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얀마 LED조명 기반조성 지원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약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엘이디산업포럼, ㈜컴퍼니위, ㈜디엔씨아이 등 관련 단체와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미얀마는 전력 보급율이 약 54%로 낮아 전력소비 효율화에 관심이 매우 높으며, 국내 LED조명 산업은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으로 다양한 해외 수요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KETI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표준화된 LED 가로등·보안등 모듈 및 부품을 이용한 LED조명 시범 설치, ▲ LED조명 통합 관제센터 구축, ▲ LED조명 테스트센터 구축, ▲ 옥외용 LED조명 표준·인증 제정 등을 지원한다. 이를 계기로 미얀마는 에너지 절감과 LED조명 산업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며, 우리나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KETI 김영삼 원장은 “미얀마는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며 차세대 생산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스케일 업(Scale-up) 인천, 글로벌 현지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중국과 베트남 시장진출 및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중국과 베트남 현지에서 유통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인천지역 소프트웨어(SW) 융합기업이다. 인천TP는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각각 10개씩 선정해 연말까지 ‘현지 시장 교육 및 멘토링’, ‘시장 조사 및 진단’, ‘진출전략 수립’, ‘해외 진출 및 마케팅 지원’ 등 4단계로 구성된 체계적인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TP는 기업들이 국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지 전문 멘토와의 화상 멘토링 지원 등을 강화한다. 현지 벤처투자자, 유통사 및 바이어 등과의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바이어 매칭과 투자유치 등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기업들이 향후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출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마케터 연계 지원사업과 해외 인증 및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민관협력을 통해 현지 농가 지원 및 식량사업 밸류체인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미얀마 쌀 사업의 품종, 재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진청은 균일하고 품질이 높은 원료 벼 생산기술을 지원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원료 벼의 가공·유통을 담당하여 K-농업 민관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수확 후 관리기술 지원 등 농업인 교육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 과정에 걸쳐 사후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함으로써 K-농업을 위한 민관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2017년 연산 1.5만 톤 규모의 현지 미곡종합처리장(RPC, Rice Processing Complex)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연산 8.6만 톤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을 완공하여 현지에서 쌀 가공·
사람인HR(대표 김용환)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 ‘앱랜서(APPLANCER)’가 베트남 구인구직 업계 최초로 온라인 채용관을 오픈한다. 사람인HR은 ‘앱랜서’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의 ‘호치민IT지원센터’와 ‘온라인 채용관 오픈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호치민IT지원센터 온라인 채용관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IT 인재 채용 공고와 기업 정보를 큐레이션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앱랜서의 베트남 IT 인력 전문 채용 포털 ‘탑데브(TopDev)’에서 운영한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호치민IT지원센터 온라인 채용관에 공고와 기업 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베트남의 IT 구직자들은 견실하고 장래성 있는 한국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따로 모아보게 돼 편리하다. 앱랜서는 채용관 오픈 후에도 호치민IT지원센터와 함께 수시로 우리 기업들과 접촉하고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해 채용관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만성적인 IT 인재 구인난을 해소하고, 한국 기업을 선호하는 베트남 구직자들의 니즈를 충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앱랜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IT 관련 일
지난 8월 1일,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EVFTA가 발효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EU 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최용민)은 5일 발표한 ‘EU-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한국 기업의 영향 및 시사점’에서 베트남은 2019년 1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에 이어 지난 1일 EVFTA 발효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EU는 7년, 베트남은 10년 내로 수입액 기준 99~100%에 달하는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이 기대된다”면서 “협정문에 베트남의 제도 개혁, 비관세장벽 완화, 지식재산권 보호, 노동권 및 환경보호 의무 강화 등도 포함돼 베트남 경제의 선진화와 해외투자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FTA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섬유 및 의류 기업들도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한-EU FTA 조건을 충족하는 한국산 직물을 수입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의류를 EU로 수출할 경우 베트남 산으로 인정받아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태국의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PTT GC(Global Chemical)와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창사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수주이자 첫 해외 프로젝트다. 방콕에서 남쪽으로 180km 떨어진 라용(Rayong) 지역에 건설하는 라용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가 430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이 가운데 자동화 설비와 소프트웨어 통합 등에 걸쳐 약 16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라용 물류센터의 설계를 포함해 제품을 고층으로 구성된 칸에 자동 적재하거나 반출하는 팰릿 셔틀(Pallet shuttle) 시스템, 제품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RGV(Rail Guided Vehicle) 시스템, 물류센터 내 자동화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WCS(Warehouse Control System)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팰릿 셔틀은 세계 최고(最高)인 45m 높이에 이른다.