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BIA 경기도지회 창단식 매우 기쁘다.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두 나라 협력이 잘 될 것 같다.” VKBIA(베한기업가 및 투자협회) 경기도지회 창단식이 21일 서울서초구에서 열렸다. 응엔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도 부인과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경기지회장으로는 판티화가 선임되었고 경기도지회 부회장으로는 김석필 비바체 대표 이사(전 삼성전자 부사장), 최병원 전 STIC 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정상철 비바체 사장(전 삼성생명 대표이사)이 선임되었다. 지난 11월에 남부지회, 12월 경기지회, 1월에는 전라남도 지회, 이어 대구 등 지역마다 지회가 생길 예정이다. 응엔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여성지회장인 판티화가 일도 잘하고 대단한 분 같다. 지금까지 한국 대기업이 베트남 진출한 경우는 많았다. 내년 목표는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는 일이다. 이 때문에 VKBIA가 중요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3년간 대사로서 기억이 남는 두 가지만 꼽아달라고 했다. 그는 맨먼저 "지난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로 한국에 온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응접"하는 일로 기억했다. 그는 “총리 응접 일은 대사로 큰 행사이자 공무원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행정장관회의가 매우 유익했다.”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는 지난 10일 민뚜 연방정부실 장관을 면담했다. 민뚜 장관은 “지난 11월 26일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행정장관회의(Ministerial Meeting on Public Service Innovation)가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과거 군부 산하 내무부에서 관장해오던 일반행정국(GAD: General Administrative Department) 기능을 올해 초부터 연방정부실 산하로 이관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업무조율, 지방 균형발전 및 각종 규제 철폐를 통한 민생안정 업무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민뚜 장관은 “이런 분야에서 선진 행정 시스템을 갖춘 한국의 제도와 경험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진영 장관께 꼭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화 대사는 “지난 9월 우리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의 미얀마 방문과, 동 계기 한-미얀마 공공행정협력포럼 개최에 이은 민뚜 장관의 한국 방문 등, 양국 행정 및 혁신 분야 부처 간 협력이 증진되고 있는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10일 한국 총리실 국장급 대표단이 미얀마 연
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11월 25~27일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부산 선언(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비전 및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채택하면서 2009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특별정상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세안과 협력 관계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기존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펼쳐진 ‘신남방 외교전’을 지켜보면서 한국 사회의 아세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 만한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한국의 2대 교역 파트너이자 두 번째로 큰 해외건설 수주시장으로 발돋움한 아세안 지역으로 한반도의 경제 지평을 넓히려는 노력이 멈추지 않고 지속되기를 기대해 봤습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속속 한국에 도착한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시시각각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특히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총리를 대신해 방한한 캄보디아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정상들이 공식 행사
“박항서호에게 패배는 없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맞수’ 태국과 다시 붙었지만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조 1위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은 높였다. 베트남은 19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G조 5차전에서 맞수 태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태국을 꺾으면 조 1위를 굳히며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유력했지만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박항서호는 예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현재 조 1위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3승 2무(승점 11)로 G조 선두 자리는 굳게 지켰다. 태국(2승 2무 1패·승점 8)과는 승점 3 차이를 유지했다. 태국(승점 8)은 말레이시아(승점 9)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조 추첨 직후만 해도 조 1위가 유력할 것으로 보였던 UAE는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6으로 4위에 머물러있다. 이날 경기는 ‘동남아 한-일전’으로 불리며 시선이 집중되었다. 동남아시아, 특히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베트남-태국은 오랫동안 라이벌로 뜨거운 경기를 해왔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한국인 박항서(60) 감독과 일본인인 태국 니시노 아키라
“한류와 태류가 찰떡궁합, 한국과 태국이 더 가까웠다.” 한-태 소사이어티(상임대표 김홍구, 공동대표 박진아, 고영토)와 동남아지역원이 ‘신남방정책과 태국 : 한류, 태류, 경제, 언어’ 주제로 11월 1일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 D118에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었다. 한-태소사이어티는 2018년도 한국과 태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서 양국간 관계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조직이다. 컨퍼런스도 속이 꽉 찼다. 인사말은 김동엽 부산국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홍구 한-태 소사이어티 상임대표와 시퐁 분낙 주한태국대사관 1등서기관이 맡았다. 정해문 前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前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가 기조연설(키노트)을 했다. ‘제1부: 신남방정책과 태국’은 전재만 前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가 사회로 맡는다. 발표는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신남방정책과 한-태국 경제협력’, 권대은 부산광역시 도시외교정책과장의 ‘신남방정책과 부산’이었다. 오찬 & 한-태 소사이어티 총회를 이어 오후 2시부터 ‘제 2부: 한-태 관계의 어제와 오늘’은 윤진표 성신여자대학교
베트남에서 ‘카카오 T’ 앱을 통해 다양한 현지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공동대표 정주환, 류긍선)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인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서 카카오 T 앱으로 그랩(Grab)의 이동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카카오 T 앱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운행되고 있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베트남에서는 스플리트를 통해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그랩’과 연동되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카카오 T 이용자들은 베트남 방문 시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이용하던 카카오 T 앱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그랩의 택시(그랩택시), 오토바이(그랩바이크)를 포함해 일반 차량(그랩카), 고급세단(그랩카Plus), SUV 차량(그랩카SUV) 등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베트남 현지에서 최신 버전의 카카오 T 앱을 실행한 후 생성되는 ‘차량 호출’ 화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호출 화면에서 한
