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1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한국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하여 3월 23일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6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특별여행주의보 추가 연장은 발령 및 1차 연장한 4월 21일의 사유가 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시행, △해외 유입 환자의 증가,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 국민의 해외 감염 및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감안한 것으로 설명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새로이 발령되지 않는 한 6월 20일부로 자동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달라고 요청했다.
'17만 호치민시 한인사회의 보금자리'인 호치민한인회관이 새롭게 새 단장하고 4년만에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호치민한인회관은 올 초 김종각 15대 호치민한인회장 취임 후 약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드디어 지난 20일 1층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종각 호치민한인회장과 임재훈 주호치민 한국총영사, 김흥수 코참회장, 김영수 노인회장, 박남종 민주평통서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한인회관의 새 단장을 축하했다. ‘코로나19’라는 전세계를 공습한 전염병 사태에도 많은 교민과 한인기업, 그리고 재외동포재단 등의 십시일반 지원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다시 문을 연 호치민한인회 사무실은 호치민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의 보금자리다. 대지 190평에 지상 3층 본관과 지상 2층 별관으로 구성된다. 호치민한인회관은 현 위치에서 지난 1972년 11월 4일 기공식을 갖고 이듬해 5월 10일 완공됐다. 교민 복지향상과 교육장 활용, 주월 한국군의 전사자료 보관을 위한 목적이었다. 당시 공사는 주월한국군 127 공병대가 맡았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건축 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교민들 역시 재원조달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베트남 전쟁
TV 뉴스나 신문 기사를 통해 한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과 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을 선언하면서 경제교류 및 투자 증진, 상호 인적-문화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도 한국과 아세안 11개국 정상들은 한-아세안 미래 관계를 위한 전략적 비전을 향해 노력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분야별로 심도깊은 협력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그렇다면 한-아세안 정상들간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어디서 재원을 조달하여 사업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일까? 한-아세안 다양한 협력사업의 재원에 대해서는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즉, “한국과 아세안의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한다”라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다만 한국과 아세안 간의 모든 협력사업이 한-아세안 기금을 통해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 ■ 2019년 약 172억 9420만 원, 한-아세안 협력기금이란? 한-아세안 협력기금, 영어로는 ASEAN-Korea Cooperation Fund(AKCF)라고 불리는 이 기금
하노이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호안끼엠(Hoàn Kiếm) 호수거리 ‘통행금지’가 풀렸다. 하노이 호안끼엠군 인민위원회는 지난 3개월 이상 폐쇄됐던 호안끼엠 호수거리의 통행을 15일부터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정부지침에 따라 호안끼엠 호수 산책로와 더불어 항다오(Hàng Đào), 항자이(Hàng Giấy), 동쑤언(Đồng Xuân) 야시장을 포함한 하노이 옛거리의 보행로를 폐쇄한 바 있다. 해당 보행로의 경우 지난 3월 26일 응웬쑤언푹 총리의 불필요한 사업 임시 영업 중단 명령 이전인 2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됐다. 이번 하노이 인민위원회 결정에 따라 거북이 전설이 깃들어있는 호안끼엠 호수산책로, 항다오, 항자이, 동쑤언 야시장 거리는 15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통행가능하다. 하노이 및 베트남 기타 지역들은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조치를 실행함과 동시에 경제회복 방안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4주 동안 베트남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던 만큼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규정은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하노이 보건국의 조치에 따르면 길거리 음식 상인들도 음식이나 음료를 준비할 때 마스
“중국은 첨단기술에 1730조원을 쏟아부어 미국을 이기겠다.” 블룸버그통신 21일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개막한 양회(兩會) 기간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핵심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173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6년간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 등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는 화웨이 제재 등을 통해 중국의 IT 등 질주를 견제하려는 미국에 맞서 '첨단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다. 대표적으로 5G 통신망 구축과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공장 자동화·안면 인식 등 AI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 중국 대표 IT기업인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디지털차이나, 센스타임 등과 지방정부와 보조를 맞춘다. 중국은 2025년까지 산업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 3대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회는 중국의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 해 중국 정부의 경제-정치 운영 방침이 정해지는 최대의 정치행사다. 원래 중국에
