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폐쇄정책을 불구해도 코로나 상황이 수그러지지 않은 라오스 정부에서도 드디어 여행 개방을 위한 정책 발표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최근 새로운 라오스 여행 ‘그린존’ 계획에 따라 예방 접종을 받은 여행객들에게 국가를 개방하기 위해 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했다. 그린존 계획은 수도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그린존’으로 지정하여 여행자와 서비스 제공업체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오스 그린존 전략에 따르면 그린존으로 지정된 지역은 70~80%의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서비스 제공 업체(호텔, 식당 등)는 90~95%가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여행객은 유효한 입국 증명서, 도착 전 최소 2주 이상된 예방 접종 증명서, 라오스로 출발하기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 검사가 포함되어야 한다. 라오스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PCR 검사의 결과가 나오는 24시간 동안 지정된 호텔에서 대기한다. 만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게 되면 새로운 검사를 위해 3일 동안 지정된 호텔에 체류해야 한다. 라오스 정부는 라오스스테이세이프(LaosStaySafe) 앱 프로그램을 여행객의 휴대폰에 설치하게 한다. 이를 통해 여행객의 동선을
베트남의 주요 관광도시인 호치민시는 올해 관광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 관광객들은 올해 호치민시를 방문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치민시 당국은 “내년 이후부터 해외 관광이 가능해 질 것이다. 올해는 국내 관광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호치민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3단계에 걸쳐 관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시작된 1단계에서 호치민시는 관광회사들을 대상으로 ‘‘그린존’에서 일일 관광 패키지 상품을 운영할 수 있다’라고 전달했다. 호치민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낮은 지역을 ‘그린존’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에는 구찌군(Cu Chi)과 껀저군(Can Gio)을 비롯해 역사유적과 생태관광으로 유명한 지역 등이 포함된다. 해당 여행 상품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하거나 코로나19에서 완치된 기록이 있어야 한다. 관광회사를 비롯한 숙박 시설 및 모든 관광지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2단계의 경우 호치민시 관계당국은 국내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2단계가 시행되면 코로나19가 통제된 타 지역의 시민들도 호치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