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콘텐츠협회(회장 전충헌) (사)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회장 현성익) 회장단은 9월 16일(수) 주한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 뚱 신임대사를 예방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응우옌 부 뚱 신임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두 협회 회장단의 방문과 베트남 농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환영하며 실무차원에서도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성익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 회장은 “K농업은 수 십년 간 혁신을 거듭하여 세계수준의 선진농업에 도달하였다. 한베영농기술교류사업을 통해 미래 핵심가치 한국과 베트남의 농업 분야에서 상생 혁신 선진화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장은 “응우엔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한국이 융합창조 지식과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이루어낸 한류 콘텐츠 성취를 농업 분야에서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하다. 한베영농기술교류를 통해 VK농업도 한류콘텐츠 글로벌화의 비전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양 협회 회장단은 앞으로 베트남 현지 농업인 만남과 현장답사, 베트남 농민단체 교류, 베트남 농업부 장관 예방 계획 등을 제안했다. 이날 튜엔(Tuyen)상무관, 투안(Tuan) 투자관, 빅 옥 과학기술 참사관 등 양 협회 회장
베트남 국책 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는 9월 18일부터 베트남 출발→일본도착 항공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투이 체 뉴스(Tuoi Tre News)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3월 말 국제 항공 운항(일반 상업 목적 항공 운항)을 금지한 이래 처음으로 허가된 국제 항공 노선이다. 베트남은 3월 말 국제 항공 운항을 금지한 이래 베트남 국민, 외국인 전문가, 외교 공무원 등 특정 조건에 따라 입국자를 제한해왔다. 베트남항공은 일본에 이어 한국, 중국,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 노선 일정도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베트남 교통부는 앞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를 포함한 6개 국제 항공 노선 재개 계획을 구체화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첫 번째 파도의 끝자락인지 아니면 두 번째 파도의 시작인지 알 수 없는 시점인 8월 21~23일에 개최된 ‘2020년 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 행사는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서울대 VIP 신흥지역연구 사업단은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웹비나(웹+세미나) 첫날 오후 행사의 한 세션을 맡아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연구의 결과물을 발표하였다. 서울대 VIP 신흥지역연구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 9월부터 5년 동안 베트남,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에 진출한 한인기업과 로컬사회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다. ■ 육수현 박사 ‘삼성 그리고 베트남 한국인 남성의 도시 박닌성’ 1단계 연구를 2019년 8월에 종료하고 현재는 ‘정부 및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동남아 VIP 로컬사회 연구와 컨설팅’이라는 주제 아래에서 2단계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의 소위 ‘VIP’국가라고 하는 베트남(Vietnam), 인도네시아(Indonesia), 필리핀(the Philippines)에 진출한 한국기업에게 의미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그 지역의 핵심 산업을 매칭하여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분과에서는 ‘변화와 성장의 동남
부자 중 ‘슈퍼리치’로 통하는 별칭이 억만장자(億萬長者, billionaire)다. 순자산이 십억 달러(한화 약 1조 1800억 원)를 초과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갑부의 상징으로 유명한 이들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페이스북의 창립자이며 최연소 억만장자 마크 주커버그, 영화 ‘아이언맨’의 실재 모델이자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의 최고 경영자 엘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게이츠, 아마존 창립자로 미국의 전자상거래로 세계 최대 갑부가 된 제프 베조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베트남 출신 사업가들은 누구일까.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트남 넷(Vietnam Net)은 ‘미국에서 성공한 베트남 출신 억만장자’ 4명을 소개했다. ■ 친추, 월스트리트의 ‘빅맨’...아내는 가수 하 푸옹 친추(Chinh Chu)는 미국에서 활약하는 베트남 출신 억만장자다. 그는 블랙스톤(Blackstone Group)의 선임이사로 최대 11억 달러(약 1조 3055억 9000만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966년에 태어난 그는 1975년, 주머니에 미국돈 몇 백 달러만 가지고 미국으로 떠난 가족을 따라섰다. 친추는 학창시절 공부하면서 많은 수많은
