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들 10곳 중 5곳 "ASEAN, 올해 수출 증가 지역 1위 "
한국 중소기업의 올해 수출 증가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베트남 등 '신남방국가(아세안, ASEAN)'가 지목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정책과제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인 49.3%는 2020년 수출 증가 예상 지역으로 '신남방국가'를 꼽았다. 이어 중국(29.3%)이 두번째로 높았고, 유럽(25.3%), 신북방국가(16%), 북미(12.3%)가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이 뽑은 시장다변화를 위한 신규 진출 희망국도 신남방국가가 35.7%를 차지하며 신남방국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23%), 북미(18.7%), 신북방국가( 15.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이 원하는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중점 과제로 신남방·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 지원 확대가 응답자의 34.3%로 신남방국가 시장에 대한 열기를 반영했다. 중소기업이 예상하는 올해의 전반적인 수출전망은 '양호하다'였다. 중소기업의 53%가 2020년 수출전망이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좋음' 28.7%, '매우
- 박세연 기자 기자
- 2020-02-02 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