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은 베트남 공안부장관 공식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양국의 치안 협력과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경찰청장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접견했다. 또한 공안부 장·차관 회담, 교통부장관 회담, 베트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 완료기념식 참석, 중요 도피사범 검거유공자 표창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는 향후 경찰 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공조수사 및 도피사범 검거·송환 협력을 강화한다. 상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 교통부는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교통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전국 어디서나 중요 도피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며, 마약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우리 재외국민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수사하는 토대가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14일 인도네시아 경찰관 20명을 대상으로 한 ‘경찰대학-반둥공대 복수 석사학위과정’ 중 경찰대학 교육과정을 종료했다. 이번 석사학위과정은 경찰청이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국가로 약 2만 2000명의 한국 교민과 2000여 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하였다. 최근 전자상거래 사기 등 사이버범죄가 급증하면서 사이버범죄 수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경찰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이번 석사학위 교육과정에 자국 사이버범죄 담당 경찰관 중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파견했다. 이들이 앞으로 인도네시아 사이버범죄 수사 발전에 이바지하고, 한-인도네시아 치안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안대학원 석사학위과정을 이수한 그라와스 경감은 “한국 경찰은 사이버범죄 대응역량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특히, 사이버범죄 수사와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수사기법을 보유했다는 점이 감명 깊었다”라며 “치안대학원 석사학위과정은 선진 수사기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