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는 “고객 맞춤형 자동화 설계와 솔루션 제안, 건축 노하우를 보유한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컨소시엄 등을 활용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8월 5일 라오스 우정통신부를 대상으로 디지털 정부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설명하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 ‘웨비나(Webinar, Web+Seminar)’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신남방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라오스에 디지털정부 협력사절단을 파견하였고, 라오스 측은 디지털정부 분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원래는 라오스 측 요청대로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운영하는 현지 연수 과정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 및 원격강의를 활용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번 웨비나는 라오스 우정통신부의 디지털정부 분야 담당 공직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양국의 디지털정부 추진현황을 공유한 후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상세히 소개하고 라오스 측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와 공통적인 기능들을 표준화한 것이다. 2009년 6월 공개된 이래 국내 720여 개 정보화 사업에 적용되었으며 베트남과 몽골 등 해외 정보화 사업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라오스 정부는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에서 추가업무를 수주하며 연내 EPC 전환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인 사라왁 펫켐 사(Sarawak PetChem)로부터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2차 초기업무(Sarawak Methanol Project Early Work Phase 2)'에 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범위는 일부 기자재 발주와 설계 및 초기공사 등으로 수주금액은 약 5550만달러(한화 약 660억원), 계약기간은 11개월이다. 이번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빈툴루(Bintulu) 지역에 일일 5000톤 규모의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같은 해 11월 1차 초기업무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초기업무를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금액은 약 8110만 달러(약 968억 7395만 원)로 늘어나게 됐다. 이로써 연내 약 10억 달러(약 1조 1945억 원) 규모의 본 EPC
그동안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네시아 ‘위안부’들의 개별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8월6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센트럴플레이스 4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2020년 제1차 학술 콜로키움’(이하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쁘라무디야 아난따 뚜르의 『인도네시아의 ‘위안부’ 이야기』를 한국어로 옮긴 김영수 번역가가 인도네시아 ‘위안부’ 문제의 배경과 현황을 주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도네시아의 상황과 ‘위안부’가 된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사례를 발표한다. 토론은 강정숙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과 최형미 연세대학교 외래교수가 맡는다. 김영수 번역가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일본군에게 납치되어 ‘위안부’가 된 ‘우미 꿀숨(Umi Kulsum)’의 사례, 연극배우와 가수를 시켜주겠다는 취업 사기에 속아 ‘위안부’가 된 ‘마르디옘(Mardiyem)’의 사례, 인도네시아 서쪽인 자바섬에서 동쪽인 부루섬까지 끌려가 ‘위안부’가 되었지만 일본의 패전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위안부’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김영수 번역가의 발표 후에는
"완도산 다시마 12톤, 베트남 식탁을 풍성하게 할게요." 완도군은 지난달 30일 군 소재 농공단지에 위치한 하나물산(대표 유승진)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튀각용 완도산 다시마 가공품 12톤, 약 5000만 원어치의 물량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 주도로 추진했던 베트남 현지 시장개척단 운영이 계기가 되어 수출 길을 열게 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약 50만불 가량의 수출 계약분이 순차적으로 베트남 현지로 선적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하여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수출 성과를 이뤄낸 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하나물산(대표 유승진)은 25여 년의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맛 좋고 품질이 뛰어난 수산물을 직접 가공 유통하는 기업으로 군과 함께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군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완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 마케팅에
국내 최초 실시간 50인 배틀로얄 퍼즐 등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신작 '퍼즐오디션'이 해외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한빛소프트는 인도네시아 퍼블리셔인 메가서스와 퍼즐오디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가서스는 올해 하반기 중 현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지 게임명은 한국과 동일하다. 퍼즐오디션은 국가대표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I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아이오넷이 개발했다. 이 게임은 3매치 장르(같은 종류 블록 3개를 연결하는 퍼즐게임류)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배틀 등을 결합했다. 인도네시아 메가서스는 캐주얼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퍼블리셔다. 특히 지난 2007년 당시 캐주얼 게임의 불모지였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PC 오디션으로 첫 게임사업을 시작해 동시접속자 10만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모바일 '클럽오디션' 서비스에도 나섰다. 클럽오디션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음악게임 분야 매출 3위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중이다. 이처럼 메가서스가 다져온 PC 오디션 및 모바일 '클럽오디션
"그는 '현대판 싯다르타'로 불릴 만하다." 말레이시아 재벌 2세가 6조 원 가량의 재산을 포기하고 승려의 삶을 선택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태국에서 20년 넘게 승려 생활 중인 벤 아잔 시리파뇨 스님은 말레이시아 3대 부호 아난다 크리슈난의 외아들로 밝혀졌다. 글로벌 경제잡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아난다 크리슈난의 자산은 53억 달러(약 6조 3500억원)에 달한다. 그는 시리파뇨 외에도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시리파뇨는 18세에 수도생활을 시작했다. 18살 때 태국 출신의 어머니 가족을 만나기 위해 태국을 방문한 그는 당시 방문한 태국의 사찰에서 수도승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현재 20년 넘게 승려 생활을 하고 있으며, 태국의 다오덤(DtaoDum) 숲에 위치한 수도원에서 수도원장을 맡고 있다. 시리파뇨 스님은 영국 런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교육을 받았다. 그가 어릴 적부터 다양한 문화권을 접하며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불교 수련 생활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또한 시리파뇨 스님은 영어와 태국어를 포함하여 8개 국어가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