 호치민 취항을, 29일엔 하노이 취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 1일 호치민에 취항한다. 베트남항공의 경우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25일부터 인천∼하노이 노선을 왕복 운항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베트남은 한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기업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가족 방문 등 인도적 목적의 교류도 중단된 상태였다. 정부는 지난 18일 한-베트남 외교 장관회담 등을 여는 등 항공로 복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비자와 3일 내 발급된 유전자 검사(PCR) 음성확인서 등 서류 요구사항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승객 수송은 10월 초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