1967년 8월 8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 5개국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 창립선언’(일명 방콕선언)을 채택하면서 세상에 태어났다.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 East Asian Nations)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연합’이다. 이후 부르나이(1984), 베트남(1995), 라오스-미얀마(1997), 캄보디아(1999)이 가입해 현재 10개국이 되었다. 태국을 제외하고 모두 힘없는 신생독립국들의 모임에 불과했던 이 조직은 2020년 현재 유럽연합(EU)과 함께 대표적인 지역기구로 발전했다. ■ 동남아와 아세안의 차이점: 지리적 개념 vs 일종의 ‘팀(Team)’ 아세안(ASEAN)이 대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졌으나, 언론 그리고 학계에서는 아세안과 동남아를 혼용하는 경우가 여전히 잦다. 지리적인 개념의 ‘동남아’는 영어로 Southeast Asia인데, 문자 그대로 보면 ‘동남쪽에 있는 아시아’를 의미한다. 이 개념은 동남아인들이 스스로 발전시킨 개념이 아닌 이 지역을 지배하러 온 서구 열강들이 만들었다. 유럽인들이 보기에 동남쪽에 있는 곳에 무수한 섬들과 대륙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동남아’로
“위드 코로나시대, 스마트 관광산업의 미래를 듣는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9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아세안 관광 웨비나’를 진행했다. 웹비나(Webinar)는 웹+세미나 합성어로 '온라인 화상회의'의 다른 말이다. 웹비나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대표 여행전문 미디어인 트래비가 공동 주관했다.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해진 시대에 스마트 관광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는 자리였다. 아세안 최근 몇년 간 한국 국민 제1위에 오른 여행의 '핫플레이스'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한-아세안 관광 재개를 위해 정부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였다. 코로나 아니라도 '관광업의 미래'라고도 주목받는 ‘스마트 관광’에 대해서도 격론이 이어졌다. 사전 등록을 마친 누구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가한 행사에는 ▲코로나19 이후 한-아세안 관광: 대응 전략 및 활성화 방안, ▲스마트 관광을 통한 관광 스타트업의 코로나19 대응 사례 등 2개 발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들의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방안은? 세션 1: covid-19 이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Yangon)에서 미얀마 중부 교통 요지인 만달레이(Mandalay)를 잇는 고속도로 구간에 개선 예산 ‘1조 1400억’이 배당되었다. 미얀마 건설부는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 524Km 구간 개선을 위해 9억 6000만 달러(약 1조 1404억 8000만 원)를 예산 배정하였다고 밝혔다. 개선 사업 차관을 지원하는 아시아개발은행은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는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을 연결하는 아시아고속도로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였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양곤-바고 고속도로 64km 구간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 차관 5700만 달러(약 677억 1600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 업체 유신엔지니어링이 이 구간에 대한 개선 계획 초안을 잡아 진행한다. 건설부는 바고-만달레이 고속도로 459km 구간에 대해 나머지 예산이 배정이 되어 개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랩(Grab)과 고젝(Gojek)은 동남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혁신의 아이콘’이다. 두 서비스는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슈퍼앱’이 되었다. 아세안에서 가장 먼저 유니콘이 된 그랩(약 143억 달러)은 동남아시아의 우버’라고 불린다. 원래 2012년 설립해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었지만, 2014년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고젝(약 100억 달러)은 2009년 인도네시아에서 설립, 2015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두 서비스는 우버가 철수한 자리를 메운 차량 호출(ride-hailing)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차량 호출에서 출발해 많은 유저를 보유했고, 이제는 플랫폼을 보유하면서 각 분야로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최근 두 기업 모두 슈퍼앱이 된 후 페이-대출-보험-투자로 이어지는 파이낸셜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벌 관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이 두 ‘유니콘’ 기업이 최근 ‘합병’ 움직임이 가시화되어 주목이 