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가 밈코인으로 알려진 도지코인(DOGE)에 대한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Coin Telegraph)가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트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도지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관 투자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작업 증명(PoW) 합의 메커니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BTC)보다는 적은 컴퓨팅 파워로 거래 검증이 이루어지고 공급량에 제한이 없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도지코인 트러스트 출시와 관련해 “도지코인은 금융 접근성을 증진하는 데 있어 잠재적으로 강력한 도구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12월 그레이스케일은 리도와 옵티미즘 거버넌스 토큰들에 대한 투자 펀드를 선보였다. 2024년 10월에는 아베 거버넌스 토큰에 대한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지난 1월 30일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뉴욕증권거래소에 리플(XRP) 현물 ETF 상장을 위한 19b-4 서류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을 통해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운영 중인 XRP 신탁을 ETF로 전환하고 이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거래할 계획이다. 해당 신탁은 약 1,600만 달러(원화 약 210억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리플(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은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라이트코인 ETF 및 솔라나 ETF 신청을 마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추가 조치다. 그레이스케일이 XRP ETF를 신청함으로써 현재까지 리플(XRP) ETF 출시를 추진하는 자산운용사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다음 주 XRP ETF 신청 관련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유사한 ETF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