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판 T-50이 민간인을 살해했다”며 재한캄보디아인들이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재한캄보디아인들은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방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70∼8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태국이 지난 24일 캄보디아를 폭격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해 수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TH(골든이글)를 사용해 자국 영토를 침공하고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국회가 훈련용 방산 수출품을 공격용으로 오남용한 태국의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했다. 태국 공군은 성탄 전야인 24일 오전 10시쯤 캄보디아 바탐방주 바난 지역의 목표물을 향해 한국산 T-50TH로 폭탄 4발을 투하했다. T-50TH가 전술 훈련이 아닌 실전에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해 수출한 고등훈련기 T-50TH 및 호위함은 태국군의 핵심 전력으로 기여 중이다. 두 나라는 교전 20일 만인 지난 27일 휴전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두 나라에서 최소 101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이 피난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2024년 12월 19일 오후 5시, 베트남 다낭 윙크호텔 리버사이드(Wink Hotel Riverside Danang)에서 개최된 회장 선거를 통해 박희영 후보가 제3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제2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 홍선 후보, 제3대 호치민 대한체육회 회장 박희영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 ■ 선거 개요 및 참석 인사...투표 구성 및 대의원 현황 이날 선거에는 손인선 호치민한인회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구성된 선거위원회는 하노이 2명, 호치민 2명, 다낭 1명, 총 5명으로 구성되었다. 선거위원장은 김영선 선거위원장이 맡아 선거 전반을 총괄했다. 이번 회장 선거는 총 56명의 대의원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대의원 구성은 다음과 같다. • 하노이 체육회: 손민장 외 19명 • 호치민 체육회: 박희영 회장 외 19명 • 다낭 체육회: 임종인 회장 외 9명 • 재베트남 대한축구협회: 조장희 회장 • 재베트남 대한배드민턴협회: 강인구 회장 • 재베트남 대한테니스협회: 최강철 회장 •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 신동열 회장 • 재베트남 대한태권도협회: 김정
2008년 8월, 니콜라우 로바토 국제공항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의 광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공항 앞을 가득 메운 텐트촌이 시야에 들어왔다. UNHCR(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천막들,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뿜어내는 삶의 냄새. 독립한 지 6년이 지났는데 동티모르는 여전히 비상사태로 보였다. 1999년, 전권을 쥐고 이곳을 통치했던 UN의 실험은 대체 무엇을 남긴 걸까. ■ 폐허 위에 세운 나라: 브라질 출신 외교관 세르지우 시계를 1999년 10월로 돌려보자. 인도네시아군과 민병대가 물러가며 휩쓸고 간 자리는 참혹했다. 세계은행 기록에 따르면 인프라의 70%가 파괴됐다. 이 잿더미 위로 UNTAET(유엔 동티모르 과도행정기구)가 들어왔다. UN 안보리 결의안 1272호는 이들에게 입법, 사법, 행정의 전권을 넘겼다. 한 국제기구가 한 영토의 모든 권력을 쥔 것은 유엔 역사에 없던 일이다. 이 과업을 브라질 출신 외교관 세르지우 비에이라 지 멜루가 맡았다. 900일. 이 짧은 시간 동안 그는 잿더미 위에서 헌법을 만들고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 2002년 5월 20일, 동티모르민주공화국이 UN의 191번째 회원국으로 들어섰다. 유엔이 처
16만 5000명-->13만 명-> 8만 명. 3년 연속 외국인 비숙련 노동자의 할당량이 줄어들었다. 정부는 12월 22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위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를 개최하고, 내년도 고용허가제(체류자격 E-9) 외국인력 쿼터 등 ‘2026년 외국인력(E-9) 도입·운용 계획안’을 확정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위원장) 이하 12개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해 정부서울청사 회의실(9층)-정부세종청사 1동 대회의실(4층) 영상회의를 거쳐 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별 인력수급 전망, 사업주·관계부처 등 현장 수요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년 E-9 외국인력 쿼터를 8만 명으로 결정했다. 2년 연속 외국인 비숙련 노동자의 할당량을 줄였다. 연간 할당량은 2024년 16만 5000개에서 2025년 13만 개로 계속 감소한 후 2026년에는 8만 개로 감소했다. 코로나 직후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외국인력 수요가 상당 정도 충족되어 고용허가 발급 규모가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으로 안정화된 점, 최근 제조업 및 건설업 빈일자리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점도 감안했다. 내년 쿼터 8만 명은 업종별 쿼터는 7만 명과 탄력배정분 1만 명으로
