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에상이 2024년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허락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Joko Widodo, 63, 이하 조코위)이 2024년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할 막내아들 카에상 팡아럽(Kaesang Pangarep, 94년생, 29)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템포지 7월 16일자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서 “자카르타나 중부 자바에서 주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카에상에게 좋다. 이곳은 인도네시아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에게는 아들 둘 딸 하나를 두었다. 34세인 장남 기브란(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Gibran Rakabuming Raka)은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3)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서 부통령 당선인이 되었다. 기브란은 7월 16일 수라카르타(솔로, Surakarta) 시장직 사직서를 제출한 후 이런 말을 했다. “2024년 지역 단체장 선거(이하 Pilkada) 출마설과 관련해서 동생인 카에상 팡아럽이 향후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그동안 기브란은 동생 카에상에게 시장직을 물려 줄 뜻을 비쳐왔다. 이제는 목표가 더 커졌다. 현재 자카르타와 중부 자바의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로만으로도 대통령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지지율 1위 후보인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3, 현 국방부 장관)의 지지율이 50%를 넘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여론조사기관 PW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호 2번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 후보(Gerindra, Gerakan Indonesia Raya, 위대한 인도네시아 행동당)의 지지율은 52.3%에 달했다. 기호 1번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56) 나스뎀당(Nasdem) 후보는 21.3%로 2위였고, 기호 3번 간자르 쁘라노워(Ganjar Pranowo, 56) 투쟁민주당(PDI-P, Partai Demokrasi Indonesia-Perjuangan) 후보는 19.7%로 3위였다. 만약 2월 14일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같은 결과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차기 대통령이 결정된다. 이 같은 쁘라보워 상승세에는 10년간 집권했으며 레임덕 없이 여전히 지지율 70%대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63)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대선)의 경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4년 첫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다섯 번째 대통령 선거다. 2024년 2월 14일 인도네시아의 운명이 갈린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는 약 2억 7000명으로 세계 인구 4위의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이벤트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한 번에 실시했다. 넓은 영토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선거 진행에 세계가 주목했다. 이 선거를 위해 약 700만 명의 선거 관리 인원이 동원되었다. 선거 관리와 투-개표 과정에서 272명이 과로로 사망했다. 그 5년 후인 2024년 2월에 인도네시아의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대선 판도는 프라보워-간자르-아니스 3강 구도다. 현재(2023년 11월)는 프라보워가 각종 지지율 조사에서 1위로 앞서고 있다. 프라보워(Prabowo Subianto, 72)는 조코위(Joko Widodo, 62)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Gibran Rakabuming, 36)’을 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로 지정하며 대선 경주의 초반 기세를 잡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직선제로 당선된 첫 민간인 출신 대통령이다. 그가 자기당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 32)가 내년 중부자바주(州)의 수라카르타(일명 솔로)에서 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KOMPASTV 등 외신들은 13일 기브란이 아버지 조코위 대통령의 고향이자 시장이 당선되면서 대권주자로 발돋움한 솔로시에 출마한다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2005년 솔로시에서 가구업체를 운영하던 중 솔로 시장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2012년에 자카르타 주지사에 선출에 이어 2014년 대통령에 당선됐고 연임에 성공하는 10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상태다. 기브란은 솔로에서 태어났으며 싱가포르와 호주 등에서 공부했다. 2010년 외식업체를 세우고 사업가로 일했다. 기브란은 지난 9월 조코위 대통령이 속한 투쟁민주당(PDI-P)에 정식 당원으로 등록했다. 조만간 당은 현 솔로 부시장인 아치마드 푸르노모와 기브란 중에서 최종 시장 후보를 선택할 방침이다. 기브란은 1987년 10월 생이며 아내 셀비는 1989년 1월생으로 2009년 ‘미스 솔로’ 1위를 차지했다. 둘은 싱가포르 유학시절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