네이버는 24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과와 방향성을 주제로 서비스 밋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와 사업 성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업계 최초로 승급 시스템 도입, 요일제 웹툰 도입, 미리보기 유료 서비스 도입 등 웹툰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2014년에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웹툰 생태계의 확장을 견인해왔다. ■ 구글스토어 100개국에서 만화 앱 수익 1위 달성, 전 세계 MAU 6000만의 압도적 1위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진출 5주년을 맞은 현재, 전 세계에서 수익과 방문자 모두 독보적 1위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웹툰 시장을 개척해 나간 결과, 네이버웹툰은 구글플레이 앱마켓 만화 분야 수익 기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 중인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을 포함한 네이버웹툰의 월간 순 방문자(MAU)는 6천만을 달성했으며,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 진출한 한국 기업수 4800개 이제 ‘성공신화’ 만들자.” (사)한국강소기업협회(협회장 심상돈) 해외사업위원회와 화장품포럼이 공동 주최한 '베트남 진출전략 세미나’가 19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 9 호텔에서 회원사들의 큰 관심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해외사업위원회 한동빈 위원장(위너테크놀로지 대표)과 화장품 포럼 강석창 위원장(미네랄바이오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베트남 前하노이 한인회장이자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민간대사로 활동중인 구본수 회장의 ‘베트남 시장기회와 진출전략’ 특강이 이어졌다. 이 특강에서는 베트남 수출 유망품목 및 진출전략 소개와 함께, 신규법인 설립시 유의사항, 투자이익 회수방안, 매매계약서 작성방법 등 베트남 진출을 위한 실무내용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어, 나종호 상임부회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정책인 ‘중소기업 미래성과 공유제’의 의미와 주요 지원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나 부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와의 성과공유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탈북민 출신 1세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내 VR 테마파크 브리니티에 STOVE VR가 뜬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이하 스토브)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 내 위치한 VR 테마파크 브리니티(VRINITY)에 VR 게임 플랫폼 ‘STOVE VR’을 공급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리니티는 지난 8월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 KT가 말레이시아 ICT 전문기업 IISB와 협력해 오픈한 VR 테마파크다. VR FPS(1인칭 슈팅) 게임, VR 어트랙션, VR룸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스토브는 KT와 협력해 STOVE VR 플랫폼을 브리니티 내 VR룸에 공급하고 스포츠, 리듬 액션,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한다. 브리니티가 위치한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은 연평균 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스토브는 이번 STOVE VR 공급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국 VR 플랫폼의 저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한편 스토브는 올해 2월 VR 매장사업자 전용 플랫폼 서비스 ‘STOVE VR’을 정식 론칭했다. 개발사와 저작권 계약 및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용심의를 거친 국내 최대 수준인 80여종 이상의 V
태국 문화부 소속 게임분야 담당 공무원 4명이 방한해 업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게임관련 주요 시설의 탐방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태국 문화부 소속 게임분야 담당 공무원을 한국에 초청, 8월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업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게임위는 지난달 29일 게임위 부산청사 세미나실에서 상호 제도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국내의 자체등급분류제도와 국제등급분류연합 등 글로벌 게임시장에 대한 대응현황 △양 국가간 게임 등급분류와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했다. 특히 태국은 온라인 게임의 등급분류를 위해 관련법안의 개정을 검토하는 등 온라인게임물에 대한 심의·관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게임위와 태국 문화부는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교류 분야를 구체화하여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MOU 체결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위는 태국을 교두보로 아세안 국가와의 정기적 정보교류 채널을 확보하고 향후 게임물 등급분류 등 제도적 측면에서 아세안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태국 문화부 공무원들은 한국 게임사인 넥슨코리아와 엔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지는 태국 정상공식 방문을 통해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의 위상을 높이는 행보를 시동했다. 2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첫번째 방문국인 태국에서 방콕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협정-양해각서(MOU)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한 4차산업혁명 쇼케이스, Brand K 글로벌 론칭 행사 등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에까지 확대 발전시킨다. 이밖에도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 접견, 한국-태국 비즈니스포럼,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이 이어지며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한국과의 교역액은 140억 달러(약 16조 9988억 원) 수준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6위, 투자는 8위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경제 협력 확대 잠재력이 크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 2위로, 일본과 경제 협력이 깊은 대표적인 나라다. 일본과 태국은 전통적으로 왕실 간 교류를 중심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 생산을 물론 일본은 교역,
[퀴논길을 함께 걷는 리 쓰엉 깐 주한베트남관광청대사와 응웬 안 쭝(가운데). 사진=박명기] “10월에 이태원 퀴논길에 베트남 100개 전통 등을 달고 전통공연을 준비한다는 소식 너무 기쁘다” 베트남의 국민배우 응웬 안 쭝이 27일 매년 전세계 100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 명소 이태원 거리를 걸었다. 그것도 베트남 빈딘성 ‘퀴논(Quy Nhon)’길을 말이다. 서울 용산구는 1996년부터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와 교류를 시작했다. 벌써 23년이다. 이날 용산구청사에서는 용산구-주한 베트남관광청-이태원관광특구 관광 교류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9채의 빈곤층 사랑의 집짓기, 관내 순천향대학교의 백내장 시술-숙명대학교 한국어 가르치기, 공무원 교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그리고 최근 ‘퀴논길’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용산구-주한 베트남관광청-이태원관광특구 관광 교류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응웬 안 쭝은 이태원 골목 안 ‘퀴논길’ 표지판 밑에서 포즈를 잡으면서 즐거운 표정이었다. 최근 빅히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가장 뜨는 배우로 알려진 응웬 안 쭝은 “베트남 거리가 조성되면 다시 꼭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를 동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