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페이퍼가 루쿠모를 인수한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일본의 미용의료 플랫폼인 루쿠모(Lucmo)를 인수했다. 2017년 9월에 출시한 루쿠모는 일본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 사용자가 경험한 10만 건 이상의 시술 후기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2019년 11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강남언니 일본어 버전을 출시했고 출시 3개월만에 현지 사용자의 상담 신청이 매월 150% 증가했고 월간 사용자 수(MAU)는 10명 중 1명은 해외 사용자라고 밝혔다. 힐링페어피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현지로의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일본의 15만 사용자로부터 신뢰받는 루쿠모를 통해 강남언니 일본어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시술 가격, 의료기기 정보 등 미용의료 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은 전 세계 소비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라며 “강남언니는 전 세계 누구나 병원과 시술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형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자체 유튜브 채널 ‘강언TV’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언TV는 ‘강남언니TV’의 준말로, 의사가 직접 미용의료 상식을 알려주는 영상 채널이다. 강남언니가 190만 사용자의 실제 후기와 병원 평판을 제공한다면, 강언TV는 객관적 정보에 기반한 학습 콘텐츠에 집중한다. 의사 출신의 박기범 부대표가 출연한다. 2018년 1월 시작한 강언TV는 100편 이상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금까지 약 305년에 달하는 시청 시간 동안 누적 4950만 조회 수를 기록했고, 최다 인기 영상인 ‘쌍수 병원 고르기 편'은 조회 수 800만 회를 돌파했다. 강언TV의 핵심은 시청자에게 의료 정보 접근성을 낮춰주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강남언니 내 10여 명의 영상 전문가가 기획 단계부터 보건 기관과 소통하며 의료법 규정에 준수하는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박기범 힐링페이퍼 부대표는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앱 서비스와 미디어를 동시 강화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용자가 좋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세계에 한국 의료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국어 영상 제작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