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 총리를 만났다. 2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VGP 등에 따르면 찐 총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과 만나 베트남과 삼성의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경영진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3년 후 베트남이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의 대(對) 베트남 누적 투자금은 약 224억 달러다. 현지 근로자는 약 9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베트남의 수출액은 약 557억 달러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50%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삼성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는 호찌민, 박닌, 타이응우옌 등에서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장은 “베트남은 3년 뒤 삼성 최대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충남 아산에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하는 것과 관련, 여기서 생산되는 노트북 패널의 후공정 라
검사장비 상장사 힘스가는 와 185억 6,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의 내용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이고, 계약 기간은 2022년 11월22일부터 2023년 6월11일까지이다. 그리고, 총 계약금액 185.6억원은 힘스의 최근 매출액인 505.8억원 대비 32.27% 수준이라고 밝혔다. 힘스는 설립 24년이 된 베테랑 검사장비 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일반산업자동화 관련 머신비전 모듈 장비 제조 기업이다. 2017년 코스닥 상장했으며, 2022년 10월에는 산업용 ERP로 기존 사내 시스템을 교체하는 등 혁신을 추진 중이다.
엘이티가 코스닥 상장 이틀째에도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47분 엘이티는 전일대비 29.88% 상승한 2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이티는 지난 2001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로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있다. 엘이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69억원과 109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2020년 말 이월 수주 잔고는 300~4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예상되며, 2020년을 실적을 저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엘이티는 상장 첫날에도 공모가의 7800원의 3배 가격 수준까지 상승했다.
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장비 및 클린물류 전문기업 에스에프에이가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76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0억원, 2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15%,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외 이차전지 및 자동화물류시스템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활동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현격하게 향상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자회사인 SFA반도체의 서버용 D램 패키징 호조도 견조한 실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에서 올해로 이월된 7,385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해외 디스플레이사업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전체 매출 중 2차전지사업의 매출 비중이 20%이상 차지하는 등 매출구조 다변화도 이뤄 악화된 대내외 환경에서도 전년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별도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 매출액인 1,686억 원보다 20% 증가한 2,024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