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가 LG전자와 2차전지 제조장비에 관한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 상대방은 LG전자이며, 계약금액은 68억 8,000만 원이다. 이는 나인테크 매출액인 630억 8,000만 원 대비 10.9%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 14일부터 25년 12월 30일까지 약 3년이며 수주는 12월 14일에 체결됐다. 2007년도에 설립된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Visionox, BOE, 실리콘박스 등이 있다. 최근 신규 사업 및 이차전지 분야의 수요 증가를 대비해 수원 3공장을 추가 증설했으며 지난 8월에도 204억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발 자동차 메이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가 폴란드 야볼(Jawor)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기화물차 생산할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에 투입될 자금은 10억 유로(원화 약 1조 3,870억 원)로 생산될 품목은 순수 전기 픽업트럭이다. 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야볼에 위치해있으며, 2019년부터 내연기관, 2021년부터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 중이다. 야볼 공장은 당초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모터스(Rivian Motors)와 합작해 전기화물차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리비안자동차가 사업 우선순위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합작법인 설립 계획이 유보됐다. 공급망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리비안은 벤츠 측에 협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는 단독으로 생산일정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벤츠 픽업트럭부문 게이슨 부문장은 “야볼 지역에서 첫 순수 전기차 생산 공장을 만들 것이다.”면서 “순수전기 경상용차 분야에서 우리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 유럽의 기존 공장들의 장기적 비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르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룹이 10억유로 이상을 들여 새로운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폴
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에 ‘인조흑연 음극재’를 공급한다. 지난 12월 5일 포스코케미칼은 9,393억 원 규모의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납품하게 된다. 얼티엄셀즈(Ultium Cells)는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LG ES)의 이차전지 합작법인으로 2022년 초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테네시주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현재 미시간주에도 제3공장을 건설 중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는 충전 속도와 수명을 좌우하는데 인조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충전 속도가 높고 수명도 더 늘려 주는 특성이 있다. 다만 천연흑연 대비 제조 난도가 높아 지금까지는 독자 생산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품목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국산화에 성공하고 지난해 12월 연산 8000t의 포항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위한 원료를 확보하고 설비를 개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원료‧설비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공정 가이드라인 및 피드백을 지원했다. 양극재 대비 음극재의 국산화율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Inc.)이 유럽 시장에서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블랙록 블록체인 ETF는 ‘아이셰어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UCITS ETF(BLKC)’다. 플랫폼, 채굴, 결제사 등 블록체인에 중점을 둔 35개의 글로벌 기업의 성과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다. 블랙록은 유럽 시장의 고객을 겨냥해 해당 ETF를 출시했고 가상자산에는 직접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랙록 오마르 무트피(Omar Moufti) 상품 전략가는 “블랙록은 블록체인 기술의 열렬한 지지자다. 지속적인 블록체인 기술 확산은 많은 산업 분야속에 숨은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강조한다. 고객들은 아이셰어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UCITS ETF를 통해 신흥 블록체인 생태계의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인 BMW는 2025년부터 도요타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차량(FCV)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BMW는 전기차(EV) 분야에서 2030년 신차 판매 비율을 50%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당초 계획보다 1~2년을 앞당길 계획으로 대량 생산은 2025 년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며 일반 판매가 계획되어 있다. 환경 규제가 엄격해진 유럽 시장에서 BMW는 EV에 FCV를 옵션 목록해 추가해 차량 모델의 특성에 맞는 환경 차량 전략을 구축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1년 9월, BMW는 독일 뮌헨 국제 오토쇼에서 iX5 Hydrogen FCV 다목적 스포츠카(SUV)의 컨셉 모델을 공개했었다. BMW 피터 노타 (Peter Nota) 수석 부사장은 일본 경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BMW는 이미 2022 년 말까지 시범 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고 수소 스테이션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소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EV 충전보다 짧은 3~4 분이 소요된다. 순항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6kg의 수소가 들어있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으로 만든 두 개의 탱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연료를 채우지 않고도 먼
지난 7월 2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서구권 3대 정유회사인 엑손모빌, 셰브론, 셸의 2분기 이익의 합계가 460억 달러(원화 약 61조 77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에너지 가격이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정유 마진이 좋아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엑슨모빌(Exxon Mobil CORPORATION)은 석유와 연료 생산량 증가, 에너지 가격 상승, 원가 절감 조치로 2분기 영업이익이 179억 달러(원화 약 24조 397억 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고 2021년 2분기보다 4배 증가했다. 셰브론(Chevron CORPORATION)은 2분기 사상 최대 이익은 116억 달러(원화 약 15조 5788억 원)를 달성했다. 셸(Royal Dutch-Shell Group)은 2022년 2분에 역대 매출 최대 이익을 세웠고, 현재 공급원가로 따지면 167억 달러(원화 약 22조 4281억 원)에 이른다. 엑손모빌과 셰브론, 셸의 사상 최대 이익 추동 요인 중 하나는 정유 마진율이 최근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정유업계 슈퍼바이저들의 높은 이윤은 산업계의 중대 전환이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석유 수요가 급격히
한화(Hanhwa)가 향후 5년간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 국내 20조 원을 포함해 총 37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규모 역시 5년간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는 이번 투자 계획이 기존 사업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기술 선점과 시장 주도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37조 6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20조 원 규모는 국내에서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3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도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에는 4조 2000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연구개발을 통해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 가능한 ‘글로벌 핵심 기지’를 추진한다. 수소 혼소(혼합연소) 기술 상용화와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 9000억 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 등에 2조 1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보조를 맞추는 활동도 진행한다. 방산‧우주항공 분야에는 2조 6000억원을 투입해 K-9 자주포 해외 시장 개척, 레드백 장갑차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2020년 6월 러시아로부터 수주해 2022년 인도해야 하는 초대형 LNG 저장 및 환적설비(FSU) 2척의 계약유지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대우조선해양(DSME)은 2020년 10월 수주한 쇄빙 LNG 운반선(LNGC) 3척 중 1척의 계약을 해지했다. 러시아측과 계약을 취소한 대우조선은 LNG-FSU 소유권을 확보해 매각을 해도 일정 정도의 손실을 보전할 수 있지만 프로젝트 초기부터 깊이 개입해온 다국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쇄빙선의 매각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2020년 6월 러시아 연방 교통부 산하 국영 리스회사인 GTLK의 홍콩 소재 아시아법인과 계약한 대우조선해양은 LNG-FSU 2척을 건조 중인데 2022년 3월 말을 기준으로 1호선 공정률 85.85%, 2호선 공정률은 75.69%로 2022년 9월, 2022년 12월에 인도가 예정되어 있다. 총 계약규모는 6억 5280만 유로(원화 약 9013억 원)이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 등은 북극에 가ᄁᆞ운 야말산 천연가스를 쇄빙 LNGC로 빙하지대 밖으로 옮겨와 저장한 뒤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한 일반 LNGC에 옮겨싣고 수요처까지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프로젝트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