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스타트업 ‘제타’, 인도 올해 14번째 유니콘 기업 됐다
금융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제타(Zeta)는 시리즈 C 라운드를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2억5000만 달러(약 2792억 5000만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인도 타임즈(The Times of India) 25일자에 따르면 기업가치 약 15억 달러(약 1조 6755억 원)를 기록하며 올해 14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고객사 중 HDFC은행, RBL은행, IDFC 퍼스트뱅크, 코탁 마힌드라은행 등 여러 은행을 꼽고 있는 이 회사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에서 15억 달러에 가까운 평가액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직렬 기업가 바빈 투라키아와 램키 가디파티가 2015년 설립한 제타는 기존 핵심 은행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모바일 앱, 직불 처리, 신용 처리, 대출 플랫폼을 통합한 소매은행 중심의 상품을 제공한다. 바빈 투라키아 최고경영자(CEO) & 공동창업자 제타(Zeta)는 “FIs는 제타(Zeta)를 통해 현대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활용하고 시장 출시 속도, 민첩성, 비용 대비 수익 비율, 사용자 경험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