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혁신기업의 아이콘인 ‘고젝(Gojek)’ 18일 상장 상업은행 뱅크 자고(Bank Jago)의 주식 18%를 추가 취득했다. 고젝의 추가 출자 금액은 2조 2500억 루피아(약 1759억 5000만 원)로 주식 보유 비율은 22%로 늘어났다.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고젝은 ‘슈퍼앱’이다. 슈퍼앱이 된 후 페이-대출-보험-투자로 이어지는 파이낸셜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추가 출자도 역시 핀테크 서비스 확대가 목표다. 고젝 플랫폼에서 자고 은행의 계좌 개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젝의 전자결제 서비스 고페이(Gopay)가 자고 은행의 발행 주식 19억 5660만주를 주당 1150루피아(약 89.93 원)로 취득했다. 추가 출자 이전 보유율은 4%였다. 인도네시아는 낙후된 농촌 인구 52%에 해당하는 9500만 명이 은행 계좌가 없다. 이번 추가 출자로 고젝은 농촌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서비스 잠재 수요를 발굴, 영역을 넓히는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고젝 창업자인 나디엠 마카림은 조코위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인도네시아
아세안에서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슈퍼앱’인 ‘고젝(Gojek)’이 드디어 태국에 상륙했다. 방콕포스트(Bangkok Post) 17일자 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차량호출 및 음식배달 앱 고젝이 16일 태국 내 론칭했다”. 고젝 태국법인장은 “로컬브랜드명 겟(Get)으로 18개월간 시장을 테스트해본 결과 동남아시아 진출지역 내 단일브랜드 앱을 사용할 시점이 되었다”고 발표한 것. 고젝은 2009년 인도네시아에서 설립, 2015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사업체인 싱가포르의 그랩(Grab)과 함께 유니콘 슈퍼앱이 된 후 페이-대출-보험-투자로 이어지는 파이낸셜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에 진출한 상태다. 베트남에서는 과거 고비에트(GoViet)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다 8월 5일부터 고젝명으로 리론칭을 실시한 바 있다. 태국 내 고젝 앱은 음식배달, 오토바이 호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5만 명의 기사와 방콕 지역 내 3만 개의 식당과 협력하고 있다. 사용자를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고젝은 이달 말까지 신규 사용자에게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