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월 18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4차 예방접종은 4월 25일부터 시행된다.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하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종류는 모더나와 화이자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이 있다. 지난 4월 14일부터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유선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가능하다. 또한 방역당국은 사망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8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백신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강조했다.
노바백스(NOVAVAX) 코로나19 백신이 2월 중순부터 고위험군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은 합성항원을 채택해 모더나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과는 다른 기존의 안정성이 높은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개발되어 부작용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교차접종과 추가 접종도 가능하다록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로 특히 의료기관 입원한자, 요양벙원‧시설 입원‧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등 고위험군에 먼저 사용 된다. 국내에 공급되는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R&D)을 통해 1인용 주사제 ‘프리필드시린지’ 방식으로 개발되어 공급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2~8도에서 5개월간 냉장 보관이 가능해 별도의 냉동 보관이 불필요해 의료기관 자체 접종, 시설 방문접종에 용이해 즉시 현장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Novavax)가 코로나19 3차 임상시험에서 89.3%의 효과를 보였다. 영국에서 18~84세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89.3%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예비조사 결과 나타났다. 3상 임상시험 참여자의 27%는 65세 이상이었으며, 노바백스는 이를 바탕으로 영국과 유럽연합의 규제당국에 결과를 제출해 검토받을 예정이다. 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85.6%의 예방 효과를 선보인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60%로 나타났다. 게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한 중간단계 임상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들을 포함시킬 경우 효력이 49%로 현격히 낮아졌다. 미 존스홉킨스대 감염병 전문가인 아메시 아달자 박사는 “60% 효력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당초 효력이 50%인 백신까지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백신을 최대 20억 회분까지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