태국과 캄보디아는 27일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교전 20일 만에 휴전이다. 27일(현지시간)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국경 검문소에서 휴전 회담을 한 뒤 공동 성명을 내고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측이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몇 주간의 치명적인 국경 충돌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하며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2025년 12월 27일 정오 12시(현지 시간)부터 발효된 이 공동성명 서명 시점 이후 민간인, 민간인 대상 및 인프라에 대한 공격, 양측의 군사적 목표 등 모든 유형의 무기를 포함한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 성명에는 모든 병력 이동을 동결하고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특히 휴전 상태가 향후 72시간 동안 지속하면 지난 7월 무력충돌 과정에서 억류한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송환할 방침이다. 태국의 더 네이션에 따르면 나따폰 낙파닛 국방부 장관은 휴전에 대한 태국의 입장을 설명하며 “상대방의 진정성을 시험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
베트남은 1월 1일 목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나흘간의 황금 연휴를 맞이하게 된다. 베트남 정부사무국은 25일 팜 티 탄 짜(Pham Thi Thanh Tra) 부총리가 내무부의 근무일 조정을 통한 4일간의 신정 연휴 계획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신정과 뗏(Tết, 설날), 훙왕기념일(Hung Vuong, 음력 3월 10일), 통일절(4월 30~5월 1일), 독립기념일(9월 2일) 등 11일로, 정부는 2019년 노동법 개정에 따라 2021년부터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추가 공휴일로 지정해오고 있다. 한국의 설 연휴처럼 베트남에는 ‘뗏’이 존재한다. 뗏이라 불리는 베트남의 음력 설은 매년 1~ 2월 사이 베트남 정부의 공식 공휴일 발표에 따라 매년 일주일 내외의 휴일로 지정된다. 노동법에 따르면 법정공휴일과 뗏 연휴에 근무하는 경우, 사용자는 근로자에 통상임금 외에 300%를 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날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통상임금에 최소 390%를 추가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휴일 근무자는 평일 일급의 400%, 야간은 490%를 받을 수 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수도 양곤에 취했던 통행금지를 해제했다. 27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021년 미얀마 군사쿠데타 이후 거의 5년 만의 첫 총선을 하루 앞두고 취해진 조치다. 이 날짜로 양곤의 '오전 1∼3시' 통행금지 조치를 이날부로 철폐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12월 28일 1차 투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1일 2차 투표, 25일 3차 투표까지 총선을 실시한다. 상-하원 의원 수는 664명이지만 2008년 헌법에 따르면 상원 224석 중 168석, 하원 440석 중 330석인 498명을 선출한다. 상-하원의 나머지 166석은 군부할당 몫으로 군 최고사령관이 임명한 현역 군인에게 배정된다. 군사정부는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양곤 등 전국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발생하자 양곤에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했다. 이후 통행금지 시간을 순차적으로 줄여오다가 이번에 완전히 없앴다. 이번 총선에 대해서는 보이콧을 선언한 민주 진영과 소수민족 반군 등과 미국 등 서방국은 군사정권 주도 총선이 군부 통치를 장기화하기 위한 꼼수라며 반대해왔다.
산타랠리는 없었다. 대신 ‘역사적 고점’ 하루만에 2주만에 최대치 폭락 소식이 전해졌다. 연말을 앞두고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던 베트남증시가 빈그룹(Vingroup)의 북남고속철 수주 포기에 투자심리 위축되면서 돌연 급락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이 총사업비 약 670억 달러(약 1,700조 동) 규모의 남북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투자 신청을 철회했다. 빈그룹은 25일 정부에 제출한 공식 문서를 통해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에서 물러나는 대신, 이미 수행 중인 핵심 인프라 및 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호치민증시 VN지수는 1742.85를 기록 2.24%(39.97) 급락이라는 큰 충격파가 던져졌다. VN지수는 전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에 이날 하락의 충격이 더 컸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25일 전거래일 대비 39.97포인트(2.24%) 내린 1742.85로 장을 마쳤다. 전일 역사적 고점을 찍은 뒤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베트남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은 지난 5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