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라이벌' 베트남-태국 같은 조”
“숙명의 라이벌 베트남과 태국이 같은 조네요.”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32) 조직위원회는 4월 5일 오후 남자축구와 여자축구 참가팀 조별 조 추첨을 실시했다. SEA는 올해 캄보디아가 주최국으로 동남아 11개 국가(약 6억명)에서 온 5000여명의 선수를 포함한 약 1만명이 참가해 고국을 위해 뛴다. 베트남 U22 축구 팀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A조에는 개최국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동티모르 U22팀이 포함됐다. 주목을 받은 것은 '숙명의 라이벌' 태국과 베트남이 같은 조라는 것. 박항서 감독은 제31회 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라이벌’ 태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안으며 대회 2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일정에 따르면 남자 축구 A조는 4월 29일 모로독 테코(Morodok Techo) 스타디움에서, B조는 4월 30일 프린스(Prince)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자 축구는 조추첨 결과 베트남은 필리핀,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개최국 캄보디아,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의 경기다. 여자 축구 경기는 5월 2일