디타가 인도네시아인으로 최초 K-POP 아이돌 데뷔를 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선을 집중시킨 멤버 중 하나가 디타(Dita Karang)다. 1996년생으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출신으로 미국 ‘뮤지컬& 드라마 아카데미(American Musical and Dramatic Academy)’ 졸업생으로 그룹에서 댄스과 가창을 담당했다. 이 자리에서 디타는 “인도네시아가 난리가 났다고 가족들에게 들었다. 기사도 나오고 SNS(소셜네트워크)에도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크릿넘버는 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로 구성된 글로벌 5인조 걸그룹이다. 디타가 인도네시아인이고, 레아는 일본인이다. 그룹명 시크릿넘버는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크릿넘버의 데뷔 싱글 'Who Dis?'는 '본인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61)이 역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가운데 가장 많은 7억 2000만 원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매체 단 비엣은 17일(현지 시간) “박항서 감독은 월 5만 달러(약 6100만원)를 받아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 월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9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연말 동남아시아연맹(AFF) 스즈키컵 챔피언십에서는 10년만에 우승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2019년에는 아시안컵 최초 8강 진출과 6월 킹스컵에서 준우승, 12월에는 동남아시아(SEA) 게임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60년 만의 우승을 차지해 베트남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연봉으로 보면 박 감독에 이어 2위는 포르투갈 출신의 엔리케 칼리스토 감독이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2008년 아시아축구연맹컵 우승을 달성한 칼리스토 감독은 월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를 받았다. 그 뒤를 팔코 괴츠(독일‧2만2000달러), 미우라 토시야(
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인천 구간의 운항을 6월 3일부터 재개한다. 2월 21일 호치민·하노이·다낭→ 인천 노선의 운항 중단을 발표한 지 약 40여일 만이다. 재개를 하지만 베트남 출발만 운항된다. 여전히 베트남항공의 인천발 → 호치민·하노이노선의 운항 중단은 계속된다. 운항 스케줄을 보면 호치민 출발 항공편이 매주 2회다. 6월 3일-6일-10일-13일-17일-20일-24일-27일이다. 하노이 발 항공편도 주 2회로 6월 2일-4일-9일-11일-16일-18일-23일-25일-30일이다. 출발 시간은 모두 현지 시간으로 호치민 출발 항공편이 23시 10분, 하노이 발 항공편은 23시 35 분이다. 베트남항공의 한국행 비행기값은 약 24만원에서 약 74만원이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왕복이 아닌 편도로만 운행된다. 다만 하노이발 인천 노선과 호치민발 인천 노선을 이용한 승객들은 미국 내 일부 도시로 여행을 하기 위한 환승을 인천공항에서 할 수 있다. 베트남 항공은 3월 5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COVID-19)의 영향을 받아 베트남 - 한국 간 전 노선의 운항을 일시 정지
LG전자가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2개를 이르면 올해 말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 공장으로 옮긴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의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미사업장은 현재 올레드 TV-LCD TV-컴퓨터용 모니터 등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세안에 대한 정보-자료 허브인 한-아세안센터가 올해로 11번째로 한층 업그레이드한 한-아세안 통계집을 발간했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아세안 10개국 및 한-아세안 관계의 현황을 보여주는 ‘2019 한-아세안 통계집’을 5월 19일 발간했다. 통계집에는 인구, 경제, 고용, 무역, 투자, 관광, 인적교류 등 사회 7개 분야의 65개 지표가 수록돼 한국과 아세안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통계집은 일목요연이다. 가령 아세안은 한국의 2대 교역 파트너다. 그 중 베트남 무역이 46%이다. 아세안은 한국의 3대 투자 대상지다. 2019년 한국의 對아세안 투자액은 95억 달러(약 11조 6489억 원), 신규법인 수 1393건이다. 2019년 아세안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약 1005만여 명, 전년(898만 명) 대비 12%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한 아세안 관광객 약 269만 명, 전년(246만 명) 대비 9% 증가했다. ■ 경제 및 사회-아세안 6억 5400만 명 인구-평균 중위연령 31.2세 아세안 국민총생산(GDP) 2019년 3조 1112억 달러(약 3813조 7089억 6000만 원)로 예상된다. 4년간 연간 4.5% 이상 증
양회(兩會)는 중국의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 해 중국 정부의 경제-정치 운영 방침이 정해지는 최대의 정치행사다. 원래 중국에서 3월에 연례행사로 열리지만 올해는 우여곡절 끝에 오는 21일 막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두달 반 동안 연기됐던 양회는 정협은 21일, 전전인대는 22일 개막해 28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기존 2주일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다.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중국 지도부의 입장과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다. 올해 양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시진핑 지도부에 대한 신임과 함께 전염병 승리를 기정사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양회를 앞두고 2020년 중국 지방양회 특징과 경제방향을 짚어봤다. 정지현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경제실 중국지역전략팀 연구위원이 리포트를 작성했다. 2020년 1월, 중국 29개 지역(省)에서 열린 양회를 개최하여 각 지역의 2019년 경제 성과를 평가하고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2019년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아세안 10개국 및 한-아세안 관계의 현황을 보여주는 ‘2019 한-아세안 통계집’을 5월 19일 발간했다. 통계집에는 인구, 경제, 고용, 무역, 투자, 관광, 인적교류 등 사회 7개 분야의 65개 지표가 수록돼 한국과 아세안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가령 인구로 본 아세안은 6억 5400만 명의 인구와 평균 중위연령 31.2세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 이어 3번째다. 인구성장률은 1.04%(‘18년 기준)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인구(2018년, 백만 명)를 보면 중국 (1,393) > 인도 (1,353) > 아세안 (654) > 미국 (327) > 한국 (52) 순이다. 2018년 아세안의 중위연령은 31.2세로 젊은 노동력과 소비자를 보유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세안, 한, 중, 일의 중위 연령(2018년, 세)를 보면 아세안 (31.2) < 중국 (38.4) < 한국 (43.7) < 일본 (48.4)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짧은 기간 동안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고 이제는 서로에게 불가결한 파트너가 되었다. 앞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