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땅’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인을 ‘오랑꼬레아’라고 부른다. 일제감정기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디딘 최초의 한국인은 독립운동가 장윤원이다. 이후 한인기업으로 진출해 1세대 개척자들, 한국학교를 만들고 인도네시아를 제2의 조국으로 생각하면 일했던 5만여명의 오랑꼬레아. 채인숙 시인과 함께 적도의 오랑꼬레아를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더불어 나아갈 미래를 만나는 다큐멘터리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교 이전의 역사부터 수교 이후 발전기, 현재의 협력 모습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을 담았고, 현지에서 살고 있는 한인사회 주역들의 이야기가 포함된 특별 미담 사례 다큐멘터리이다. 채인숙 시인은 "2023년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국교 수립 50주년을 맞이한 해로 새로운 감회에 젖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오랑 꼬레아는 어디서 역사가 시작되었고,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찾아가 보겠다"며 인도네시아 한인사 100년사를 집필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신성철 데일리 인도네시아 대표와 함께 찾아간 것은 인도네시아에 최초 정착한 독립명명가 장윤원 선생의 발자취였다. 한국기업 인도네시아 개척은 197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내년 8월 17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신수도 누산타라에서 열겠다.” 코참(KOCHAM,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은 지난 7월 25일 자카르타 한식당 한옥에서 ‘신수도청장과 함께하는 7월 네트워킹’이라는 주제로 신수도 사업에 관심이 있는 회원사를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현지 미디어 ‘데일리인도네시아’ 29일자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50여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아궁 위짝소노 누산타라 신수도청 자금·투자 담당 부청장은 ‘신수도 누산타라의 투자 기회(Investment Opportunities in The New Capital City 'Nusantara')’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자카르타 도시철도(MRT)와 버스웨이 트란스자카르타, 자바베카 인프라스트럭처 등 도시 건설 관련 경험이 풍부한 관리로 알려져 있다. ■ 주택-병원-호텔 등 6개 부문 투자자 유치 8월 착공 2019년 8월 발표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누산타라(Nusantara)는 2045년 최종 완공을 목표한다. 누산타라의 면적은 25만6000헥타르로 자카르타보다 4배 더 넓다. 그는 “현재 1단계 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신수도 사업 관련 투자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 발표
인도네시아에도 설날이 큰 명절이다. 특히 중국계 인도네시아에게는 음력 설이 들뜨고 신나는 큰 행사이자 축제이다. 인구 2억 7000만 중 4%인 약 1000만명이 소수민족인 중국계다. 현지에서는 음력설을 임렉(Imlek, Tahun Baru Imlek)이라고 부른다. 중국의 음력설이자 최대 명절 춘절을 이슬람교 교인이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같이 즐기는 것은 종교적인 것보다 마치 ‘크리스마스’처럼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자카르타를 장식하는 임렉 맞기의 대표적인 상징은 붉은 색 물결이다. 중국인들에게 붉은색은 행복과 행운을 상징하고 악마를 막아준다고 믿기 때문에 설에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색이다. 쇼핑몰과 오피스 단지에는 붉은색 옷을 앞선에 내세운 매장들과 붉은 장식을 치장한 특설 매장이 등장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홍바오(红包. 붉은 봉투 또는 앙빠오)는 한국의 세뱃돈과 비슷하다. 연장자나 결혼한 부부가 어린이나 결혼하지 않는 친척에게 주는 복주머니 봉투다. 주로 새 돈을 채워 주는 풍습이 이어지고 있다. 용춤과 사자춤은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전통문화로 매해 설날에 공연된다. 용춤은 용 모양의 긴 몸통의 옷을 여러 명이 입고 용이 움직이는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