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경우 “두 기업이 합병을 해도 불법적인 경제적 집중이 아니다”고 결론을 내려 시선이 집중되고 있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국제노선 재개를 위한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3일 보후이끄엉(Võ Huy Cường) CAAV 부국장을 인용해 이달 15일부터 서울과 도쿄, 타이베이, 광저우, 비엔티안, 프놈펜의 아시아 6개 도시와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 계획에는 호치민시와 중국 광저우를 오가는 항공편 주 1회 운항이 포함됐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의 보잉787기가 운영되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오는 항공사는 추후 지정된다. 하노이-도쿄와 호치민시-도쿄 노선도 주 1회 재개된다. 하노이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이 매주 화요일 보잉787기를, 호치민시-도쿄 노선은 비엣젯이 매주 화요일 에어버스A321기를 통해 운항한다. CAAV에 따르면 서울 노선도 도쿄 노선과 마찬가지로 보잉787기를 운행하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을, 에어버스A321기를 운영하는 비엣젯이 호치민시-서울 노선에 투입된다. 이밖에 대만으로 가는 노선은 호치민시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이 보잉787기로, 하노이에서는 비엣젯이 에어버스A320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라오스와 캄보디아행 노선도 베트남항공이 운영하는 주 1 회 항공편을 통
메콩강 상류에 건설된 중국의 11개댐이 ‘미-중 갈등’으로 불씨로 번질 조짐이다. ‘인도차이나의 젖줄’으로 불리는 메콩(Mekong)강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인구 2억 4000만 명의 5개국을 관통하는 4020㎞의 강이다. 메콩강은 중국의 칭하이 성 티베트 고원의 해발 4950m에 발원한다. 전체 길이의 약 1/4을 차지하는 상류는 길고 좁은 골짜기들로 11개 중국 댐들이 들어서 있다. 중-하류 메콩강 5개국들은 “10년 전부터 들어선 메콩강 상류 댐들이 들어선 이후 중-하류 지역이 가뭄이 든다”며 강하게 비판해왔다. 최근에 이 주장에 미국이 가세했다. 한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열어 메콩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할 장을 마련한 바 있어 이 ‘메콩강’을 놓고 미-중 갈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상류 11개 중국댐, 메콩강 지역의 가뭄의 원인”에 미국도 동참 이슈의 중심은 메콩강 상류 지역의 11개 중국 댐들이다. 470억㎥의 물을 저장한 이 댐들이 메콩강 지역의 가뭄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다. 실제로 10여년 전부터 인도차이나 반도의 곡창 지대에 가뭄이 잦아지자 5개국은 “중국이 1990년부터 강 상류에 짓기
인도네시아에서 QR코드를 사용하는 상공인 및 중소기업 가맹점이 급증했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는 3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8월 28일 수집된 데이터를 인용해 무려 450만개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가맹점이 디지털결제시스템 표준화 QR코드(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중앙은행 결제 시스템 정책부서 필리닝시 헨다르타(Filianingsih Hendarta) 팀장은 “이번 수치가 초기 1170개 가맹점보다 370%나 급증했다. 450만 명의 거래자 중 85%인 380만 명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소규모 기업들이다”라고 밝혔다. QRIS 거래량도 급증하여, 첫 출시 1년도 안된 2020년 7월까지 959만 건의 거래로 7076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현재 QRIS는 채팅과 동영상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결합해 기존 오프라인 거래자도 온라인 거래자처럼 직접 디지털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혁신성을 가지고 있다. QRIS 디지털결제시스템 서비스는 결제 바코드를 스캔해 구매자와 가맹점 간에 직접 대면하거나, 대면 시설 없이 가맹점이 애플리케이션 메시지를 통해 바코드를 보내
세계의 정신적 상징이었던 미국 화이트 마운틴의 ‘큰 바위 얼굴’이 어느날 뇌우에 무너져내렸다. 이 바위가 소실과 동시에 한국에도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났다. 소설가 예선영(芮善映)가 소설 ‘진짜 매운 놈이 왔다’을 펴냈다. 월출산 앞에 사는 작가는 이 산을 십여 년 간 올랐다. 어느날 뜻하지 않게, 마치 뜻한 듯이 그 산에서 큰 바위 얼굴을 찾아냈다. 기운이 넘치는 바위 얼굴이었다. 소설가 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큰 바위 얼굴’의 배경은 13미터의 ‘화이트 마운틴’이었다. 작가는 월출산 101m의 ‘큰 바위 얼굴’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호손의 소설을 들려주었다. 작가는 이후 월출산 ‘큰 바위 얼굴’을 세계와 공유하고 싶었다. 동국여지승람, 도선비기 등에서는 이미 ‘큰 바위 얼굴’이 있는 곳에서 세계를 호령할 큰 인물이 나온다고 전해져온다.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났다는 어떤 의미였을까? 그렇다. 이 거대한 큰 바위 얼굴은 국운 융성을 예고한 징후였다. 동양, 아시아, 한반도가 대세라는 상징이었던 것이다. 큰 바위 얼굴은 힘, 생명력, 생활정신, 새 천년 이상적인 인간에 대한 세계의 상징이자 이정표이었다. ■ ‘세계 큰 바위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