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후전환 금융 창설 나선 일본 ‘전환 위해 국채 발행 고려’
지난 10월 3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총리가 UN 책임투자원칙 연례행사(UN PRI in Person)에서 일본 정부의 아시아 전환 금융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UN PRI는 ESG 투자활성화를 위한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로, 전 세계 금융기관 5,300여곳이 참여했으며 총 규모는 120조 달러(원화 약 16경 원)에 이른다. 2023년 10월 3일 UN PRI 15번째 연례행사가 도쿄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탄소 배출 강도는 세계 다른 지역 평균보다 40% 이상 높은데다 경제 구조도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이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24년 중반까지 ‘아시아 GX 컨소시엄’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GX(Green Transformation)란, 일본의 녹색전환 추진 전략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성장지향형 탄소가격제 도입 ▲국제협력 강화 ▲사회 전반에 걸친 GX 추진으로 구성돼 있다. GX 추진의 핵심 요소에는 일본의 첫 기후 전환 채권(Climate Bonds Transition)인 GX채권 발행 계획과 탈탄소 노력을 전개하는 60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