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1차년도 기술혁신전문펀드(TIF)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중소‧중견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혁신전문펀드는 지난 3월에 유관기관들과 조성 및 운용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출범을 알렸고 11월까지 결성을 목표로 한다. 성장금융은 오는 5월 21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개 운용사를 선정하고 각각 300억 원씩 출자해 최소 1605억 원의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총액의 60% 이상은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 기업의 R&D 용도에 투자해야 하지만, 분야를 확대해 인공지능, 5G, 에너지 등의 분야도 제조업과 연관이 있다면 투자가 가능하다. 펀드 만기기간은 8년이고 투자기간은 4년 이내다. 운용사(GP)의 의무 출자비율은 약정총액의 1% 이사으로 목표 순내부수익률(IRR)은 6%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펀드는 최초로 기업의 R&D 활동에 중점적으로 투자되도록 한 만큼 해당 방안의 구체성, 현실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운용사 선정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 자동차-시스템반도체-이차전지와 5G-AI-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펀드가 떴어요."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술혁신 전문펀드(TIF, Technology Innovation Fund)의 조성 및 운용협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R&D 자금의 예치와 관리를 위해 산업기술자금전담은행으로 지정된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총 2800억 규모의 출자를 받아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 R&D 자금은 정부 R&D 자금과 민간자금으로 구성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특정 은행을 선정해 집중 예치‧관리하게 된다. 예치로 발생한 수익은 국고로 반납된다. 펀드의 GP(General Partner)는 한국성장금융이 담당해 운용해 민간 투자자의 출자를 더해 총 50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만들어진다. 한국성장금융은 2010년 10월까지 500억~600억 규모의 펀드 운용사를 모집하고 결성된 투자액 1600억 원을 2020년 연말부터 본격 투자를 진행한다. 1차 모집에 대한 공고는 4월 1일에 실행될 예정이다. 기술혁신전문펀드는 기존의 정부 펀드가 기업의 사업 활동이나 사용처를 지정하지 않은 채 투자가 됐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