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10대 총장에 김홍구 교수 선임
김홍구 동남아창의융합학부 교수가 부산외국어대학교 제 10대 총장으로 선임되었다. 학교법인 성지학원은 김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학원 측은 6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교수, 학생, 직원으로 구성된 총장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3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와 투표를 거쳤다고 전했다. 김 신임 총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부산외대 태국어과 교수로 재직하며 초대 기획실장, 교수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동남아학회장, 한국태국학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민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2018년 한국과 태국이 수교한 지 60주년되는 해에 양국간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한-태 소사이어티를 만들었다. 김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한-태 소사이어티’는 한국과 태국간의 민간 교류, 외교-통상-정책 자문 및 개발 등 한-태 민-관-학의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한 태국 총리 부인과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이 11월 25일 잇따라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